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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맛집 52

[망원 맛집] 늦은 새벽에도 줄을 서게 되는 망원 즉석 우동

망원 즉석 우동 불금에 모임으로, 동네 친구들과 기분 좋게 일잔. 혹은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보다가 지쳐서 퇴근. 금요일을 보내는 사람 저마다의 어떤 모습이라도 늦은 저녁 출출함을 느끼는 건 같을 듯. 늦은 시간에 출출함을 달래기에 우동 만큼 적합한 음식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망원과 합정 사이에 예전부터 유명했던 우동 집이 있습니다. 이 근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우동집. 늦은 새벽이 되면 더더욱 붐비는 우동 맛집입니다. 간판이 크게 있지만 별 다른 이름이 아닌 즉석 우동 전문 가게 이름입니다. 역시 맛집 답게 웨이팅. 도착해서도 사람들이 자꾸와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로 번호표를 받거나 하는 것도 없이 들어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번호표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누가..

일상/Food 2017.06.17

[망원 맛집] 든든하게 맛나게 남춘천 닭갈비

닭 이 녀석은 우리 서민들에게 없어선 안 될 먹거리입니다. 튀겨먹고, 탕 해먹고, 여러가지... 그 중에 오늘 소개할 것은 닭갈비! 망원에도 꽤나 맛나는 닭갈비집이 있습니다. ​​남춘천 닭갈비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 ​ ​ 기본으로 묵사발이 나옵니다. 칼칼하게, 시원하니 맛이 좋아요. 대신, 추가는​ 비용을 지불 해야한다는거 ! ​ 다른 기본 찬. 특별한 찬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맛도 좋습니다. ​​ 닭갈비 가격이 착해요. 일단 착한 가격으로 점수를 따고 들어가네요. ​​ 닭갈비에 치즈와 우동 사리를 추가 했습니다. 치즈를 위에 뿌리지 않고 중간에서 서서히 녹여서 닭갈비와 치즈를 곁들인 맛 두 가지 맛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우동 사리도 적당히 양념이 베어서 맛납니다. 역시 닭갈비엔 사리 추가죠!..

일상/Food 2017.05.29

[망원 맛집] 연어와 육회로 일잔!

12시가 넘어가는 시간. 튀기거나 볶는 등의 안주보다 간단하지만 조악하지 않은 안주에 일 잔하고 싶어질 때. 망원동에선 어디로 가야할까 생각을 하다가 페이스북 페이지 "망원동 좋아요"에서 본 가게가 생각이 났다. 망원 우체국 뒤편에 위치한 육회 by 유신 깔끔하고 부담없는 안주로 육회, 연어는 참 좋은 선택. 가는 도중 육회와 연어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 고민하며 도착했다. 연어와 육회말고도 초밥과 탄탄면, 특선 메뉴로 참소라 숙회도 있다. 일단 첫 방문이니 가장 메인이 되는 메뉴를 먹어보자. 연어 사시미 주문. 상차림이라기도 뭐할 정도로 간단한. 소고기 무국? 이 떡 하니 준비된다. 맛있다, 맛 없다 할 정도는 아니고 안주 나오기 전 가볍게 일잔 하며 먹기에 나쁘지 않다. 주문 후 이리 저리 구경..

일상/Food 2017.05.21

[망원 맛집] 망원동 원조 황소 곱창구이

가끔은 쫀득 쫀득한 식감의 곱창이 땡길 때가 있다. 잘 익은 곱창은 고소~~~ 하고 쫀득하게 입안을 즐겁게 한다. 오늘 소개할 망원 곱창집은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맛집이다. 예전에 라디오 스타에서 김구라가 인정한 곱창집이기도 한. 망원동 원조 황소 곱창 구이! 서울에서 주차 공간 있는 곳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 이 곳은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있다. 일단 들어가서 메뉴판을 본다. 역시 소곱창! 은근히 가격이 있다. 대신 그 만큼 맛난다고 하니 이해해보자. 불판! 저 불판에서 곱창을 구워주신다. 기름이 튀지 않게 가림막까지 있는 센스! 주문과 함께 밑반찬이 제공된다. 푸짐한 밑반찬은 아니지만 깔끔하다. 간과 천엽도 싱싱. 곱창, 막창이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소주 일잔과 함께한다면 참 즐겁다. 일..

일상/Food 2017.05.12

[망원 맛집] 베트남 쌀국수 맛집 "싸이공 레시피"

한 때 한참 인기를 끌었던 쌀국수. 어느 날인가 여기저기 번화가에는 쌀국수 집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쌀국수 먹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끝자락 즈음, 작년 어느 쯤에 마포구 성산동에 생긴 싸이공 레시피 몇 번 지나다니며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웨이팅 하는 것을 본 나는 꽤나 유명한 곳이구나 하고 방문은 미뤄놓았었다. 어느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시이~원한 쌀국수가 먹고 싶더라. 그 때 생각난 싸이공 레시피로 출발.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 아담하긴 하지만 깔끔하다. 앞에 팻말(?)을 보자. 싸이공 레시피에 대한 설명과 기본 메뉴들에 대한 설명. 안에 들어가면 바로 벽면에 칠판 형식으로 메뉴들이 써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깔끔..

일상/Food 2017.04.29

[망원] 연탄 돼지불고기, 연탄 삼치구이 맛집 고향집

​요즘은 한식을 먹으려고 해도 제대로 된 한식집이 흔하지 않다. 삼겹살 같은 고기집이야 많지만 제대로 된 백반 집은 좀 처럼 찾기 힘든게 요즘. 김밥 x국, X가네 등등은 가기가 싫고... 집 주변에 괜찮은 집이 없을까 하여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곳. 얼핏보면 닫은 것 처럼 보일지도;;; 약간 허름하면서 실내가 잘 보이지 않아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싶었다. ​ 때는 3시를 넘긴 시간이라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가게를 살피었다. ​ 가정집에 테이블만 놓고 쓰는 것 같은 구조. 메뉴판은 따로 없다. 벽에 떡! 하니 붙어있음. 대부분 연탄 관련된 메뉴. 메뉴판을 보았을 때는 그냥 보통 이라는 느낌. ​막창 또한 연탄으로 굽는다! 육회도 판매를 한다고 되어있는 데 보지는 못했음! ​요즘 이런 저런 ..

일상/Food 2017.04.17

[망원 맛집] 특별한 흑돼지가 맛나는 성미골

망원동에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대중 매체에서 몇 번의 언급과 취재 이후 "망리단길", "숨은 데이트 장소" 등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많은 카페와 음식점, 시장 곳곳에 웨이팅이 생길만큼 유입인구가 늘었다. 그러다보니 원래 자주가던 사람들은 다른 음식점, 가게들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 왔다. 그리하야 그 동안 스쳐가던 가게 중 새로운 가게를 가보았다. 성미골 꽤나 커 보이는 외관을 가진 가게로 나처럼 작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에겐 약간 부담스러운 외관이다. 하지만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있으니 차를 가지신 분들에겐 최적의 장소! 본인이 방문한 건 3 월 3 일 자정이 다되가는 시갘. 삼결살 데이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들.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끝에는 못 치우고, 직원 분들 대부분이 퇴근하..

일상/Food 2017.03.17

[망원] 이찌방 라멘

​ 회식이 있던 다음 날. 이리 저리 받아먹은 술로 인해 숙취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갈증에 머리는 띵하다 못 해 어지러울 지경. 뭐라도 먹어야 술이 깰 꺼 같은데... 문득 지나가면서 몇 번 보았던 시장 근처 작은 라멘 집이 생각이 나 씻지도 않은 체 모자를 눌러쓰고 향해 본다. 가게 이름은 ​​이찌방​ 조금은 내려가야 하는 반지하(?) 위치에 아담한 크기인 가게.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반겨준다. 안녕 ​ 메뉴판을 보자. 앗. 술이네... 숙취로 머리가 깨질 꺼 같지만 그래도 라멘엔 생맥주지... "사장님. 맥스생 하나요~" ​ "아. 돈코츠 라멘 주세요~" ​ 일단 먼저 나온 맥주부터 벌컥 벌컥. 아따 맛나다잉 역시 술은 술로 깨야지! 낮술이 1 천원이라고 해서 시켜보려했는데. 큰 걸로 드릴까요?..

일상/Food 2017.01.15

[망원 맛집] 오래된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밀감

새벽 1시가 넘어선 때. 하루가 마무리 될 즈음... 문득 주린 배를 느끼고 생각이 났다. 아...오늘은 점심에 우겨넣었던 편의점 김밥 하나가 전부였구나. 먹고 살겠다고 하는 일이 날 더 굶주리게 만든건 아닌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밥통엔 이 전에 밥이었을 말라비틀어진 무언가 뿐이었고 만약을 위해 사둔 즉석밥 조차도 떨어진지 오래다. 찬장을 살펴보던 내가 허무하기 그지 없다.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잠에 들고 싶다. 생각함과 동시에 떠오른 뼈해장국. 근처에 오랫동안 해온 뼈해장국 집이 생각났다. 밀감이라는 상호를 가진 곳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다보니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있다.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하루를 지냈으니 끝이라도 혼자 조용히 보내려고 포장을 ..

일상/Food 2016.09.19

[망원 맛집] 평양 냉면과 선지해장국이 맛있는 협동식당 달고나

선선하더니 다시 더위가 찾아왔어요! 면 성애자인만큼 이 기회를 핑계로 눈 뜨자마자 부랴부랴 냉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함흥 냉면, 평양 냉면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는 저에게 몇 달 전에 동네에 생긴 평양 냉면집은 완전 환영! 요즘 가장 핫한 동네 망원! 망리단길이라고도 불리우죠.(개인적으로는 망리단 길 보다는...그냥 망원이 좋아요 T^T 왜 경리단 길 아류인 것처럼 부르는지...) 망원에 생긴 협동조합 식당 달고나 이름부터가 맛있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들어가기전 사진 한 장 찍어줍니다. 깔끔함! 이라고 똭 느껴집니다! 내부도 매우, 상당히 깔끔해요! 막 목욕을 마치고 나온 느낌이랄까?! 메뉴판을 봅니다. 정직한 글씨체로 투박하지만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평양 냉면 집을 보면 요즘 1만원이 넘는 가격이 ..

일상/Food 20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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