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망원 맛집] 베트남 쌀국수 맛집 "싸이공 레시피"

이자까야_ 2017. 4.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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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한참 인기를 끌었던 쌀국수.


어느 날인가 여기저기 번화가에는 쌀국수 집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쌀국수 먹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끝자락 즈음,


작년 어느 쯤에 마포구 성산동에 생긴 


싸이공 레시피


몇 번 지나다니며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웨이팅 하는 것을 본 나는 꽤나 유명한 곳이구나 하고 방문은 미뤄놓았었다.


어느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시이~원한 쌀국수가 먹고 싶더라.


그 때 생각난 싸이공 레시피로 출발.



싸이공 레시피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


아담하긴 하지만 깔끔하다.

앞에 팻말(?)을 보자.


망원 쌀국수


싸이공 레시피에 대한 설명과


기본 메뉴들에 대한 설명.


양지 쌀국수


안에 들어가면 바로 벽면에 칠판 형식으로 메뉴들이 써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볼 수 있다.


보니 베트남 쌀국수 뿐 아니라 덮밥, 커피 등 베트남 음식 자체를 파는 곳.


베트남 커피


베트남 커피와 맥주까지!

vietnam food


벽면에 메뉴판이 쭉 적혀있지만, 따로 메뉴판도 주신다.


퍼보 타이

흔들려서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메뉴판...

음료 메뉴판도 찍었지만 더욱 더 흔들려서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생략.

베트남 싸이공


메뉴판 외에도 벽에 원산지 혹은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손님이 많이 물어보시는 듯.

양지 쌀국수


또 발견한 안내문.


양지 쌀국수와 생양지 쌀국수의 차이.


베트남 쌀국수


한 쪽 벽면에는 베트남에서 가져온 식기들도 판매하고 있다.

음식부터 커피, 그릇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

쌀국수


또 벽면에 붙은 설명문.

메뉴판과 벽에 붙어있는 설명문만 보아도 시간이 훌쩍 간다.


그러는 사이 금방 나온 쌀국수!



양지 쌀국수


요건 양지 쌀국수


매운 양지 쌀국수


매운걸 좋아하는 나는

매운 양지 쌀국수

싸이공 쌀국수


흔히 우리가 이야기 하는 

쥐똥고추, 베트남 고추로 매운 맛을 내는 듯 하다.

짜조


쌀국수만 먹으면 뭔가 섭섭하잖아!

사이드 메뉴에서 짜조를 시켜본다.

스프릴롱 튀김!


쌀국수를 먹으면서 꽤나 맘에 든 우리는 

베트남 커피도 궁금해졌다.

베트남 커피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는데 

식사 중이어서 식사하고 가지고 나가면 겠다~

하는 생각에 바로 주문!


싸이공 레시피 마크가 박힌 베트남 커피를 금방 준다.

아마 손님이 적었던 시간이라 커피도 금방 나온 듯 하다.


일단 쌀국수 맛은 좋았다!

일반 쌀국수보다 깔끔한 느낌.

면도 적당히 삶아지고 윤기 탱글탱글한게 

호로록 호로록 쉽게 먹을 수 있었다.

일반 양지 쌀국수는 깔끔하고 시원하다!  

해장 겸 매운 양지 쌀국수를 먹은 나는  시원하게 훅 풀린다!

라는 생각을 했더라지.

홍대 근처에도 줄서서 먹는 유명한 쌀국수 집들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런 곳 보다 싸이공 레시피가 훨씬 나았던 느낌.

 

짜조는 잘 튀겨지고 맛있었으나,

말 그대로 사이드. 짜조 하나를 위해서 가기는 어려운 맛.


베트남 커피

본인은 연유가 들어간, 카페스어다 라는 메뉴를 마셨는데


맛은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달달한 맛의 커피.


하지만 먹자마자 참으로 익숙한...


편의점에서 사먹을 수 있는 빨대 꽂힌 커피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 ! 


싸이공 레시피


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망원에 놀러오신다면


한번쯤 들러볼 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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