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엽기 떡볶이의 걸작! 엽기 닭볶음탕

이자까야_ 2021. 3.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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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닭볶음탕

 

얼마 전부터 지인들과의 단톡에

계속 거론되고 올라오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엽기 닭볶음탕이었죠.

엽기 떡볶이는 유명해서 들어봤는데 

엽기 닭볶음탕은 뭐지???

했더니 동대문 엽기 떡볶이 프랜차이즈에서 나온

닭볶음탕인데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인기 몰이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는데 

단톡에 일주일이 넘도록 매일 같이

엽기 닭볶음탕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결국... 저도 이성을 잃었습니다.

 

 

일단 저는 동대문 엽기 떡볶이 합정점을 이용했습니다.

지하철 역만 해도 망원역에 가까운데

왜 합정점인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각 지점마다 차이가 있다는 말도 있어서

어느 지점을 이용했는지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동대문 엽기 떡볶이 합정점은

저에게는 멀지 않은 곳이라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주문하고자 했으나

어플로는 배달만 가능해서 전화 주문을 했었네요.

 

 

구성은 단출합니다.

엽기 닭볶음탕과 단무지, 쿨피스.

동대문 엽기 떡볶이 자체가

매운맛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라서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기 위해

단무지와 쿨피스를 주나..?!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단무지는

평소 보던 단무지와는 조금 달라 보이네요.

더욱 노오란 빛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맛은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신맛이 좀 더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기대하고 기대하던 닭볶음탕을 볼 차례.

 

 

 

드디어 개봉해봤습니다.

본인이 주문한 엽기 닭볶음탕의 매운맛 단계는

4 단계 오리지널 맵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양념이 검붉다 할 정도로 

색이 진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매코롬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아, 역시 엽기 떡볶이 회사가 맞구나.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저에겐

이 향이 식욕을 돋워 주더군요.

 

 

식기전에 먹어야 하니까 

급한 마음에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튼실하게 올라온 닭다리두 개가 

얼른 입에 넣어 크게 물어달라고

아우성 치는 듯한 느낌입니다.

 

 

얼핏 보아도 양이 꽤나 많아보였습니다.

엽기 닭복음탕은 24,000 원 가격의

사이즈 구분 없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성인 남성 3 인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맛을 보기 전에 

엽기 닭볶음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한 저는 

하나 하나 들춰보기로 합니다.

누가봐도 이건 닭다리.

튼실한 거 보이시나요?!

얼른 뜯어먹고 싶지만 참고 바로 다음 사진으로!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엽기 닭볶음탕은

닭 한마리가 들어간 만큼

부위도 많고 닭고기 양도 많았습니다.

닭 목까지 알차게 

꾹 꾹 눌러담아 들어있는 닭고기.

 

닭고기는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잘 익혀져 있었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너무 뻑뻑했다는

후기도 간혹 볼 수 있었는데 

제가 맛 본 엽기 떡볶이의 엽기 닭볶음탕은

적당히 잘 읽어서 먹기 딱 좋았습니다.

 

 

닭고기 외에도 감자, 당근, 떡이 들어있네요.

당근도 잘 익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떡볶이가 메인인 회사인 만큼

떡 하나를 먹고나니 역시 떡볶이 집이 맞긴 맞구나

생각이 들만큼 함께 들어있는 떡도 쫄깃 하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닭볶음탕에서 

고기만큼 중요한 것!

바로 감자죠 !

이 감자가 엽기 닭볶음탕의 킬링 포인트더라구요!

포슬포슬 잘 익은 감자가

그냥 먹기에도 좋고,

밥과 비비듯이 으깨서 먹으니 아주 !!!

생각하시는 그 맛 맞습니다.

아주 맛있는 맛!

 

 

그렇게 열심히 무아지경 식사 중인데

저 밑에 갑자기 면이 보이더군요.

이런...면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 위를 차례로 먹고 있었다니...

돌이켜 생각해보면 

워낙 가득 가득 들어있었기 때문에

뒤집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맘에 들었던 점은 면을 좀 늦게 먹긴 했지만 

면이 퍼지지 않고 쫄면처럼 쫀쫀한 식감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뒤늦게 발견한 만큼 뭔가

보너스? 선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열심히 닭고기, 야채, 떡 먹다보니

뭔가 좀 허전해집니다.

그건 바로 이 아까운 국물을

버려두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얼른 후다닥 밥 한 공기 준비해서

양념과 함께 잘 익은 야채와

고기를 올려주고 

맛있어져라 비비고 비벼주었습니다.

매콤했던 양념이 

행복의 시작 탄수화물과 만나서 

더욱 맛있어졌습니다.

덕분에 좀 전에 느꼈던

허전함을 말끔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역시 제 몸은 탄수화물이 필요했나 봅니다.

 

 

그렇게 저는 계속해서 맛있게 즐겼습니다.

꽤나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상당히 많은 양이 남아버렸습니다.

역시 적은 양이 아니었네요.

 

 

엽기 닭볶음탕의 매운 단계는 총 5 단계 입니다.

직원 분 설명으로는

엽기 떡볶이와 맵기 정도가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기에 

엽기 떡볶이의 매운맛 단계 중 4 단계인

오리지널 매운 맛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는 그렇게 매워 보이지 않는데?!

라고 생각해서 닭다리를 야무지게 먹고

조금 매콤한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요즘 닭볶음탕을 먹어보면

단 맛이 강한 경우가 많은데

단 맛은 적으면서 맛있게 매운 맛이 매력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먹다보니 점점 혀가 뜨거워짐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렇습니다...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엽기 닭복음탕의 매운맛은

서서히 올라오더군요.

한참을 먹다보니

씁하 씁하 거친 숨을 내쉬면서도 

젓가락을 놓지 않고 열심히 먹는 저를 볼 수 있었네요.

매운 맛에 약한 분이라면 

3 단계의 덜매운맛이나 2 단계 초보맛 정도를 추천합니다.

오리지널은 매운 맛이 쌓이고 쌓여서 

먹을수록 맵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한 만큼 괜찮았던 맛이었습니다.

가장 매력 포인트는

단 맛이 강하지 않은 맛스러운 매운 맛.

그리고 잘 익은 고기와 야채였네요.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었지만

포장해서 집에서 드시는 분들은 

조금 수고를 하셔서 

닭볶음탕 국물에 밥을 볶아 먹으면 

더욱 더 맛있을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엽기 떡볶이의 유행하는 메뉴.

엽기 닭볶음탕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닭볶음탕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 !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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