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이젠 편의점에서 보쌈까지?! 장수 보쌈수육.

이자까야_ 2021. 2.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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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보쌈수육

 

본인은 심심치 않게

편의점을 이용하는 편인데 

최근 새로운 제품을 보고 

호기심에 덜컥 집어와 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호?! 이 정도면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도시락(?)은

바로 장수 보쌈수육이다. 

얼핏봐도 색감이 화려하고 

구성이 괜찮아 보여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살펴보니 독특하게도 

서울 장수막걸리와 협업을 했다고 한다.

막걸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장수 막걸리.

그 회사와 보쌈이라니?!

막걸리를 사용해서 수육의 잡내를 제거 했다고

쓰여져 있는데...

어디 한 번 두고 보자구.

 

 

 

 

일단 편의점에서 나온 제품답게

간편함은 역시 최고다.

그냥 전자레인지에 1 분 정도 돌려주는 것으로 끝.

가격은 1 인분 도시락으로 생각했을 때

꽤나 높은 가격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맛을 보면 확실해 지겠지.

 

 

원재료와 그 외 사항을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일단 찍어본 뒷 편.

 

 

장수 보쌈수육 비닐을 뜯어낸 모습이다.

투명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중간에 띠 하나만 있었기에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좀 더 고기의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따는 점 정도.

 

 

 

일단 보기엔 꽤나 괜찮아 보인다.

보쌈 김치와, 배추, 고추, 마늘, 쌈장, 고기.

보쌈 먹기에 필요한 재료들을 

잘 모아놓은 구성에다가 

각 재료들을 다소곳하게 잘 담아놓아서

색감도 괜찮은 편이었다.

 

 

장수 보쌈수육은 다른 구성은 내버려두고

고기만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된다.

따로 포장이 되어 있었기에 더욱 간편했다.

슬쩍 옆에서 훔쳐보았는데 

수육이 두께감도 꽤나 괜찮아 보였다.

 

 

제대로 수육을 마주해보니 

자잘 자잘한 크기가 아닌

딱 보쌈수육 집에서 나오는 크기 정도라서 

(혹은 조금 큰 편)

입 안 가득 고기를 넣고 싶은

본인 같은 사람에겐 더욱 괜찮아 보였다.

 

 

나머지 쌈장과 마늘, 고추.

요즘은 이런 편의점 제품들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신선하게 유통이 되는지 

놀랍기도 한 부분이다.

 

 

 

장수 보쌈수육을 

한 쌈 해서 먹기 위한 배추.

배추도 보여주기식 끼워 넣기가 아니라

구성 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윗 부분이 조금 작은 사이즈라는 것과

유통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는지

살짝 힘이 빠져있다는 것은 아쉬웠지만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보쌈 먹을 때 없으면 섭섭한 보쌈 김치.

제대로 된 보쌈 김치라고 보기엔 

조금 아쉬운 비주얼 일 수 있겠으나 

짭쪼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은

보쌈수육과 곁들이기에 충분 했다.

다만 일반적인 생각보다는 조금 더 짠 편이었다.

 

 

나름 보쌈수육을 먹는데 

그냥 담겨진 그대로 먹어도 괜찮겠지만

비주얼을 살리면서 식욕도 살리고

좀 더 고급지게 먹어보기로 했다.

 

 

별 다른 기교라고 할 것도 없이

접시에 옮겨 담았을 뿐인데 

그래도 꽤나 그럴싸하다.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줬더니 

편의점 표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언제 보쌈집을 다녀왔냐며 

자기는 데려가지 않았다며 노발대발 했다.

 

 

 

배추의 작은 잎까지 알차게 들어있다.

아삭하진 않아서 그냥 

보쌈수육 한 쌈 할 때 곁들였다.

물론 보쌈 김치도 함께 해야지.

 

 

고기는 얼핏 보기엔 2 가지 부위였다.

지방 없이 살코기로만 이루어진 부분.

 

 

그리고 삼겹살 부위.

삼겹살에는 아쉽게도

한 점 한 점 마다 물렁뼈가 있었다.

본인은 물렁뼈를 별로 선호하지 않기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제 즐겨봐야지.

일단 첫 쌈은 단촐하게

배추, 살코기, 마늘, 쌈장.

살코기가 지방이 없어서 

아주 살짝 뻑뻑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다.

고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잡내가 심해질 거라고 생각 했는데 

예상보다는 잡내가 나지 않았다.

물론 보쌈집에서 막 나온 보쌈 보다는

조금 건조하고 약간의 잡내가 났지만

민감하지 않다면 충분히 불쾌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삼겹살도 먹어봐야지~

한 쌈씩 먹을 때 마다 떠오른 생각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점이었다.

편의점에서 늦은 저녁 시간에 이용할 수도 있고,

홀로 보쌈을 먹기가 애매하다고 느낄 때나

주변에 보쌈집이 없을 때 등등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1 분 돌려주는 것만으로

따듯한 보쌈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은 꽤 매력적이었다.

 

물론 보쌈집과 비교하면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충분히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구성과 맛이라 생각한다.

본인은 처음 장수 보쌈수육의 가격을 보고 

아... 좀 높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장수 보쌈수육 도시락 하나를 다 먹어본 후에는

마냥 가격이 높다고만 하기는 어렵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편의점에 있다면 무조건 선택해라!!! 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먹을 만한 괜찮은 상품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특히나 혼자 지내시는 분들은 

혼술 안주 혹은 고기 반찬으로 

장수 보쌈수육을 선택하는 것도 꽤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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