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맵다 매워하면서 자꾸 손이 가는 맛. 씨스터 매운갈비

이자까야_ 2021. 2. 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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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터 매운갈비&찜닭

 

본인의 최애는 역시 고기다.

고기라면 구워도 좋고, 찜으로도 좋고,

볶아도 좋고 안 좋은게 없다.

그 중에 가끔 매운 맛이 땡길 때 

찾게되는 메뉴가 있는데 

무엇인고 하니 바로 매운 갈비찜이다.

콧잔등에 송골송골 땀이 맺힐 정도의 매코옴~함과

부드러운 갈비찜의 조화는 

스트레스도 확 날려주고 

속은 든든하게도 해준다.

최근 배달을 종종 이용하면서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매운 갈비찜 맛집을 찾았기에

본인이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 할 겸 포스팅 해보도록 한다.

 

 

본인이 주문해 본 곳은 

신촌 근처에 있는 씨스터 매운갈비 & 찜닭 집이다.

하지만 메뉴에서는 찜닭은 없었고 

매운 갈비찜이 메인인 곳.

독특한 점은 매운 맛이 5 단계나 되는데...

5 단계의 매운 맛이... 쉽지 않다.

 

 

 

주문하고 30분 쯤 시간이 지났을까?

받아드는 봉지를 받쳤던 손에

뜨끈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조리 된 지 얼마 되지 않는 매운 갈비찜이 배달이 되었다. 

 

 

씨스터 매운갈비&찜닭의 메인 메뉴.

매운 갈비찜.

기본 구성은 3 가지의 간단한 반찬과 함께

현재는 계란찜과 쿨피스 음료를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우연찮게 주문은 하게된

씨스터 매운갈비&찜닭 집은 

처음 매운 단계 1 단계로 주문 했었는데 

매운 맛을 좋아하는 본인 입 맛에는 맛있었으나 

정말 땀을 비 오듯 흘렸었고, 

함께 먹은 지인은 맛있는데 맵다며 계속 먹다가

나중엔 너무 열이 나서 정신이 멍하다고 할 정도였다.

0.5 단계에서 4 단계 까지 있는 매운 맛인데...

1 단계는 약간 매운 맛인데 이 정도라니...................

다른 가게의 매운 맛이라고 생각해서 

중간 단계를 시켰다면

매운 맛으로 기절해버리는 참사가 벌어졌을 것 같다.

이 후에 0.5 단계도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본인 입 맛엔 매운 맛이 약했었고...

그리하야 1 단계를 주문하면서 가게 요청사항에 

0.5 와 1 단계 사이의 매운 맛이 가능하다면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겨놓았더니 위의 사진에서 처럼

0.7 단계 쌉가능!

이라는 시원 시원한 문구를 적어서 보내주셨다.

물론! 맛도 매우면서도 

힘들 정도의 매운 맛이 아니었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일단 매운 갈비찜의 매운 맛을 보기 전에

따로 사이드로 주문한 주먹밥 만들기.

그득한 날치알 좋고, 

김가루까지 솔솔 뿌려져 있어서 

눈으로 보아도 푸짐하게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똭! 

지인과 함께 역시 여기는 제대로다. 얘기하며 연신 감탄.

 

 

흑미밥에 갖가지 재료들 넣고 

동글 동글 주먹밥 만들어주었으니 

식사 준비 완료다.

 

 

이제 매운 갈비찜을 맛 볼 시간.

뚜껑 열자마자 맛있는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니까 못 참겠다 못 참겠어.

갈비도 크기 좋은 갈비가 여기저기 후두두~

위에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 파채까지도 

아주 그림이다 그림.

 

 

대충 보아도 고기 양이 적지 않고

고기 외에도 각종 야채와 메추리알,

떡볶이 떡, 당면이 들어있다.

 

 

이렇게 당면이 들어 있는데 

아무래도 당면이니 만큼 매운 맛이 

가장 깊게 베어있어서 매운 맛이 제대로다.

호로록 하면 으하~ 소리 절로 나오는 

매콤함이 입 안 가득 하고 몸이 절로 뜨끈해진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몸이 기억 하는지 

콧잔등에 송골 송골 땀방울이 맺힌다.

 

 

 

 

역시 매운 갈비찜의 메인은 고기지 ! 

딱 먹기 좋은 크기의 갈비.

잡내가 없는 것은 물론이며

순살과 물렁뼝, 갈비뼈 가 있는 고기 덩이리들이

적절한 비율로 되어 있어서 

세 가지 모두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고,

정말 고기가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뼈가 있는 고기라고 해도 

게걸스럽게 물어뜯지 않아도 쏙 쏙 살코기만 빠져나온다.

오프라인 이었다면 소개팅에서 갈비찜 먹어도 될 듯한 

부드럽게 잘 익은 갈비였다.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도 좋다.

기본적으로 매콤하지만 살코기도 부드럽고

약간씩 포함된 지방층이 고소한 맛도 더 해준다.

먹다보니 한 편으로 든 생각은 

갈비를 미리 찜하면서 간장 베이스로 간을 해놓고 

마지막에 다른 재료들과 매운 맛을 다시 한 번

입힌 것이 아닐까 생각들었다.

매운 맛이 없더라도 간이 딱 맞고 고기가 부드러웠기에 

드는 생각이었다. 

 

 

함께온 반찬 중 쌈무와 김으로 

한 층 매운 맛을 눌러주면서 

시원하게, 달짝 지근하게 먹을 수도 있다.

먹는 내내 지인과 

이 곳은 진짜다. 직접 오프라인 매장도 방문해보고 싶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광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은 말만 주루룩 써놓았는데 

협찬, 도움, 광고비 받은 것 없이 

3 번의 주문 동안 모두 내돈내산이다.

약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3 번이나 먹었고,

직접 식당에 방문해서 먹는 갈비찜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이 오히려 더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 였기에 본인은 이제

매운 갈비찜 먹자 ! 하면 무조건 이 곳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직접 방문해보고 싶어서 찾아보았으나, 

지도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매장이 안 보이는 것을 보니

배달 전문점으로 보인다.

매장이 없다는 것이 본인에게 한 가지 아쉬움이다.

앞으로 매운 맛이 땡길 때면 

무조건 집으로 주문 시켜야겠다.

하아... 포스팅 하다보니 또 생각이 나는 그 맛.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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