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망원 맛집] 이름과는 다르게 고급진 포장마차 호구왕

이자까야_ 2017. 8.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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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왕


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


흠뻑 젖은 밤은


술 한잔이 적잖이 어울린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를 놓고


이런 저런 두런두런 주거니 받거니.


일 잔이 오가다 보면 기분 좋은 밤이 된다.


오늘은 맛난 어떤 요리를 만나볼까?


호구왕


오늘은 망원에 오픈한 호구왕.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일단 들어가보기로 한다.


망원 포차


오픈한지 얼마 안된 만큼 깔끔 깔끔.


요즘 많은 가게들이 그러하듯


이자까야 느낌도 조금 있는 인테리어.


망원 포장마차


내부 벽 색상과 깔 맞춤을 한 듯한


그림 작품.


독특한 느낌.




망원 호구왕


호구왕의 친절한 서비스.


손님 응대 뿐 아니라


준비된 서비스도 맘에 든다.


망원 맛집


기본 찬은 간단한 나물 무침.


나물 무침에 크게 이야기 할 부분은 없지만


기본 찬이 너무 간단한 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




메뉴판은 원래 종이로 된


메뉴판이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방문해보니


아이패드를 사용한 메뉴판으로 바뀌었다.


삼치구이


주문한 메뉴.


이것은 무엇일까?!


짠짠!

삼치찜


바로 삼치찜.


보통 포장 마차를 가보면


삼치구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자그마한 접시에


바삭하게 구운 삼치구이는 


호구왕 삼치찜에 비교하지 못 할 듯.


일단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비주얼이 어마어마하다.


압도적으로 큰 삼치 크기에 놀라고


잘 짜여진 데코에 기분이 좋아진다.


크디큰 살점을 베어내어


한 입 가득 물면 입 안 가득 삼치 향이 퍼진다.


삼치는 살짝 튀긴 후 찜을 한 듯.


겉은 바삭하고


두툼한 속살은 촉촉하다.


쉽사리 보기 힘든 메뉴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맛.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망원 포장마차 맛집.


호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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