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잠실 새내 맛집] 넌 지금 술이 먹고싶다. 주택가.

이자까야_ 2017. 8. 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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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넌 지금 술이 먹고싶다.


신천역.


지금은 잠실 새내역 


이라고 이름이 바뀐 곳.


신천은 본래 '새로운 개울' 이라는 뜻인데


새내 라는 순 우리말로 2016 년 12월에


역명을 변경했다고 한다.


그걸 모르고 있던 터라,


지인들과 약속 잡을 때


잠실 새내역이 어디야?! 하고 헷갈렸었다.


뭐 이런 사소한 이야기는 그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독특한 이름과 술 맛 나는 분위기가 좋았던 곳.


넌 지금 술이 먹고싶다.


새내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주택가 골목 한 곳에 자리한 술집.


걷다보면 밝게 빛나는


[ 넌 지금 술이 먹고싶다. ]


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름에서부터 술맛나게 생긴 곳.


넌 지금 술이 먹고싶다


입구에 보면 너도? 라고 적혀있는데


이 두 가지는 가게의 진짜 이름이 아니었다!


진짜 이름은 주택가


간판과 진짜 이름이


다른 이유는 모르겠다.


지금에서야 주택가 라는 것이


상호명인 것을 알지만,


당시에는


넌 지금 술이 먹고싶다.


라는 것이 이름인 줄 알고,


사장님께 여쭈어보지 못했다.


아무튼 방문할 때 참고하시길!


신천역 술집


바깥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택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야외에서는 마시는 것은


제한 되어 있는 것 같다.


잠실새내역 주택가


안쪽에는 어두운 조명으로


술맛나는 분위기를 더 만들어주고,


여러 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빈티지한 스타일


하지만 깔끔히 잘 정돈되어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거리였지만,


술집 내부에는 이미 만석.


가까스로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0123


가격대도 다양, 메뉴도 다양.


직접 써놓은 메뉴판이


요즘 시대에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정감이 간다.


20 ~ 30 대를 공략하기 위한 메뉴.


볶음 메뉴가 하나 더 있었는데


슬프게도 사진을 찍지 않았나보다...

(모자란 정보 죄송합니다 T^T)



스프


기본 안주로 나오는


스프와 과자.


오뚜기맛 크림 스프와 과자는


술 안주로도 참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과자를


크림 스프에 찍어먹는 것은 존맛!


스프와 과자는 프리로 리필해주신다.


사장님 대인배!!!


닭발볶음

 

본인이 주문한 것은 닭발 볶음.


아주아주 매운 맛은 아니고,


적당히 매콤, 달작해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


모두 술안주로 삼기에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술집 주택가의 시그네쳐!


자랑 메뉴!


퐁당 새우 혹은 고기쌈을


먹고 싶었는데 메뉴 판에


한정판 이라고 적힌 만큼...


늦은 시간에 간 저는 맛 볼 수 없었다는 것...


다음에 방문할 땐


꼭 둘 중 하나의 메뉴를 맛 보리라!


일단 독특한 이름과


분위기가 참 좋고.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


그리고 취향 저격인 요리는


사랑받을 만 했다.


앞으로 더더욱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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