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원조 삼겹살 배달 맛집. 배달돼지.

이자까야_ 2021. 4. 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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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삼겹살 배달돼지 소태식품.

 

요즘은 왜인지

자꾸 고기가 땡기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은 가을인데

저는 돼지에 가까와서 인지

봄에도 식욕이 멈출 줄 모릅니다.

 

 

이래나 저래나 

그래서 또 먹게되었습니다.

이번에 이용해본 곳은

배달돼지 라는 신촌에 본점을 둔 

삼겹살 배달 전문점 입니다.

찾아보니 이렇게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기 이전

2016 년 정도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5 년 전 정도부터 삼겹살을 배달했었다니

삼겹살 배달에서는 원조쯤 되지 않나 싶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삼겹살을 배달해 먹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는 저에겐 엄청난 사실이네요.

 

 

배달온 세트를 풀어보니

깔끔하게 구성되어 왔습니다.

 

 

일단 사람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덤.

흔히 말하면 서비스 인데 

이렇게 덤이라고 적힌 글자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반찬으로는 쌈장과 쌈무,

와사비, 마늘, 무말랭이가 왔습니다.

고추까지 왔으면 좋았겠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서인지

마늘만 들어있었네요.

 

 

한 쪽 뽁뽁이에 감싸져있던 

팩은 열어보니 삼겹살과 김치찌개 였습니다.

뜨거운 두 가지 음식이 뽁뽁이에까지

감싸져서 온기를 잃지 않고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느낌적 느낌있는 김치찌개였습니다.

잘 삭힌 김치와 지방층이 잘잘하게 껴있는 고기는

기름을 잘 뽑아내서 돼지고기 김치찌개 라는 

맛있는 메뉴로 탄생했습니다.

김치와 함께 고기도 모자람 없이 들어있어서 

국물 맛까지 한층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삼겹살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삼겹살 퀄리티가 아니겠어요?!

일단 대충 보기에도 도톰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 입니다.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접하다보니

삼겹살도 꽤나 접하게 됩니다.

고기를 자르는 방식에도

가게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 곳의 삼겹살은

제 스타일 이었습니다.

삼겹살이 도톰하면서도 

살코기와 지방층의 비율도 괜찮았습니다.

종종 보면 지방층이 너무 많다거나

껍질이 아삭할 정도로 남아있는 곳도 있는데 

전 이렇게 껍질까지 폭신 폭신한 곳이 제 스타일 입니다.

 

 

모든 음식을 오픈해서 늘어놓아보았습니다.

덤으로 받은 계란찜도 맛있고,

쌈채소도 싱싱한 편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그럼 이제 제대로 먹어볼까요?!

 

 

한 바탕 맛보러 더욱 가까이 다가갑니다!

 

 

일단 삼겹살 맛 부터 봐야죠.

삼겹살이라고 하기엔 

조금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었던 조각입니다.

그래도 도톰하니 식감이 좋더라구요.

 

 

첫 한 점은 가볍게

입 맛을 돌게 하기 위한 용도로

와사비 살짝 올려서 맛을 보아줍니다.

이 조화를 모르는 분 없으시죠?!

 

 

그렇게 고기를 즐기다가 

종종 잘 구워진 소세지를 한 입 해보기도 하고,

 

 

버섯의 촉촉, 통통함을 

즐겨보기도 합니다.

역시 돼지고기 기름에 굽는다는 건 

반칙에 가까운 맛입니다.

 

 

아아, 밥 한술도 잊지 않습니다.

탄수화물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아직도 따끈한 밥 위에 

쌈무와 삼겹살, 쌈장, 마늘까지 올려서 

한 입 해주면 단짠의 조화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종종 마늘의 알싸함이 크게 느껴지거나, 

촉촉함을 입 안 가득 품고 싶다면

덤으로 받은 계란찜을 함께하면 됩니다.

 

 

이제 무슨 말을 하겠어요.

맛있었다는 말도

반복하려니 힘이 듭니다.

 

 

화룡점정이죠.

바로 삼겹살 한 쌈.

고추가 빠져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삼겹살을 

배달 시켜볼 생각 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종종 이렇게 삼겹살을 

배달로도 즐기면서 

배달 퀄리티가 정말 많이 높아졌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배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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