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한식을 먹으려고 해도
제대로 된 한식집이 흔하지 않다.
삼겹살 같은 고기집이야 많지만
제대로 된 백반 집은 좀 처럼 찾기 힘든게 요즘.
김밥 x국, X가네 등등은 가기가 싫고...
집 주변에 괜찮은 집이 없을까 하여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곳.
얼핏보면 닫은 것 처럼 보일지도;;;
약간 허름하면서 실내가 잘 보이지 않아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싶었다.
때는 3시를 넘긴 시간이라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가게를 살피었다.
가정집에 테이블만 놓고 쓰는 것 같은 구조.
메뉴판은 따로 없다.
벽에 떡! 하니 붙어있음.
대부분 연탄 관련된 메뉴.
메뉴판을 보았을 때는 그냥 보통 이라는 느낌.
막창 또한 연탄으로 굽는다!
육회도 판매를 한다고 되어있는 데 보지는 못했음!
요즘 이런 저런 셀프는 흔하다.
이 곳은 추가 밥, 반찬 모두 셀프.
보통 가격에 밥, 반찬은 셀프라니?!
사장님이 통이 크시네?!!!
처음엔 혼자 갔었던 터라
연탄 불고기 하나를 시켜서 기다린다.
혼자라도 눈치 안보고 식사할 수 있다!
혼밥! 혼술! 환영!
이 국이 꽤나 맛있다.
시레기 된장국(?) 약간 매코롬 하면서
내용물도 푸짐하고 국물도 좋다.
밥을 비우면서 한 그릇 뚝딱!
기다리던 연탄 돼지 불고기.
저 양이 1인분이다.
꽤나 많은 양. 연탄으로 초벌하여
따로 훈연하지 않아도 향도 좋고 고기도 맛있어 보인다.
기대 이상의 퀄리티!!!
게다가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게 계속 열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
연탄 돼지불고기, 국, 나물과 김치, 상추무침, 쌈
반찬만 해도 다양하고 각 반찬들이 다 맛있다.
허투루 요리하는 곳이 아닌 듯.
큰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너무너무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한 곳.
가게 자체는 조금 허름하지만
고기도 맛있고, 국, 반찬 무엇하나 허투루 인 것이 없다.
고기를 그냥 먹어도, 쌈을 싸먹어도 꽤나 맛나서
저녁이 아닌 조금 늦은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술이 땡겼다는 것은 문제 아닌 문제.
다시 또, 앞으로 종종 한식
푸짐하게 한 쌈하고 싶을 때 자주 찾게 될 거 같은 맛집.
다녀보면서 먹게되는 메뉴를 추가 포스팅 하겠다!
가격 이상의 높은 만족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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