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자가자

기분 좋은 나들이 코스 경복궁과 서촌.

이자까야_ 2017. 3. 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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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도 따듯한 곳에 급히 들어가서


이야기만 나누고, 집에 돌아 갈땐 또 추울까 걱정이었던 날들이 지나고


이제 봄 날씨가 가슴을 선덕~ 선덕~ 하게 합니다.


멀리 떠나기엔 조금 부담이되고...


가까운 곳으로 기분 전환 겸 가볼 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저는 경복궁 을 택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쉽게 갈 수도 있고,


경복궁 주변으로 서쪽에는 통인 시장과 서촌 마을,


북쪽에는 북촌 한옥마을이 있으니


꽤나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경복궁 역으로 향합니다.



경복궁 안 쪽을 들어가지 않아도 사람이 꽤나 있습니다.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쪽이 경복궁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티켓을 구매하여 들어가야하고 


5시 이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꼭 기억 하셔야 합니다! 5시!!!


이후에는 티켓도 판매 중지와 함께 


아예 출입구를 닫아버려서 들어가지 못합니다.


본인도 느즈막히 도착한 터라...


눈 앞에서 문이 닫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각 월 마다 입장과 마감 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확인이 필수!


경복궁 입장료는 3,000 원 이지만 


한복 착용자는 무료, 소인은 요금이 다르니 확인!


무엇보다 경복궁은 넓은 크기에 따듯한 날 


한가로이 거닐며 구경할 거리도 많지만,


근처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려서 연인과 함께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참 좋다.


평소엔 할 수 없었던 한복 데이트?!


나도 다음을 기약해본다...T^T



경복궁 내부에 들어가지는 못하여서 문화재청 경복궁 홈페이지에


소개된 경복궁 사진을 첨부한다.



봄의 경복궁이라는데...


곧 가서 나도 체험해보리라.


4계절의 각기 다른 경복궁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또한, 매년 열리는 야간개장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경복궁을 뒤로하고 간 곳은 서촌.


아기자기 다양한 가게들과 시장, 맛집들이 있는 곳.


서촌 쪽으로 향하다보면 일단 통인 시장을 볼 수 있는데


통인 시장은 기름 떡볶이와 도시락 카페가 유명하지.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방문한 적이 있다.


통인시장


시장 중앙에 위치한 도시락 카페에서 엽전을 구매 후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 먹을거리를 사서 돌아와서 식사하는 방법.


그러나 본인은 돌아오기가 귀찮아서 


지나다니며 하나하나 먹는 방법을 택했다.



통인 시장도 날을 잘 찾아가야 한다!


이전에는 지나가다 가끔 들렀던 시장인터라 


이번에도 별 생각 없이 갔었는데,


때마침 시장 전체 휴무...


그냥 지나만 왔다...


꼭 휴무를 피해서 가길!


 


서촌은 거리 자체가 작고 아담하다.


물론 가게들도 그렇고 골목 골목에 위치한 예쁜 가게들을 보면서


걷다가 사진찍고, 구경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간다.


본인도 걸으며, 거리 음식을 먹기도 하고,


다음 갈 맛집을 고민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며 돌아다녔다.




서촌 나들이에 갔었던 맛집 리뷰.


참고하시라.


[서촌 맛집] 이태리 총각


[서촌 맛집] 에그타르트 맛집 통인 스윗




경복궁의 또 다른 즐길거리는 미술관이다.


경복궁 역 안에 메트로 미술관이 있다. 


또한 역에서 나와보면, 


서쪽으로는 대림 미술관


동쪽으로는 국립현대 미술관


서촌 안에 종로 구립 미술관


이 있어서 평소에 전시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지나가며 부담없이 들러 관람할 수 있다.


물론 소정의 입장료가 있는 전시도 있으니 


그에 대한 사항은 각 미술관 홈페이지를 확인 할 것.




갑자기 나들이를 가게 되어서 찍은 사진이 없다.


본인의 사진을 잔뜩 올려가며 


충분한 설명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은 정보 공유라는 걸로 애써 마무리 하려한다.


싱그러운 봄 날.


연인과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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