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술

증류식 소주 대장부!

이자까야_ 2017. 2. 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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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그것도 동양 술 위주로다가...

한국에서 보면 일단 소주!

가장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어디든 잘 어울리는 술이라 생각한다.

본래는 참이슬을 주로 마시고,

지방에 가면 린 이라는 지역 소주를 애용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증류식 소주가 나왔다는 소문을 들었다!

잠깐 집고 넘어가자.

우리가 쉽게 접하는 참이슬, 처음처럼 같은

소주는 희석식 소주라고 한다.

제조 방식의 차이를 이야기 하는 건데,

쉽게 말해서 물에 알콜 탔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래는 좀 더 복잡하지만)

흔히 희석식 소주는 풍미가 없다

라고 하는데, 풍미를 흉내내기 위해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다. 

반면 증류식 소주는

곡물을 누룩 같은 곰팡이로 만들고

다시 증깅기에 넣어 몇 차례 더 증류시켜서

받아낸 것을 증류식 소주라 한다.

소주 중에는 많이들 들어본 안동 소주를

예를 들 수 있겠고,

서양술로 보면 위스키, 럼, 보드카 를 볼 수 있다.

증류식이 더 높은 도수의 술을 만드는 방법이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더 높아지는 건 사실.

그런데! 

이번에 롯데 에서!

낮은 가격으로 증류식 소주를 내놓았다!

그 이름은

대장부

21 도로 아주 높은 도수는 아니지만

증류식 소주 라는 것만으로도 일단 환영받을만 하다.

소주



이름부터가 강한 인상을 준다!

아직 대장부를 취급하는 음식점, 술집은 많지 않지만

편의점에서는 점점 더 찾아보기 쉬워지고 있다.

증류식 소주



우리 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

증류식 소주 치고는 낮은 21 도 이지만,

도수가 계속 내려가는 요즘 21도도 감사하다.



대장부



무엇보다 착한 가격!

2,500 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증류식 소주를 접할 수 있다.

일반 소주의 두 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이지만

증류식 소주에서 볼 때는 참 착한 가격이다.

맛은 어떠할까?!

일잔을 했을 때 느낌은

응??? 어라???

깔끔한데???!!!

라는 생각이었다.

맛이 나다가 멈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함이 컸다.

지나치다고 할 정도랄까?!

첫 향은 설원 이라는 중국술이 떠올랐다. 

하지만 금새 향도 사라지고 깔끔함만이 남았다랄까..?

무엇보다 

깔끔함!

이 가장 인상 깊었던 술이다.

소주를 마셔야 한다면 다음에도 또 선택하게 될 것 같은 느낌!

어떤 이는 '맛' 이란 게 금방 사라진다.

이게 뭐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라고 표현 할 수 도 있을 것 같지만

내겐 깔끔함이 은은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


추가!

계속 접하다보니 계속 손이 가진 않는다.

이 후 두 세번 더 마시게 되었으나, 현재는 소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한 두번 경험해보기 좋은 술.




또 다른 증류술이 궁금하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트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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