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술

듀라커 호프 바이스비어 Durlacher Hof Weissbier Dark Wheat Beer

이자까야_ 2017. 3.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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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계 맥주 리뷰 3 번째.


나에게도 흔히 접해보지 못했던 맥주.


듀라커 듄켈


Durlacher Hof Weissbier Dark Wheat Beer


뭐 이름이 이렇게 긴건지...


뭐라고 불러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듀라커


일단 캔을 보자.

저 위에 날거한 영어들이 쭈우우욱~ 써져있다.

일단 바이젠 방식으로 제작된 맥주라는 걸 알 수 있다.

바이젠 이라 함은 독일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방식 중 하나로

상면발효방식을 사용하여 제작된 맥주.

자세한 생산방식까지는 들어가지 말자.

그저 조금 높은 온도에서 발효된 맥주 정도로만 기억하면 된다.


 생산방식 보다 맛 이야기 하는 걸로 충분하니까..!

일단 맥주 ! 하면 떠오르는 나라 독일!

의 맥주라는 것을 알았으니 기대감을 갖고 살펴본다.


독일 맥주


Dark Wheat Beer

직역 하면 흑밀맥주...

참 태생부터 이름까지 복잡한 녀석.

듀라커 둔켈


이럴 때 참으로 반가운 한글. 


원산지 : 독일

제품명 : 듀라커 둔켈 

알콜 : 5.3%


맥주 치고는 꽤나 높은 도수이며, 밀을 들어간 흑밀맥주.


게다가 보통 맥주는 흔들면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경고문(?)에 침전물을 잘 흔들어 먹으라는 이야기.


몸에 좋은 효모일 뿐 아니라 맥주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흑밀맥주


자. 이번에도 와인잔에 맥주를 부어보자.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연히 흑맥주 답게

검은색의 맥주.


다른 잔에도 부어보기.


뭔가 맥콜 같은 느낌이 난다. 




거품은 그리 가벼워 보이지 않고 밀도(?) 있어보이는 거품.





지극히 개인적인 맛 평가.


이전 리뷰했던 코젤 다크보다는 훨씬 가벼운 느낌이다.


흑맥주의 둔탁함?, 무거움을 원했는데 이 맥주를 선택했다면 판단 미스.


게다가 탄산도 그리 강하지만은 않다.


상큼한 과일향도 있었지만 과일 향도 강하진 않은...


전체적으로 모든게 가벼운 느낌의 맥주.


높은 도수의 맥주라 목 넘김이나 맛이 강할 꺼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


어떻게 보면 어느 정도의 무게감, 탄산, 향


모두 가지고 있지만 가지고 있는 것이 모두 조금씩인 느낌.


뭔가 여러가지가 섞여있는데...


뭐 하나 때문에 좋다!, 이게 특징이다! 라는 것은 없다.


따르면 거품은 풍부하지만 금방 사라지듯,


맛 조차도 화려한 거 같으면서도 기억에 남지가 않는다.


여러가지 맥주를 먹고 싶은 날, 


처음에 입맛을 돋게 하기 위한 에피타이저 정도로 선택한다면


좋을 법하지만 이 맥주 하나만을 선호하진 않을 것 같다.





맥주와 또 다른 술들에 대한 이야기.


진한 풍미 가득 흑맥주 Kozel Dark


킬케니 맥주 Kilkenny Irish Cream Ale Beer


한국인에게도 사랑 받는 중국술 연태고량주


증류식 소주 대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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