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술

한국인에게도 사랑 받는 중국술 연태고량주

이자까야_ 2017. 2.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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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여기저기 늘어난 양꼬치집.


그와 함께 마시게 되는 술!


양꼬치엔 칭따오~!


하지만 중국에 칭따오만 있는가?!


아니아니 아니지.


내가 좋아하는 술이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술. 


그 술이란 바로


연태고량주


얼마전에 선물 받은 작은 녀석을 보여주며,


연태고량주를 소개해보련다.


바이주


요 녀석이 바로 연태고량주다.


이 녀석은 용량에 따라 3 가지로 나온다.


대 중 소.


사진 상에 보이는 것은 가장 작은 것으로 125ml

백주

참고를 위한 이미지.

순서에 따라 

소 (125ml) 중 (250ml) 대 (500ml)


도수는 중국술에서는 조금 낮은 편인 34도.


일반 소주가 18도 정도인 한국에서는


두 배에 달하는 독한 술이다.


일단 도수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하겠지만.


증류술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수수를 주 재료로 하여 증류한 술이다.


중국에서는 바이주 라고 불리운다.


백주 라고 하는데 


무색투명한 술이라 하여 백주라 칭하고


그 종류로는 수정방, 마오타이, 공부가주 등등이 있으나


오늘은 연태고량주를 소개한다.


연태


보자. 위에서 내려다보면

무엇인지 모를 한문과 화살표가 있다.

똑똑한 분들은 해석 가능 하겠지만...

일단 돌리라는 거 같으니 돌려보자.

연태고량주


요 녀석 재미난 것은

저렇게 돌리면 또롱~ 하며, 

주둥이가 올라오면서 개봉된다.

그러면서 연태 고량주의 향이 

햐아아아앙~~~ 하면서 은근 슬쩍 퍼진다.

참 매력적이란 말이지.



향이 참 매력적이다.

수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후각으로 유혹하고,

작은 잔에 담아 홀짝 하고 한 모금 넘기면

그 향이 식도를 타고 넘어가 온 몸을 감싼다.

높은 도수인 만큼, 은은한 향과는 다르게

꽤나 뜨거운 기운이 올라온다.

매력적인 향과, 

높은 도수이지만 깔끔함.

참 맛나는 술이다.


양꼬치집 뿐 아니라 괜찮은 중국 음식을 하는 곳에 간다면,

중국 음식과 함께 향긋한 고량주 한 잔을 추천한다.

연태 고량주가 그 식탁에 함께하길.



아차!

식당에서는 크기에 따라 

1.5, 2.5, 3.5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요즘은 이마트에 가보면,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증류식 소주 포스팅! 

[일상/술] - 증류식 소주 대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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