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 필자는 사람 많은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이리저리 돌다가 조용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오랜만에 떠올린 미스터 보쌈 5379! 생각나자마자 일단 가본다.
역시 홍대라고 해도 이 부근은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 그 때문인지 가게조차 한산했는데 그렇다고 맛을 우습게 보다간 혼꾸녕난다! 그럼 이제부터 소개해보도록 하지.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에 지쳤었는지... 가게 사진이 없다... 미안하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조용하고 음악 좋고 내부와 화장실까지 깔끔하니 가게 인터리어에 대한 점은 필자를 믿어 의심치말고 자 일단 메뉴판! 메뉴판이 써있는 곳은 오픈 주방 뒤쪽이다. 자신있게 오픈형 주방이고, 3 가지 종류의 보쌈 중심으로 세트가 마련되어 있다.
조금은 특이한 막걸리를 함께 판매하였는데 요즘엔 빼셨나봉가... 아무튼 크림 생맥주부터 소주, 호가든 등등이 마련되어있다.
미스터, 마늘, 파 3 가지 보쌈이 다 함께 나오는 세트다. 첫 방문 하거나 다양한 맛을 보고픈 이에게 추천. 필자도 오랜만에 간데다 일행은 처음오는 곳이었기에 주저 없이 올스타 보쌈을 주문했다.
파 보쌈 - 마늘 보쌈 - 미스터보쌈 예쁘게도 올라가 있는데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보쌈도 잘 해냈다. 물론 함께 먹는 김치 맛도 빼놓을 수 없지.
백김치에 싸먹어도, 무쌈에 싸먹어도 맛은 좋다. 잘 삶아낸 보쌈은 이리 먹든 저리 먹든 맛이날 수 밖에 없는 거 아니겠나?
하지만... 맛 보아야 한다. 보쌈을 막국수 없이 먹는다면 그건 배신이잖아. 보쌈만 클로즈업하여 보자. 분명 먹은지 24 시간도 안되었는데... 또 생각이 난다. 아 현기증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필자가 첫 방문한 것은 정확하진 않으나 대략 3년 정도 된 것 같다. 당시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갔었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처음 보쌈 맛을 보았다. 홍대를 나오기 싫어해서 이후로 최근 방문까지는 많이 방문하진 못 했지만 오랜만에 가서 맛을 보니 여전히 괜찮은 맛, 깔끔한 인테리어와 몇 년동안 유지하고 있다는 점까지 괜스레 첫 방문보다 기분이 더 좋아진다. 필자와 함께한 일행은 입 맛이 없다는 이야길 하다가도 깔끔한 비주얼에 눈이 반짝이는가 싶더니 보쌈 한 점, 막국수 한 젓가락에 떠나간 입 맛을 다시 불러드렸다는 후문이 있다. 물론 또 오고 싶다는 말과 함께. 오랜만에 홍대이니 만큼 시끌벅적한 것도 좋지만 지인 또는 연인과 함께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맛난 보쌈 한 점하기를 원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맛 가격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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