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망원동 숨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자까야_ 2021. 5.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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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황금옥 찹쌀순대

 

망원동이 핫플로 유명해진 것은

꽤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

망원 시장부터 망리단길 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골목길.

산책하기도 피크닉 하기도 좋은 망원유수지.

살기도 좋지만 놀러가기도 참 좋은 동네입니다.

개인적으로 망원동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많은데 

최근 시장 옆 작은 골목에서 새로운 맛집을 찾아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위 사진만 딱 봐도 느낌이 느낌이 팍! 오지 않습니까?!

한 번 제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망원동 숨은 맛집은

황금옥 찹쌀 순대 라는 곳 입니다.

순대국밥과 수육이 참 맛있는 곳입니다.

 

 

망원동 숨은 맛집 황금옥 찹쌀 순대는

몇 개의 단촐한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한 쪽에는 주방이 어렴풋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망원동 황금옥 순대 국밥집의 

매력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 입니다.

순대국밥이 6,000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게다가 수육도 1 인분씩 판매하는데 그 또한 가격이 좋습니다.

 

 

순대와 주류까지 저렴한 편인데다가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

 

 

 

제가 방문해서 주문한 메뉴는

순대국밥과 수육 1 인분입니다.

맛있는 백반 한 그릇 나오듯이 

쟁반 하나에 반찬과 메뉴가 함께 나옵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고추, 양파, 마늘, 쌈장, 다대기.

마늘을 물에 담가서 맵게 아린 맛을

빼낸 후에 내어주시는 데 그 배려까지 따듯합니다.

 

 

 

역시 국밥이나 국수같은 음식에는

김치가 중요한 것은 국룰 입니다.

이 곳의 김치도 아삭하고 시원하고.

저도 김치 종류를 한 번 더 

리필 해서 먹었을 정도로 참 맛있습니다.

 

 

황금옥 찹쌀 순대의 수육 1 인분 입니다.

으아~ 이런 비주얼, 이 정도의 양으로 

1 인분씩 판매를 하면서 금액이 6,000 원 이라니?!

1 인분 판매를 하는 곳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

퀄리티까지 좋아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황금옥 순대국밥 집에서

수육을 주문하면 고기와 함께 순대를 내어줍니다.

하지만 주문시에 순대를 빼달라고 부탁드리면

본인이 받은 것처럼 고기 위주로 따로 내어주십니다.

 

 

수육을 보면 돼지 귀 라고 하나요?!

오돌오돌 식감이 좋은 부위와

촉촉한 살코기가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촉촉~ 해지는 위.

퍽퍽한 고기가 아니라 잘 삶아져서

야들야들 부드럽고 촉촉한 살코기입니다.

 

 

어휴...

도저히 맛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아니겠습니까?!

실제로도 잡내 없이 고기가 가진 달달함이

스윽 퍼지는 참 깔끔한 맛입니다.

미리 말씀 드리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성비, 가심비에 감탄하면서 한 두점 먹다보면

의식하지도 못 한 사이 사라져 버립니다.

 

 

요것은 순대국밥 입니다.

소담한 모습으로 나온 순대국밥은

구수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밥이 저렴하다고 해서 대충이라고 

부실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쫀득한 찹쌀 순대와 고기가 그득 그득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기는 잘게 썰어주시는 스타일 입니다.

하지만 주문 때에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달라거나

내장도 같이 주세요, 순대는 빼주세요 등등

말씀드리면 기호에 맞추어 내어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큼직한 고기를 좋아하지만

밥을 말아서 잘게 썰어진 고기와 함께 한 술 떠보니

밥알과 고기가 서로 어울어져서 매력이적이었습니다.

 

 

국밥엔 국물 맛도 참 중요합니다.

이 곳의 국물 맛은 담백하면서 깔끔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치나 가게의 풍경에 돼지 냄새가 살짝 매력으로 있는

투박한 느낌의 국밥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맛을 보니 살짝 무게감 있으면서 깔끔한 맛 입니다.

들깨, 다대기, 새우젓 등을 추가하는데로 

매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열심히 먹다보니 국물을 좋아하는 저는

사장님께 국물을 좀 더 추가로 부탁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흔쾌히 내어주시겠다 하시고는 

아예 뚝배기에 지글지글 끓여서 내어주셨습니다.

 

 

가성비, 가심비 끝판왕이라 생각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국밥 집인데

사장님의 소탈하면서도 친절한 모습이

마음까지 따듯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포스팅 하다보니 맛과 분위기가 기억이 나서 

저도 오늘 저녁은 또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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