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코스로 즐기는 해산물. 윤수산

이자까야_ 2021. 5. 11. 16:20
반응형

다양한 해산물이 모여있는 맛집 윤수산.

 

종종 식사를 하려다보면이 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괜스레 메뉴 욕심이 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어쩌지 어쩌지.

고민을 하다가 하나를 포기하게 되는데

최근 저와 지인들은 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선택을 했었습니다.

 

 

 

고민 해결을 위해 찾은 곳은

윤수산 이라는 횟집이었습니다.

당시에 지인들과 회, 해산물, 탕 등등

다양한 메뉴로 고민을 하고 있다가

방문하게 된 곳 입니다.

 

 

윤수산 내부는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스타일 입니다.

캐주얼하지만 깔끔한 스타일.

 

 

해산물 천국 윤수산의 메뉴판 입니다.

단품 메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1 인으로 해서 코스 형식으로 주문하는 곳 입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기에 

여기저기 유명인 분들의 사인도 보입니다.

 

 

일단 주문을 끝내고 자리에 앉아

수다수다를 하다보면 죽으로 

식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전복죽 한 그릇으로 속을 코팅해주면

이제 본격적으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맑고 시원한 홍합탕,

그리고 고소해서 손이 자꾸가는 콘치즈.

여기까지 에피타이저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메뉴.

신선한 멍게와 대하찜이 나왔습니다.

 

 

오동통 멍게는

입 안에서 바다내음을 싸아악~

뿌려주면서 마음까지 선덕선덕하게 합니다.

 

 

그리고 모듬 회가 나왔습니다.

전복부터 도미, 광어, 농어 등등

철에 따라서 다른 회가 세팅되어 나옵니다.

 

 

도톰 도톰하게 썰어진 회는

쫀득한 식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각각 다 설명을 해드리고 싶으나

사진 찍을 생각도 없이

우아 우아 감탄하면서

먹기 바빳던 터라.. 사진이 여기까지 입니다...

맛 표현은 잘 못 하지만

일단 맛있다는 사실만큼은 사실입니다.

 

 

회 자체를 한 점 한점

꾸미지 않고 담백하게 즐기다보면

꿈틀꿈틀 접시에서 탈출하려 발버둥치는

산낙지가 나옵니다.

스윽 뿌려진 참기름 위를 헤엄치다보니

하나 집어먹으면 쫀득한 식감부터 고소함,

씹을 수록 달달해지는 그 맛이 

술 한 잔하기에도 참 좋은 맛입니다.

 

 

벌써 상차림이 화려하게 가득가득.

하지만 아직도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아차.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코스에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오랜만에 방문을 해서인지 

귀한 참치에 금가루 까지 올려서 내어주셨습니다.

맛은 뭐...살살 녹아버립니다.

마블링 보면 딱. 어떤 맛인지 상상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좀 자극적인 맛이 나와줍니다.

이전에 점점 속을 채워주고 

순하게 즐기는 맛이었다면

점차 맛이 강한 녀석들이 나옵니다.

꼬막무침. 훌륭한 밥 반찬이자 술 안주죠.

 

 

쭈꾸미 숙회도 나와줍니다.

산낙지, 쭈꾸미 숙회

둘 다 탱글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먹어보면 그 쫀드함이 또 다른 맛...

둘 다 맛있지만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제 필력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글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이번엔 생선까스 입니다.

크리미한 소스 듬뿍 올려진

생선까스가 톼악!

 

 

 

한 크기 해주시는 큼직한 

고등어 구이도 나와줍니다.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

이때 쯤 되면 아직도 끝나지 않았냐고

그만 주셔도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역시 한국인에게 마무리는시원 깔끔하게 탕으로 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매운탕을 내어주시고, 원하면 라면사리까지 같이 내어주십니다.

하지만... 전 여기까지...더 이상 먹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은 제가 참 좋아하는애정하는 가게 중 하나 입니다.

지금까지 따로 포스팅을 하진 않았지만

갈 때마다 신선한 회와 각종 해산물이 좋고,

철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코스 메뉴가

무엇이 나올지 기대감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가리는 음식 없이 다양한 해산물을풍부하게 맛보고 싶다면 참 좋은 선택인 곳 입니다.개인적으로 맹렬하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망원 근처 또 다른 맛집 리뷰.

 

 

 

[망원 맛집] 맛있게 기력회복 하자. 돌쇠 풍천 민물 장어.

돌쇠 풍천 민물 장어 연말 연초 모임이 이리 저리 많다. 모임이라고 별 거 있나?! 맛있는 거 먹으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한 해를 어찌 보냈는지 서로 안부와 수다 수다가 주를 이룬다. 모임이

ijakkaya.tistory.com

 

 

 

미스터 트롯 김호중도 반한 삼겹살. 강화통통 생고기.

강화통통 생고기 삼일 내내 쏟아진다던 비가 그치고 이윽고 해가 올라왔다. 해가 떳어도 그 동안 비가 와서인지 선선한 날씨. 딱 산책하기에도 좋고,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기 좋은 날씨다. (읭?)

ijakkay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