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꼬치부터 요리까지 모두 맛있는 양꼬치집.

이자까야_ 2021. 5.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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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양꼬치 - 합정점.


종종 합정 먹자 골목에 가면

어떤 메뉴를 맛 볼까하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

골목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가게를 구경 하던 중 한 쪽에 보인 양꼬치집이 있었습니다.

 

 

파랑, 빨강.

눈에 훅 들어오는 간판 덕분인지

코를 자극하는 양꼬치 냄새 때문인지

홀리듯 가까이 가까이.

 

 

그리하야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양꼬치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양꼬치는 일반 양꼬치와 마라 양꼬치.

보이는 비주얼부터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바로 어여쁜 숯도 들어와 주었습니다.

 

 

바로 불 위로 올려주기.

언제나 고기는 맛있지만

고기가 익어가길 기다리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맛있게 익으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익어가는 시간 동안앞에서 옆에서 위에서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아줍니다.

 

 

맛있게 익은 양꼬치는쯔란과 다양한 소스를 푹푹 찍어서맛 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예전에 양꼬치, 양고기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는맛 없는 가게에 들어가면 고기에 누린내도 나고 안 좋은 가게들이 있었는데요즘엔 상향 평준화가 된 것인지 대부분 잡내 없이 깔끔한 집들이 많습니다.이 곳 경성 양꼬치도 누린내 없이안에까지 촉촉한 양꼬치였습니다.

 

 

양꼬치를 먹다보니 요리도 궁금해졌습니다.

양꼬치 맛이 둘 다 괜찮았기에

여긴 요리도 잘하겠다!!! 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기대와 함께 주문한 지삼선.

 

 

평소 가지 튀김을 좋아해서 

중식당에 가면 지삼선을 주문하곤 했는데 

이 곳은 지삼선과 가지튀김이 따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지삼선과 가지튀김의 차이를 여쭈어보고

결국 주문은 지삼선 !

살짝 튀긴 야채를 양념에 볶아낸 요리라서

아주 바삭하진 않았지만 적당한 바삭함과

단짠의 소스가 잘 어울려서 맛이 좋았습니다.가지도 매력있었지만 감자도 맛있었습니다!

 

 

아니 뭐... 먹다보니 계속 들어갑니다.

오 맛있네. 괜찮다. 하다보니 어느새 세 번째 요리를 주문했습니다.바로 마파두부.중국식 특유의 고추와 향신료가 들어가있어서약간 호불호가 있을 법한 맛이었지만중국 향신료를 잘 먹는 저에겐 부들부들 매끄한 두부가 참 좋았던 메뉴였습니다.

 

 

 

먹다보니 밥이랑 먹어봐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기밥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원래 공기밥은 메뉴에 없는 것인지

사장님께서 잠깐 당황하셨지만한 그릇 예쁘게 담아 내주시더군요.오랜만에 보는 옥수수밥. 아마 가게 분들 식사하시려고 한 밥인데 밥 주문이 들어와서 한 그릇 내어주신 것 같았습니다.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처음엔 경성 양꼬치가 체인점인지도 몰랐습니다.

포스팅을 하려고보니 여기저기 많이 나오길래

보았더니 프렌차이즈 양꼬치집이더군요.다른 지점은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맛을 모르지만합정점 같은 맛을 내준다면 꽤나 괜찮은 양꼬치집이라고 생각합니다.양꼬치 뿐만 아니라 요리 메뉴도 맛있으니맛있는 양꼬치집 이라기보단맛있는 중식당 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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