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야식으로 딱인 메뉴. 오늘은 족발이다! 구구족.

이자까야_ 2021. 2.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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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족 망원역점

 

멈출 수 없는 야식의 유혹.

왜 이리도 저녁 시간만 되면

허기가 지는 지 모르겠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동네 맛집을 검색하던 중에

눈에 들어온 메뉴가 하나 있었다. 

바로 족발!

종종 생각이 나는 야들야들한 족발은

혼자서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지만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만나기로도 했으니

욕심을 한 번 내보기로 한다.

메뉴는 정했고 다음은 가게를 선택할 차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체인점 족발집이 눈에 들어왔고,

나름 평가가 괜찮은 가게이니 도전해보기로 했다.

 

 

족발 배달 포장 전문점 구구족.

망원역 점은 딱 망원역 2 번 출구 뒤쪽에 위치하여 있다.

 

 

포장이나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구구족 체인점 이기 때문에 

홀 없이 아담한 사이즈의 매장이다.

 

 

 

구구족의 메인 메뉴는 역시 족발!

일반 족발 메뉴를 메인으로 매운, 반반, 보쌈 족발

까지 세트로 마련되어 있다. 

 

 

구구족의 족발은 대 라는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낮은 편인데

자세히 따지고 보면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최소한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쟁반 국수나 다른 사이드 메뉴를 최소화하고

족발에 집중한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족발 하나를 다 쓰기 위해서

사이즈 별로 나누는 것이 아닌

대 사이즈 위주로 판매를 한다고 한다.

고기 위주로 드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사이드 메뉴가 없어서 낮아진 가격이

합리적이고 좋겠지만

사이드까지 넉넉 푸짐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 둘 추가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다.

 

 

 

구구족은 족발 포장 배달 전문점 이긴 하지만

보쌈이 없으면 섭하지!!!

보쌈은 소 부터 대 사이즈까지,

게다가 고기만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이 후 추가 메뉴다.

보쌈 무김치가 기본적으로 들어있지만

넉넉하게 드시려면 추가해야하고 

막국수도 1 인분 정도의 양으로 따로 판매한다.

보쌈하고 어리굴젓의 조화는 또 기가 막히지만!

따로 추가를 해야하기에 점점 추가를 하다 보면...

뭔가... 

내가 왜 이걸 하나하나 고르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개인적인 이야기다.

 

 

짜잔. 일단 포장해서 집으로 입성.

본인은 구구족 세트 하나에 

막국수를 2 개 추가한 상태다.

본인도 면을 좋아하고 

본인의 지인도 면을 좋아라 하기에

각 자 하나씩 먹기로 했다.

다른 곳에선 크게 한 판 오는 막구수를

1 인분 정도씩 판매를 하니까

각자 하나씩 잡고 먹을 수 있어서 편한 점이었다.

 

 

 

개인적으로 감동이었던 점.

요렇게 럭셔리 하면서도 

따듯함 지킬 수 있도록 보온팩에 

족발을 넣어서 포장해 준다.

 

 

꺼내보면 이런 모습.

팩 자체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젊은 분들이 만든 브랜드라더니

컨셉과 맛 뿐만 아니라 

작은 부분 하나 하나까지 신경 쓴 것 같다.

 

 

나머지는 배달용 메뉴판과 할인 쿠폰이

할인 쿠폰이 있었고...  

 

 

일단 전체 비주얼을 보면 

요렇게 깔끔한 비주얼 ! 

 

 

기본 찬으로는 고추, 마늘, 무쌈

그리고 쌈장 소스와 새우 소스.

단촐해 보이긴 하지만 

장사가 잘 되서인지 

재료가 신선해 보여서 좋았고, 

소스도 대량 소스를 덜어서 넣은 것이 아닌

따로 구구족 브랜드 만의 소스를 사용해서

뭔가 더 믿음이 가는 비주얼이었다.

 

 

구구족의 막국수 비주얼.

살짝 매코롬 하면서 면은 그 때 그때

주문 받으면 삶아서 바로 만드는 것 같았는데 

족발의 느끼함도 잡아주면서 

막국수만 따로 먹어도 호로록 하고

잘 넘어가는 맛이었다.

 

 

 

구성이고 포장이고 뭐고.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족발이지 !

포장 용기 자체가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니라서

대 사이즈가 맞나?! 싶었는데 

열어보니 충분히 도톰하게

용기 가득들어있는 편이었다.

게다가 대충 딱 보아도 반짝 반짝 윤기나는 저 모습.

 

 

족발 껍질에서 빛이 나는 것이

눈으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한 쪽에는 껍질 없는 안 쪽 살코기 부위.

먹을 때 마다 원하는데로 골라 먹기도 쉽겠다.

 

 

아...괜히 사진 찍겠다고 

오래토록 기다렸다.....

배고픈데 얼른 먹어봐야지.

 

 

 

일단 족발 자체만 먹어봐야지.

본인은 대부분의 음식의 첫 맛은

다른 맛을 추가하지 않고

최소한으로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편이다.

한 입 넣어보니 

쫄깃한 껍질 식감과 함께 

야들야들 촉촉한 살코기의 조화가 좋다.

씹을 수록  족발의 맛있는 향에서

점점 고소하게 느껴지는 단맛이 강해지면서

오호. 여기 괜찮은 족발집이네.

하고 생각하게 된다.

 

 

첫 번째 한 점은 순수하게 맛을 보았으니

이제 다른 맛과의 조화를 만들어내야지.

맛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 아니겠는가?!

족발에 보쌈 김치, 쌈장에 마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거부 할 수 없는 조화.

모두 아는 그 맛이라서 더 무서운 맛.

약간 기름질 수 있는 맛을 

보쌈 김치와 마늘이 달래주고, 

쌈장이 단 맛을 더 해주니 기본이지만

참 맛있는 조화라는 걸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멈출 수 없지.

더 맛있게 먹기.

본인은 쌈 싸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거침 없이 쌈 한 장 손바닥에 올려서

이번엔 매운 고추까지 추가다.

아사삭 아사삭 채소와 김치.

쫄깃 야들 맛있는 족발 고기.

이쯤 되니 오늘 야식 메뉴로

족발을 결정했다는 걸 스스로 칭찬한다.

 

 

아아, 이 조합 또한 빠질 수 없지.

바로 막국수와 함께 먹기.

그렇게 같은 족발이라도 

이리 저리 다양한 방법으로 어느새 끝이 나는 식사.

아...오늘은 야식을 참으려했는데...

포스팅하다가 오히려 주문하게 된 날이다...

그럼 오늘은 이만...

또 다시 야식 먹으러...!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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