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35통닭 |
일전에 우연찮게
동네를 지나가다가 통닭을 보고
가마치 통닭이라는 브랜드를 보고
맛을 보았더니
이 후로 동네 통닭집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뭐야?! 이렇게나 통닭집이 많았나?????
동네 여기저기 통닭들이 보이면서
이리저리 궁금해지는 맛.
이 가게는, 저 가게는 어떨까?!?!?!
그러다가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싶은 집을 발견했다.
여기도 프랜차이즈네?
오늘 이야기해 볼 곳은
국민 35 통닭.
지나가다보게된 국민 35 통닭.
국민 삼오 통닭 인가?1
일단 너무나 너무나 저렴하다.
통닭 한 마리에 3,500원 이라니?!?!?!
너무 저렴한 가격이다.
저렴하고 인심 좋은 시장 국수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엄청나다.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국민 35 통닭에서는 통닭이 멩니이지만
통닭 뿐만 아니라 각종 튀김 과 함께
가벼운 안주류가 준비 되어 있다.
흠... 이 가격에 판매를 해도...괜찮은거야?!
국민 35 통닭에 전화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다.
조금은 투박한 듯 포장해주는 통닭.
물론 워낙 저렴한 통닭이 워낙 저렴한 가격이기에
소스는 따로 구매를 해야한다.
마초 스럽게 종이 포장(?) 뜯기.
잘 튀겨진 통닭 한 마리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리 보고, 요리 보고, 조리봐도
귀염스럽게 어여쁜 통닭.
물론 가격에 따라 조금 작은 사이즈 이지만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1인 1닭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오동통한 통닭이
요염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을 때
그만큼 식욕도 울끈불끈.
목부터 날개까지.
등뼈를 타고 쭈우욱 이어진 라인이
허벅지와 무릎, 얇은 발목을 따라서
흘러내리니 그에 따라 내 침샘 자극
입에서 침이 흘러 내릴 수 밖에 없다.
도톰해 보이는 다리 하나
무심한 듯 뜯어보니
곽찬 허벅지 살까지 따라오고
바사삭
껍질 튀김이 바스러지는 소리가
청량하게 울려퍼지는 듯 하다.
역시 통닭이라하면
뜯는 손맛이며,
입에서는 겉바속촉
얇은 튀김이 제대로 된 매력이지.
일단 본인이 좋아하는
겨자 소스에 슬쩍 담가서 맛을 본다.
바사삭 하는 튀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 후에는
음ㅎㅎㅎ~ 하는
본인의 감탄사가 다른 소리들을 묻히게 만들어 버린다.
다리는 이제 시작이다.
엉겁결에 뜯어버린 허벅지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렸고,
이제야 진정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닭다리다 .
겨자 소스에 찍어 보았으니
이젠 매운 치킨 소스.
통닭이 저렴한 가격인 만큼
부담이 없으니 소스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다양한 소스를 선택하니
소스가 풍족하니 오늘은 내가 부르주아.
아, 요건 날개.
대충봐도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비주얼.
내가 오른쪽 사람이라고 할 수 없지만
별 생각 없이 어쩌다보니 우측만 먹었네.
통닭은 다리와 날개가 다가 아니지.
몸통에서도 맛이 있어야잖아 !
몸통을 움켜쥐고 뜯어냈더니
바삭한 껍질과 함께 도톰한 속살이 나타난다.
겉으로는 아담해보였는데
직접 먹어보니 꽤나 살이 많다.
또 다시 몸통 뜯기.
아... 난 왜 이리 겨자 소스가 좋지.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알싸한 소스가 참 매력적이란 말이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국민 35 통닭 의 몸통.
통닭 몸에도 살이 가득 가득.
생각했던 것 보다
살이 더 많기에 만족도는 업업 이다.
도톰한 살도 살이지만
바삭한 껍질이 주는 맛이
다시금 통닭을 찾게 하는 매력인 것 같다.
이렇게 말이지.
껍질만 먹어도 맛있어.
솔직히 본인은 큰 기대감 없이
구매해본 통닭이었는데
생각 외로 너무나 고 퀄리티에
맛도 좋고, 양도 괜찮아서 놀랐다.
이토록 저렴한 가격에
통닭 한 마리를 만날 수 있다니.
이런게 바로 가심비, 가성비.
모두 만족시키는 녀석이 아닐까.
물론 이전에 소개했던
가마치 통닭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다.
크기도 그렇고
약간의 디테일이 다르지만
일단 통닭은 통닭이다.
큰 계보가 같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 동안 통닭을
계속하여 찾을 거 같은데
본인이 소개한 통닭이 두 가지 종류...
매번 고민을 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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