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제주산 명품 흑돼지로 유명한 목포고을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주도의 맛집들 소문이 여기저기 들립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유명하고도 유명한

오래토록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는 

목포고을 

이라는 흑돼지 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매장 자체도 크고, 주차장도 넓직하게 되어 있어서 

렌트를 주로 이용하는 제주도에서는 접근성도, 편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팔리길 기다리는 고깃덩이.

기본 반찬은 가져다 주지만 이후로 추가할 때는 

직접 떠와야 한다는 거.

제주도까지 온 셀프~

그런데 매장 자체가 크기가 커서 반찬 더 가지러 가려면

조금은 먼 거리가 될 수 도 있다는...

메뉴판은 여기 저기 벽에 붙어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 입니다.

두 명이든, 세 명이든 일단 기본 750 g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시켜봅니다.

큼지막하고 두꺼운 고기 세 덩이가 나옵니다.

직원 분께서 틈틈히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워주시는데

제가 운이 없는 것인지

옆 테이블에 사장님(?) 지인들이 오셔서

점점 신경을 덜 써주는 듯한...

아직 굽는 초반 단계.

가게 자랑과 맛있다를 연발하시면서 구워주시고 계십니다.

반찬이라해도 크게 특색 있는 메뉴나 맛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다른 사진을 찍지도, 언급할 꺼리도 없네요.

부분 부분 타 들어가는 것이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직접 알아서 잘 구워주신 다는 말만 믿고 있다가

뭔가 이상해서 보니 고기가 타들어가길래 

저와 지인이 몇 번 뒤집어줬습니다.

 

워낙 유명한 탓에 

저희가 갔을 때도 꽉 차진 않았지만 

많은 차량과 손님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유명세를 익히 알고 있던터라 

안심하고 들어갔지만

맛이나 서비스, 가격대비 모든걸 생각 했을 때...

유명해서 달라진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도 괜찮은 흑돼지 맛집은 많습니다.

굳이 적은 인원이 갔는데도 꼭 750g 부터 주문해야하는 것이나,

편하게 식사를 하게 해주는 것보다, 

가게 자랑만 늘어놓으시는 직원 분의 서비스나...

뭔가 찝찝한 마음을 덜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흑돼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몇 해 전에 가셨다가 오랜만에 가시는 분,

유명세를 듣고 처음 방문해보시는 분.

여러 블로그나 의견들 종합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고 방문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주도 맛집과 추천 여행지!

[제주도] 제주도에서 비가 온다면?! 추천여행지 비자림

[제주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 제주도 정방 폭포

[제주도 맛집] 고등어 회를 맛보고 싶다면?! 미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