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많이 주문하면 큰일나는 분식 맛집. 공주 중동 오뎅집.

이자까야_ 2022. 2. 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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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생활의 달인 분식 맛집 중동 오뎅집.

 

학창 시절의 추억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누구나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추억은 바로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갔던

소박해 보이는 동네 분식집이 아닐까합니다.

 

오늘은 제 학창 시절의 추억이 녹아있는 곳이자

공주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 가보았고,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분식집을 소개해보려합니다.

 

 

바로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중동 오뎅집.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곳으로,

언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래된 곳 입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지만

평일에는 오후 3 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브레이크 타임이며,

휴무는 화요일입니다.

 

 

10 개 정도의 4인 테이블이 있는 곳인데

방문 당시에 만석으로 꽉 차있어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 했습니다.

메뉴는 누가봐도 딱 분식집.

5 천원을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가격에 아직 놀라기는 이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저와 함께 지인 1 인이 방문하여서 

총 2 명이 중동 오뎅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두명이기에 많은 메뉴를 다 맛 볼 수는 없어서

어떠한 메뉴를 주문할지 고민 고민.

결국 저와 일행의 선택은 라볶이! 

 

 

공주시 분식 맛집 중동 오뎅집의 

떡볶이와 라볶이 스타일은 즉석 떡볶이 스타일입니다.

미리 판에 한 가득 만들어서 떠주는 것이 아닌

불에 올려서 보글 보글 끓여먹는 즉석 떡볶이.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너 위에 안착한 라볶이는 

보글 보글 끓어오르면서 양념 소스가 사르르 퍼지고,

매력적인 떡볶이 모습으로 변신해갑니다.

 

 

사실 요즘에 생기는 즉석 떡볶이집들을 보면

토핑도 다양하고, 비주얼도 화려한 

떡볶이들이 많지만 중동 오뎅집의 떡볶이는

소담스러우면서도 조금은 투박한 모습입니다.

라볶이에 토핑은 떡 , 잘게썬 오뎅, 라면 사리, 양배추 정도가

전부인데 추가할 수 있는 토핑은

치즈사리와 사면사리 정도 입니다.

 

 

보글 보글 끓어오르던 라볶이는

떡, 면, 오뎅까지 맛있게 익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들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제목에서 말했듯이

이리저리 많이 주문하면 큰일납니다!

왜냐구요?! 

바로 저 라볶이가 1 인분 입니다!

떡볶이, 라볶이, 쫄면, 오뎅, 볶음밥 등등

모든 메뉴가 1 인분 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푸짐푸짐한 양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반 분식집처럼 인원 수에 맞추어 주문하면 

사장님이나 직원 분께서 양이 많을텐데 

괜찮겠느냐며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주 분식 맛집 

중동 오뎅집의 즉석 떡볶이, 라볶이 먹는 방법은

조금 독특합니다.

 

 

바로 이렇게 초장 베이스인 소스에

떡, 어묵, 라면사리 가릴 것 없이

콕 찍어서 먹는 방법이 중동 오뎅집의 비법 !

 

 

물론 다 익은 라볶이를 얼른 얼른 건져서 

본래 소스 그대로 후후 불며,

후루룩 후루룩 맛 보는 것도 좋은 것은 당연한 말씀.

 

 

중동 오뎅집의 라볶이가 참 맛있긴 하지만

라볶이 하나만 맛 보기엔 아쉬움이 크지요.

그리하야 주문한 군만두!

넓적 오동통한 군만두가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습니다.

 

 

이미 눈치 채신 분도 있겠죠?!

이렇게 나온 군만두도 물론 1 인분 입니다.

 

 

 

중국집 만두도 아니고,

납작한 납작만두도 아니고

오동통하게 반달은 닮은 만두.

 

>

 

 

금방 튀겨져 한 입 깨물면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군만두는

당면 군만두 입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라볶이 소스,

초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식감과 함께 매력이 업업 되는 메뉴입니다.

 

 

보통 성인 남성이라면  

라볶이 1 인분, 군만두 1 인분만 해도 

배부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지인은 너무나 오랜만에 방문했기에

추억의 볶음밥까지 먹고 싶었기에

큰 맘 먹고 볶음밥을 주문 했습니다.

메뉴판에는 볶음밥을 적혀있지 않지만

떡볶이 혹은 라볶이를 열심히 즐기고 난 후에

볶음밥을 주문하면 냄비 그대로 가지고 가서 

떡볶이 소스에 휘리릭 볶음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물론 볶음밥 또한 1 인분 입니다!

대충 냄비를 보아도 공기밥 하나는

훨씬 넘어갈 것 이라 짐작되는 양의 밥에

콩나물, 김가루가 들어간 단순한 볶음밥입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죠?!

심플 이즈 베스트!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김가루와 떡볶이 소스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단짠.

역시 볶음밥도 옳았습니다.

양이 워낙 많기에

결국 먹다 먹다 볶음밥을 끝까지 다 먹지 못 하고 

조금 남기게 되었지만 역시 

먹지 않았으면 후회될 볶음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글 보글 맛있게 

끓어오르는 맛있는 즉석 라볶이를

영상으로도 만나봐야겠죠?!

 

 

공주 분식 맛집 중동 오뎅집은 

골목 안 쪽에 위치하여 있고,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이 크게 복잡하지는 않아서 잠시 근처 길가에

주차를 해도 크게 무리는 없는 곳 입니다.

다만 영업 시간이 오전 10시 30분 부터

저녁 6 시까지로 짧은 편인 것은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단순하지만 그만큼 매력 넘치는

중동 오뎅집의 떡볶이.

맛 뿐만 아니라 양도 푸짐하고 

추억까지 떠오르게 하는 중동 오뎅집.

아이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식사와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진한 추억이 있는 곳으로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어서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곳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공주시 맛집 추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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