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중국집이 아니라 중식당 입니다. 대한각

이자까야_ 2021. 6. 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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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맛있는 중국집 중식당 대한각.

 

개인적으로 중국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라면

맛있는 나라 라는 생각입니다.

과거의 문제나 지금의 문제 등을 생각하면

화딱지가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나라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맛 자체도 내 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맛은 최고지만

별미로 종종 즐기기에 중식은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맛입니다.

종종 중식을 즐겨먹는 본인에게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흔히 말하는 중국집 이라하면

(비하하는 말이있지만 되도록 쓰지 않는게 

맞는거 같아서 쓰지 않겠습니다.)

조금 저렴하고 그냥 짜장 이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제 주변만 그런 것일지 몰라도

"중국집 가자"  하면 싫어하지만

"중식당 가자" 하면 박수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왜 중국집과 중식당이 나뉘어졌는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매한가지이게 오늘은 최근 가본 

중식당 이자 중국집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자그마한 음식점입니다.

자그마하지만 

건물 자체는 크고, 교보 문고가 있는 곳이기에

위치상은 비싼 메인 거리에 가깝습니다.

 

 

메뉴는 참 다양합니다.

메뉴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음식점에 직접 가보면 

그리 크거나, 화려하지도 않고,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도 아닌데 

왜 가격은 이렇지? 하게 되는 가격대 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요리 몇 가지를 시켜서 일 잔 하거나

점심에 식사 위주로 하는 것 같았지만

코스 요리도 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은 아담하면서도 단순한 편입니다.

한 쪽에 주방과 준비하는 곳이 있고, 

앞에는 몇 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이 적기도 하고 고급 음식점 느낌이 아닌

캐쥬얼한 중식당 느낌입니다.

 

 

 

테이블 셋팅과 기본찬 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보기에도 깔끔한 만큼

맛도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일단 개인 접시 세팅에 

평소 자주 접해보지 않았던 느낌의 식기 세트를 보니

약간 기분도 나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메뉴 중 처음 나온 메뉴는 

대한각 냉채였습니다. 

오향장육, 새우, 토마토 등을

마늘 소스를 얹어 나온 메뉴 입니다.

오향장육은 가벼운 술 안주로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만날지도 몰랐지만

양은 가벼운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반 탕수육은 보통 15,000 이라고 생각한다면 

대한각의 대한각냉채는 26,000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탕수육에 비하면 1/3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맛을 깔끔 했습니다.

으리으리하게 꾸며진 곳이 아니었기에 

가볍게 들러본 곳이기에 

메뉴 가격을 보고 조금 놀랐었는데 

나온 메뉴를 보고 더욱 올랐습니다.

나온 메뉴가 평범, 무난해서 

반전으로 맛은 우아!!! 미쳤다!!!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장육을 잘 못 하면 냄새나는 곳도 많은데 

냄새 없이 깔끔한. 

기본을 잘 지킨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닙니다.

원래 가지튀김을 좋아하는 본인은 

이번엔도 가지튀김을 맛 보려고 했는데 

가지 관련된 추천 메뉴가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소양가지.

 

 

큰 만두? 처럼 생겼는데 

가지를 잘 손질해서 안에 돼지고기와 새우로

만두 소 처럼 만들어서 튀긴 음식 입니다.

밀가루로 만든 만두 피가 아니라 

가지도 만든 것이 꽤나 매력 있었고, 

안에 들어있는 소도 육즙 가득한 것이 맛이 좋았습니다.

약간 짠 기가 있었지만

술 안주 혹은 밥 반찬으로 생각하면 좋은 편이었고,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으아!!! 이거 두 개 시킬걸!

여긴 튀김을 시킬걸!!!

하고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맛은 괜찮았던 곳 입니다.

분명 고급 음식점은 아닙니다.

가격은 고급에 가깝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 서비스 

세 가지에서 모두 충족을 못 합니다.

서비스 이야기는 불친절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격에 비하면 굳이 서비스라고 

할 것 까지 없는 태도 정도가 맞겠습니다.

중간에 어떤 직원 분은 무심한 듯 하지만

접시도 새로 챙겨주시고 안 쓰는 그릇을 

치워주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제가 겪은 동네 중국집보다 나은 점은 모르겠다 정도입니다.

김x 천x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 정도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메뉴를 잘하는 것보다

몇 가지 특출난 메뉴가 있어서 

그 메뉴를 맛 보러 가기에 좋은 곳.

기계적인 서비스 보다는 

문득 문득 생각지 못한 신경써줌이 있는 곳

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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