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가성비 훌륭한 맛 좋은 쌀국수. 월남선생.

이자까야_ 2021. 5. 28. 18:19
반응형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월남선생.

 

한 때 쌀국수가 한참 유행하고나서

이젠 동네 곳곳에서 쌀국수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참 좋아라하는데

면까지 좋아하는 본인에게는 

고기 육수가 베이스인 쌀국수는 참 마음에 드는 메뉴입니다.

 

 

최근 오랜만에 괜찮은 쌀국수집을 만났습니다.

합정역 근처라 주변에 쌀국수집이 꽤 있었지만

가깝기도 하고 평도 괜찮은 편이어서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월남선생 이라는 곳인데

체인점이지만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매장은 합정역 근처 건물 2 층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2 층으로 올라가 입구의 사진 입니다.

합정역 바로 앞이라 인도가 조금 좁은 편이라

간판이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하시려면

휙휙 잘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월남선생 합정점의 내부.

캐쥬얼하면서도 베트남 분위기 살짝 나는 

편안하짐나 깔끔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월남선생에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저는 작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구 참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쌀국수 하면 기본 8,000 원 정도의 가격에서

비싸면 10,000 원이 넘어가는 쌀국수도 많은데

이 곳의 시작은 거의 반 값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쌀국수 외에도 분짜, 밥류, 짜조 같은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전 차돌 양지 쌀국수와 짜조 2 pics 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바로 튀겨진 뜨끈뜨끈한 짜조가 나왔습니다.

 

 

탱글 바삭한 짜조.

일반적으로 고기류의 짜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곳의 짜조는 해물 맛이 더 강했습니다.

쌀국수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맛이 좋아서 금방 수긍해버렸습니다.

먹자마자 사이공 맥주 한 병 주문하고 싶어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잠시 후 차돌 양지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소박하고 다소 투박한 모습이지만

기본을 잘 보여주는 듯한 차돌 양지 쌀국수.

 

 

차돌 양지 쌀국수에 고기의 양은 넉넉하다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쌀국수하면 빠질 수 없는 숙주와 쌀국수 면.

 

 

쌀국수하면 바로 떠오르는 하나. 바로 고수.

국내에서는 고수가 호불호가 심한 재료이지만

저는 어쩌다보니 적응을 해버려서 없으면 아쉬운 재료입니다.

다만 아주 저렴한 브랜드이다보니 

고수와 양파채는 따로 주문 금액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월남선생 차돌 양지 쌀국수.

아주 그럴싸합니다.

고기 육수의 그윽한 육향과 후루룩 마실 때 느껴지는 고소함.

날창거리며 부드러운 쌀국수와

양지, 양파, 고수를 호로록 호로록하면

부드러움 + 아삭한 식감 + 양지의 달달함 + 고수 향

다채로운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면요리. 라면하면 김치.

이 곳에선 김치가 없기에 양파 채에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서 매콤하게 김치처럼 만들어 즐겨주었습니다.

물론 쌀국수에도 스슥 스슥 뿌려서 

칼칼한 쌀국수로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몇 번으로 해장을 위한 쌀국수로 변신하다랄까요?!

 

 

쌀국수 체인점을 몇 번 가보긴 했지만

주로 개인 매장을 찾는 편인데다가 

이렇게 저렴한 가성비 좋은 월남 선생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워낙 저렴한 편이기에 조금 대충 만든 느낌이 아닐까 싶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호로록 호로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호불호가 적은 맛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합정역 또 다른 맛집 리뷰.

 

 

 

집밥이 생각날 때 나는 이 곳으로. 청주식당.

합정 백반 맛집 청주 식당. 맛있는 음식, 싶은 음식 다 먹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그때 그때 생각나는 메뉴들을 먹다보니 문득 문득, 집밥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뭐낙 슴슴~ 하면서도 자

ijakkaya.tistory.com

 

 

줄 서서 기다리는 소문난 보쌈집. 각시 보쌈.

합정역 맛집 각시 보쌈. 마포구 합정동에는 꽤나 오래전부터 유명한 보쌈집이 있습니다. 종종 지나가면서 웨이팅 하는 것도 보고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최근까지 방문해 본 적도 없는

ijakkaya.tistory.com

 

 

꼬치부터 요리까지 모두 맛있는 양꼬치집.

경성 양꼬치 - 합정점. 종종 합정 먹자 골목에 가면 어떤 메뉴를 맛 볼까하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 골목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가게를 구경 하던 중 한 쪽에 보인 양꼬치집이 있었습니다. 파랑,

ijakkay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