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Convenience store

편의점에서 만나는 베트남 쌀국수 비폰 포띠뽀

이자까야_ 2020. 12. 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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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폰 포띠뽀 쇠고기 쌀국수

 

면 요리를 좋아하는 본인은

요즘 같은 때에 다양현 요리를 접하기가 참 힘들다.

매장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기엔 찝찝하고 

배달을 이용해서 먹자니 맛이 아쉽다.

그렇다고 집에서 직접 해먹자니

맛있게 할 자신도, 시간도 없다. 

뭔가 다른 대안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편의점에 있는 쌀국수 중 한 제품을

선택해서 맛 보았다.

 

 

본인이 선택한 쌀국수 컵라면은

바로 이 녀석.

비폰 포띠뽀 라는 베트남 컵라면이다.

아무래도 인스턴트 쌀국수라고 해도

베트남 현지에서 만들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한글로 쇠고기 쌀국수...

라고 적혀있는데 글씨체가 예사롭지 않다.

 

 

옆 면에도 제품의

회사 이름과 제품명이 적혀있다.

볼수록 쇠고기 쌀국수 라고 적힌

글씨 폰트가...

한국 회사가 만든 건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폰트다.

 

 

 

 

베트남에서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조리법이 한글로도 적혀있다.

일반 컵라면과 다른 바 없는 

익숙한 조리법.

 

 

전자렌지 조리를 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그냥 플라스틱 같은데...

돌려도 괜찮으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개봉을 해봐야지.

소스와 함께 얼핏 보이는 

일회용 포크.

 

 

소스는 총 세 가지.

컵라면 치고는 

꽤나 많은 가지수의 스프가

제공된다.

어떤 스프일까나?

 

 

일단 빨간색으로 눈에 들어온 스프.

 

 

분말 스프에 건더기 스프가 

같이 섞여 있는 모양이다.

이때부터 뭔가 베트남의 향기가?!

향신료 향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럼 다음 소스도 봐야지.

은색 작은 소스를 개봉.

 

 

에게...?

작은 봉지 답게 찔끔...

하고 나온 소스.

칠리 소스로 보인다.

 

 

마지막. 

제일 기대하게 만드는

비주얼을 가진 녀석이다.

흡사 3 분 카레, 3 분 짜장 같은 포장.

 

 

상당히 익숙한 향이 나면서

안에 소스와 함께 고기 덩어리가 나왔다.

쇠고기 쌀국수라고 하더니

정말 고기가 있구나 있어! 

 

 

전체적인 비주얼.

뭔가 소스 색깔이 

식욕을 확 끌어올리는 색은 아니지만...

맛 보지 않고 결정할 수는 없지.

 

 

 

뜨거운 물 부어주기.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넣을까 말까 고민.

국내의 전자렌지에 돌리는 컵라면들은

대부분 전자렌지에 돌리면 

더욱 맛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던 본인이기에

전자렌지가 참 고민이 된다.

 

 

일단 이윽고 완성! 

고기 조각을 찾아서 올려놓았다면

좀 더 비주얼이 좋았을까..?!

고수 같은 향은 아니지만

제법 향신료 향도 나지만

일단 비주얼에서 확 끌린다 하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비주얼은 별로인 듯한...

 

 

면은 소면 처럼 얇은 면이 아닌

약간 넓직한 면.

본인은 조리법을 고민하다가

결국 전자렌지에 돌려주었는데...

본인처럼 전자렌지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끓는 물에 전자렌지까지 돌렸더니

면이 퍼져버렸다.

미지근한 물이나 살짝 온기가 있는 물을 

넣어서 끓이면 몰라도...

끓는 물에 전자렌지까지 합쳐진 조리법은

실패인 것 같다.

 

 

마지막 소스에서 함께 나온 고기.

작지만 나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의

고기가 나왔다.

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라고는 볼 수 없고

부드러운 고기 완자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일단 고기가 들어있다는 것은 만족 ! 

 

 

 

 

비폰 포띠뽀 쇠고기 쌀국수는 

이미 베트남에서도 유명하고 

국내에서도 그 맛에 

한참 유행을 했었던 베트남 쌀국수 컵라면 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확실히 

국내에서 쌀국수로 만든 컵라면과는

다르게 쌀국수 특유의 향이 더 진하고

베트남 쌀국수에 좀 더 근접하다고 생각되었다.

요즘 같은 때에 쌀국수를 맛 보고 싶다면

GS25 에서 가볍게 구매한 후 맛을 보는 것도 괜찮을 맛.

하지만 국내에 현지화된 베트남 쌀국수와는

조금 다른 향을 가지고 있기에 

향신료를 싫어하는 분이라면 

약간 불호가 있을 듯한 향이다.

본인이 쌀국수를 좋아한다면 

기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구매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편의점 혹은 ㄴ애동으로 만날 수 있는 간단하지만 맛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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