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전주 한옥마을에서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

이자까야_ 2020. 10.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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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마을 간식


전주 한옥 마을은 

이제 꽤나 많이 알려진 

유명한 국내 여행지.


한복을 입고, 

고즈넉한 한옥 마을을

거닐고 있노라면

절로 발걸음에 여유가 생기고

풍류 위를 노니는 기분이다.


하지만 한옥 마을이

단지 그것 뿐이겠는가?!

한옥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먹거리.

간식으로도

딱 알맞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전주 비빔빵


전주 비빔빵


한옥 마을을

유유자적 걷다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이름의 간판이 보였다.

바로 전주 비빔빵!



전주 비빔빵한옥마을 맛집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듣고, 

TV 나 SNS 에서도 종종 보았던!

한참 말 많고 탈 많았던 황교익 씨가 

알쓸신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 이야기하고, 

도시어부 프로그램에서도 

이경규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메뉴다.


비빔방전주 비빔빵


본인과 지인도 

오?! 이게 그 비빔빵?!?!?!

호기심에 기웃거려보니

전주 비빔빵 외에도 

통단팥빵, 갈비빵, 사과파이 등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었다.


전주 비빔빵


화려한 치창한 모습은 아니지만

투박하지만 다소곳하게

다양한 빵들이 늘어서 있다.


전주 비빔빵


오옷 인건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비빔빵 고로케.

비빔빵을 튀기면 고로케가 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일단 오늘 맛 볼 것은 

메인인 비빔빵이다!


전주 비빔빵


바로 옆 쪽에 비치되어 있는

전주 비빔빵.

유명하디 유명한 전주 비빔빵.

니 녀석 이로구나.

일단 하나 겟.




전주 비빔빵


주변을 둘러보니 

비빔빵, 떡갈비빵, 전주 초코파이 등등을

한 꺼번에 모드믕로 해서 

선물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한옥 마을에 들렀다가 

부모님 생각이 나거나, 

애인 생각이 나면 하나쯤 구매해 볼 수도 있겠다.


전주 한옥마을


일단 궁금했던 메인.

전주 비빔빵은 구매 했으니

잠시 쉬면서 맛 볼 장소를 찾아 헤매인다.



전주 한옥마을


때마침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정자. 

오목정.

다른 분들도 몇 분 쉬고 계시니

한 쪽 구석에 자리잡기.



전주 비빔빵


뭐 겉으로는 

크게 특별한 게 있나? 

싶어보이는 비빔빵.


전주 비빔빵


나트륨, 탄수화물 뭐...

먹을 때 다 신경쓰면 못 먹는다!!!

본인은 그렇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니까 참고 하시길! 


전주 비빔빵


반으로 갈라보니 오잉?!

비빔밥이 빵 안에..?!

말 그대로 비빔밥이다.

토마토나 살사 소스 같은 것이 아닌

고추장에 비벼진 비빔밥이 들어있다.

오오..?! 첫 만남은 뭔가 오묘해....

빵과밥이 함께라니...

어허..?!?!?!

한 입, 두 입 더 해가다보니

맛에 적응을 해가면서 어떤 맛인지 감이 온다.

정말 투박하게 말하면

빵 안에 비빔밥 넣은거.

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 조화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고추장이 아주 맵거나 하지 않고, 

내용물의 식감이나 맛이

빵과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주어들은 이야기로는 무염 버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우아!!! 엄청나다!!!!!!!!


할 만한 맛은 아니었지만

오호! 이런 맛이있네 하는 재미있는 맛.

그리고 따듯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다면

좀 더 맛깔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바게트 버거


바게트버거


또 다시 전주 한옥마을 거리 걷기.

걷다보니 

한옥 마을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바케트 빵이 큼직하게 프린팅 된 것이 눈에 보였다.



길거리야


잠시 서서 저건 모야?!?!?!

하며 보고 있을 때, 

한옥 마을을 몇 번이나 방문했던 

본인의 지인은

오! 이거 맛있어!!!

라며 지난 과거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단 귀 닫고 간판을 보니

이름은 독특하게도 

길거리야

온 김에 맛있다니 안 먹어볼 수가 없지.


전주 길거리야


일단 매장 안으로 거침없이 진입.

매장을 보기에는

그냥 일반 카페와 

큰 차이 없는 느낌.


바케트버거


메뉴판을 보니

바게트 버거를 메인으로 

다양한 과일 주스가 준비되어 있다.

전주 한옥 마을을 거닐다가

목 축이러 들르기에도 좋을 듯한 느낌.



전주 바게트 버거


처음엔 이와 같은 

안내문을 보지 못 해서 

커팅을 부탁드렸는데 

커팅은 불가하다고 안내 받았다.

이힝... 둘이 맛만 보려고 했는데잉...

하지만 먹다보니 이해가 갔지.


전주 바게트버거


일단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금방 나온 바게트 버거.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안 쪽을 파내고 

다른 내용물을 가득 채웠다.






전주 바게트


꺼내어 보니 

옆에서 보기엔 그냥 바게트 반쪽.



전주 바게트


하지만 짜란!

안을 보니 다양한

내용물이 가득 가득 들었다.


전주 바게트버거


바게트 방을 이용 했지만

소스가 찰랑찰랑 듬뿍 들어쏙, 

내요물도 고추부터 옥수수콘

등등이 함께 하기에

식감도 좋았다.

단짠 매콤의 조화가 좋았던 

바게트 버거.




다만...

본인과 지인은

남자 둘이 한 입 한 입

돌려가면서 먹기 뭐해서 

반으로 갈라서 먹기를 시도 했는데

하아...역시 사장님 말은 들어야 한다.

내용물이 워낙 가득하고 

바게트 특유의 질김이 있기 때문에 

중간이 뚫려 있다면 

한 입 베어 물  때 

내용물이 밑으로 우수수 떨어진다.

맛만 보려면 한 입씩 돌려먹거나,

그냥 1 인당 1 메뉴를 추천하는 바이다.



  • 모주 Take Out


전주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

바로 모주다.

식사에 함께 곁들여도 좋고, 

술이라기 보다는 

뭔가 보약 같은 느낌.


전주 모주


본인과 지인이 

전주 한옥 마을을 방문 했던 날은

한참 뜨겁게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한옥 마을을 걸으며

운치를 즐기는 것은 좋았으나, 

점점 갈증이 느껴지는 현실.

커피는 이미 마셨고,

무엇으로 갈증을 달래볼까 하다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 쪽에 위치한

편의점에 모주가 쓰여져 있는 것을 발견!!!

전주 모주


처음엔 모주를 슬러시처럼

혹은 따로 일회용 잔에 담아

판매를 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모주는 일반 막걸리처럼

패트로 판매를 했다. 

그리하야 본인과 지인은

얼음컵 추가 구매!!!




모주 통 그대로 들고다니면...

아무래도 창피하잖아...

얼른 구매한 얼음 잔에 

모주 옮겨 담기.

패트 하나로 

얼음잔 2 잔을 딱! 채울 수 있었다.

사이 좋게 한 잔씩~


전주 모주


얼핏 보기엔 

아메리카노 아이스.

하지만 

실제로는 달짝 시원한 모주.

시원한 얼음컵에 담긴 모주를

한 손에 들고 

이리저리 한옥 마을을 누비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본인과 지인은 

워낙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사를 위해서 간식은 

최대한 자제하려 했다.

하지만 전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먹거리를 

아예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하나씩 맛을 보았는데 

그 중에 괜찮았던,

한 번쯤 맛 보면 좋을 만한 

맛을 소개하고자 했다.

다음에 전주에 방문한다면 

더 맛난 것들을 많이 맛 보아야지.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전주의 맛. 맛집 리뷰.



먹다 지칠 정도의 푸짐한 한 상. 전주 옛촌 막걸리.


내가 알던 콩나물 국밥이 아니야. 진짜 콩나물 국밥! 전주 현대옥 본점.


들어는 봤나?! 전주의 명물 물갈비. 남노갈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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