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들어는 봤나?! 전주의 명물 물갈비. 남노갈비집

이자까야_ 2020. 10.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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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노갈비집

어느 때인가부터 

한옥 마을부터 시작해서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요즘은 국내 여행지로 

손 꼽히는 곳 중 하나라는 전주.


앞서 말한 것처럼

전주는 한옥 마을로 유명하지만 

그와 함께 여기 저기 즐비한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전주도 지나가는 음식점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맛 없는 곳이 없다는 도시.

하지만 그 중에서 

전주에서 시작된

특색있는 메뉴와 

그 메뉴로 유명한 

음식점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옥 마을 근처에 위치한

전주식 물갈비의 시작.

남노 갈비 이다.



전주에 방문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한다는 

한옥마을.

한국식으로지어진 한옥 건물들로

마을이 이루어져 

한 바퀴 돌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남노 갈비 본점은 한옥 마을 끝 쪽에 

위치하여 있어서 

한옥 마을을 한 바퀴 산책하며 

여행을 즐기고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남노갈비


전주 한옥마을 골목을

구비구비 누비다보니

어느새 남노갈비집 앞.


남노갈비


전주식 물갈비 맛집

남노 갈비집은

현재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데

본점만이 남노갈비[집] 

이라고 하여 [집]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전주식 물갈비


나중에 새로 붙인 간판처럼 보이는

좌측 상단 남노갈비 본점 이라는 간판.

남노 갈비집 자체는 

꽤나 시간이 흘렀던 듯

세월의 흔적이 언뜻 엿보인다.





남노갈비남노갈비


남도갈비집 본접의 내부.

모던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닌,

동네에 꽤나 긴 세월 자리 잡은

정이 느껴지는 음식점 같은 모습이다.


전주식 물갈비


본인도 주변에서 워낙 이야기를 

할 정도로 TV 나 각종 방송 매체에 

자주, 많이 소개되었던 흔적들이 있었다.


전주식 물갈비


자리 잡으니 직원 분께서 

냉큼 물수건과 필요 도구들을 내어주셨다.



남노갈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집기를 내어주신 이유.

메뉴가 단 한 가지.

남노 물갈비 뿐이다.

집기를 내어주심과 동시에 

인원 수 대로 남노 물갈비를 주문했다.



남노갈비


주문 이후 기본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라..?! 조금..............

빈곤해 보이는 반찬........

나만 그러니..?!


남노갈비


으흠 이 쪽은 좀 낫구만. 

솔직히...

잔뜩 기대를 품고 갔는데 

기본찬이...

좀 실망감을 주었다....

나오는 비주얼 부터가

뭔가...

어라..?! 이 곳이 아닌가? 

잘 못 온건가?????

생각하게 된......

남노갈비


오오옷! 드디어 나왔다!!!

물갈비를 만나니

이제야 조금 마음이 풀리는군.

으홍 사알짝 매콤한 향내가 나고

정체모를 빨간 양념 위로 

콩나물, 당면, 파

등등등이 쌓여있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슬쩍 다시 기대감이 올라온다. 



전주식 물갈비


그렇게 차려진 한 상.

오른쪽 반찬은 

왜인지 보기 싫으니까 

사진에서도 잘라버려! 


전주식 물갈비


여기도 나름 음식 블로그니까 

뭔가 있어보이게 한 방.

그럴싸해 보이쥬?! 


전주식 물갈비


전주시 물갈비 맛집.

남도 갈비에서는 

메뉴가 나오면 

직원 분께서 직접 손질을 해주신다.




물갈비


숨어있던 고기도 끄집어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사삭 사삭

잘라주시고 전체적으로 

양념이 잘 어울어질 수 있도록

손질해주신다.


물갈비


드디어 손질 끝!!!

이게 바로 물갈비었구나! 

드디어 영접한다 

전주식 물갈비이이이이이!!!!!!!!



남노갈비


전체샷 한 컷.

물갈비가 완성되니 

같은 상이라도 

좀 달라보인다. 

이제야 맛집 

비주얼이 좀 나오는 듯 하다. 



전주식 물갈비


하악. 얼른 먹어야 되는데 

예쁜 사진 한 컷이라도 

더 건지려고 요리찍고 조리찍고.


남노갈비


자, 참을 만큼 참았다. 

이제 좀 먹어볼까.

시식 시작이다.



아니, 잠깐!

그래도 나름 열심히 영상 찍었으니,

시식전에 에피타이저로 

영상하나 보고 갑시다!



남노갈비


물갈비는 끓어오르더라도 

갈비가 아직 덜 익기도 하고, 

당면 자체가 늦게 먹으면 

빨리 불어버리니

당면과 콩나물을 먼저

먹고 있으라는 

직원 분의 친절한 설명.




전주식 물갈비


하지마 일단 결국

중요한 건 고기 아니겠는가?!

바로 고기 고기.

일단 고기를 따로 맛 보니

사알짝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올라온다. 

보기에는 맵게도 생겼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매콤함을 간직한 

아주 어린이만 아니라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을만한 맛.



전주식 물갈비



물갈비는 보통 갈비를 먹는 것 처럼

쌈을 싸 먹어도 맛이 좋았다.

물갈비와 함께 있었던 콩나물, 

그리고 마늘을 추가 하여 한 쌈.

남노갈비


이번엔 또 반찬으로 나온

무쌈까지 얹어서 또 한 쌈.

한 쌈, 한 쌈 

내용물을 바꾸어 먹는 것도 

쌈싸먹는 재미지.


전주식 물갈비


와...

메뉴판에서 볶음밥을 보았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리저리 먹다보니 

2 인분이 금새 동이 나기 시작했지만

살코기 사알짝 남겨서 

볶음밥과 함께 볶아져야 더욱 맛있지. 


전주식 물갈비


내 식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씀.

쌈채소에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얹어서 

내 사랑 마늘까지 하나 올려서 한 쌈!


남노 갈비


이번엔 매콤하게

청양 고추 한 그릇 추가요~!



남노갈비


점점 또 식사가 끝나간다...

이럴 땐 정말 

배부르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버튼 하나로 

소화가 다 되었으면 좋겠다.


전주식 남노갈비


볶음밥의 마지막은 

바닥에 눌러붙은 

밥알 박박 긁어서 

마지막 마무리 한 술이지.

남논갈비


그렇게 본인의

전주에서의 첫 식사.

전주 물갈비는 끝이 났다.


전체적으로 보자하면 

전주식 물갈비는 

비주얼은 약간 독특했지만

맛은 아주 생소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제육? 혹은 두루치기와 

사촌 형제 같은 느낌.

그만큼 호불호 없이 

편안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찬으로 나오는 것이...

그다지 독특하지도,

깔끔하지도 않고 

뭔가 허전하고 없어 보이게 나온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다. 


개인적인 결론은

몇시간 걸려서 일부러 찾아가서 먹기 보다는

한옥 마을 들른 김에 

아 여기 전주에 물갈비가 유명하지!

하면서 맛 볼 수 있을 정도.

즐겁고 맛있는 식사였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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