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든든한 해장국 한 뚝배기. 고향집 감자탕

이자까야_ 2021. 5.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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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감자탕 마포구청점.

 

어제 가볍게 걸친 한 잔 술 때문였을까?

아침에 일어나니 든든한 해장국이 생각이 났습니다.

평소 매콤하고 강렬한 맛을 좋아하지만

오늘 생각난 메뉴는 든든하게 

내 배를 꽈아악 채워주는 것 같은 음식.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생각이 났습니다.

 

 

 

뼈다귀감자탕? 아니! 오늘은 등뼈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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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 끼를 위해 방문한 곳은

이전에 등뼈찜 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

고향집 감자탕 마포구청 점입니다.

 

 

내부는 여전히 똑같은 모습.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한 탓에

식사 중인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인들과 일잔 술을 곁들이려했다면

감자탕이나 등뼈찜도 좋았겠지만

든든한 식사를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오늘의 메뉴는 해장국을 선택하였습니다.

 

 

해장국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팅된 맛깔스런 밑반찬.

해장국에는 깍두기와 장을 듬뿍 찍은 고추는

왜 이리도 잘 어울리는 것인지.

항상 설레이는 이 순간.

음식이 나오기 직전 순간이 참 

설레이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는 뜨거운 모습으로 

모습을 나타낸 해장국.

 

 

끓어오르는 연기 사이로

시래기의 구수한 향도 함께 올라오니

저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살코기가 듬뿍 붙어있는 등뼈는

아주 푸욱 삶아져서서 

사진 찍으려고 들어올리는 와중에

털썩 털썩 떨어져나갈 정도입니다.

 

 

 

그렇게 떨어져나온 반 쪽 짜리 뼈다귀.

살코기 많이 붙어있는 큰 뼈다귀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스윽 발라낸 살코기를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면 새콤 자극적이긴하지만

또 그 자극적인 맛이 매력적입니다.

 

 

살코기를 따로 조금 맛 보는 것도 좋지만

발라낸 살코기에 밥 한 공기 듬뿍 말아서 

우걱스럽게 한 술, 한 술 떠먹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이 곳의 해장국에는 고추 기름을 넣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시래기의 향을 품은 구수한 맛입니다.

으어~~~ 칼칼하다!!! 하는 맛이 아닌

하아~... 싸악 위장을 감싸주는 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고향집 감자탕의 다른 지점은 가보지 못 했지만

마포구청점은 제가 좋아라 하는 곳 입니다.

일 잔 하면서 음식을 즐기기에도 좋고, 

이렇게 허한 속을 달래기 위해 해장국 한 뚝배기도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간 중간 사장님과 직원 분께서

깍두기 하나, 고추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건내주시는 말 한마디도

참 고맙고 따듯한 곳 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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