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지나칠 수 없는 매력적인 망원동 막걸리집. 승승장구 전집.

이자까야_ 2021. 5.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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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막걸리 맛집 승승장구.

 

비 소식이 잦은 요즘.

어제는 비가 내린다더니 낮에는 해가 떳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일을 보다보니

밝게 뜬 해가 좋은 날씨가 설레이기도 하지만

점점 갈증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 때쯤에 목도 마르고, 출출해진 상태.

오랜만에 지인에게 연락을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그 때 거기. 묵사발 어때?!

별 다른 설명도 없이 던진 말에 서로 콜! 을 외쳤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누가 뭐래도 막걸리집! 망원 인싸들의 핫플 승승장구 전집.

승승장구 마치 한 여름인 것처럼 푹 푹 찌던 날씨가 비가오자마자 조금은 주춤해졌다. 빗방울이 노크하듯이 톡 톡 팔 위로, 이마에 떨어지니 자연스레 전에 막걸리가 생각이 났다. 본래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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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다시 방문하게 된 망원 막걸리집 승승장구.

이 전의 방문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코로나 이 후로 거의 방문하지 못 해 

참 오랜만의 방문인데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 

입장부터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오늘의 메뉴는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줄 메뉴.

바로 묵사발 입니다 ! 

탱글탱글한 묵 위로 김치, 오이, 김가루 듬뿍

그리고 고소한 참깨 후두둑 후두둑. 

 

 

얼른 먹기 위해 일단 한 번 섞어줍니다.

매끈 매끈한 묵이 요리조리 도망 다니지만

어차피 입에 들어갈거니까 상관없이 휘이 휘이~

 

 

오이는 불호가 있는 재료이지만

저는 오이 향과 오이가 가진 시원한이 좋기에

이렇게 한 웅큼 채썰어 올라간 오이가 반갑습니다.

 

 

 

그렇게 호로록 호로록

탱글한 묵과 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키면

방금 전가지 있던 갈증은 어느새인가 사라져버립니다.

 

 

갈증을 싸아악 날려주었으니 

이제 출출함을 해결해야겠습니다.

그리하야 주문한 다음 메뉴는 육전.

방문 때마다 주문하는 제 단골 메뉴 중 하나입니다.

 

 

함께 제공된 간장 소스에 코옥 찍어서 먹어도 좋고, 

육전 옆에 함께 나온 파채를 곁들여서 먹어도 좋습니다.

달걀 옷 입은 고기가 주는 달달, 담백함.

씹을 수록 부드럽게 퍼지면서 파채의 매콤함과 만나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부분까지 확실히 잡아줍니다.

이래서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지.  

 

 

 

끝인 줄 알았습니다. 

더 이상 무얼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지 않았는데

지인과 딱 하나만 더 먹자며 옥신각신하다가 

에라이 그냥 모듬 먹자!!! 해서 모듬으로 주문했습니다.

 

 

참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동그랑땡 먹을까, 명태전 먹을까

그런 고민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다 맛있으니까 말입니다.

 

 

망원동을 대표하는 승승장구 전집 답게

각종 다양한 전이 제 각기 매력을 뽐냅니다.

속이 알차게 꽉 찬 것은 물론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매력있는 모듬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애 집인만큼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맛 없는 메뉴가 없기 때문에 메뉴 선택할 때도 걱정 없이 주문할 수 있고, 

사장님과 직원 분들의 친절함도 기분을 좋게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후회 없는 선택.

언제나 맛있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망원 전 맛집, 막걸리 맛집, 승승장구를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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