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자가자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삼척 장호항. 정말?!

이자까야_ 2019. 8.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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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강원도 삼척에서 

수상 레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곳.

바로 장호항이다.

한국의 나폴리 라고 불리우며

꽤나 유명해졌고

강원도에 여행 온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장호항에서는 몇 가지의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었는데

스노쿨링, 투명 카누, 씨워커, 슬라이드 를

즐길 수 있고, 입장 하기 위해

각각의 요금을 받는다.



삼척 나폴리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시골스런 분위기에 의아스럽다.

녹색 검색창에 강원도 삼척을 검색해보니

가볼만 한 곳으로 가장 많이 뜨는 것 중 하나인 장호항.

그렇기에 본인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인지

소담한 어촌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와는 달라서 여기가 장호항이 맞나 싶었다.



삼척 나폴리


일단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서 유명하다는 

스노클링과 투명 카누.

둘 중에 하나를 경험해보고자 매표소 앞에 섰다.

방문 당시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스노클링은 다음으로 미루고,

투명 카누를 하기로 결정.



삼척 나폴리


매표소에서 투명 카누 표를 사고

조금만 안 쪽을 길을 걷다보니

스노클링 표 받는 곳이 보인다.

왠지 전문적이지 않은 느낌.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관광 시즌 때에

부랴부랴 이것 저것 갖춰놓고 하는 느낌이다.


삼척 나폴리삼척 장호항


일단 도착하자마자 숙지해야할 사항.

소지하고 있는 물건.

특히 요즘은 누구나 하나 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같은 경우! 

침수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주의 사항은 기본 상식으로 생각해도 될만한 정도.




삼척 나폴리


일단 예매도 했고

투명 카누 표 받는 곳으로 가서 

예매한 표를 보여주고 인원을 이야기 한다.

이 곳에서 투명 카누를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

구명 조끼를 받고 투명 카누가 있는 곳으로 안내 받았다.


삼척 장호항


짜잔. 바로 이곳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

본인은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가보지 못 했다.

그나마 내가 가보지 못 했다는 사실이 다행인가?

본인이 방문 했을 당시 

날씨가 흐려서 인지 몰라도 

저게 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가, 어째서, 왜, 유명한 것인가??!





삼척 장호항삼척 장호항


됐다 마.

일단 왔으니, 

요금도 지불하고 표를 샀으니

투명 카누를 체험해보러 간다.

뜬금 없지만 본인은 제주도에 종종 방문하면서

쇠소깍에서 투명 카약을 경험해보지 못 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거의 정반대인 삼척 장호항에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삼척 장호항


친절하신 직원 분들께서

안내해주시는 데로 이동.

본인 포함 3 명이서 4 인승 카누를 타기로 했다.


삼척 장호항


일단 타서 보니 뭐...

그냥 투명한 플라스틱통을 타서

둥둥 떠다니는 기분.

투명 카누지만

그렇다고 바다 속이 훤히 보이거나

바다 속에 물고기가 막 돌아다녀서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뭔가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떠나니는 배 밑으로 

바다 속이 다 보이는 장면을 예상했다면...

그런 오해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삼척 장호항


작은 다리가 설치된 저 곳이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유명해진 것 같은데

실제로 직접 보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다지 큰 여흥은 없었다.



삼척 장호항삼척 장호항

일단 타기는 탔으니 노를 저어서

이리 저리 돌아다녀보기.

아쉬운 점은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다는 점.

어느 정도 제한된 공간에서 

수상 레저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본인의 생각보다 더더더욱

좁은 공간이어서 어디를 갈 필요가 없었다.



둥둥 떠다니면서 찍은

장호항 모습.

본인은 이렇게 둥둥 떠다니다가

투명 카누의 이용 시간인 30분을 

채우지 못하고 나와버렸다.



삼척 장호항


한 쪽에서는 씨워커라고 해서

산소를 공급 받을 수 있는 장비를 하고

물속에 들어가 잠시 물 속을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레저가 있었다.

물 속에 들어가면 조금 더 뭔가 볼 것이 있으려나?




삼척 장호항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는

이 곳 장호항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하지만 이 곳도 마찬가지로 

자리도 좁고...

과연 볼 게 있을까?

재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차. 뒤로 보이는 슬라이드.

워터파크 같은 곳에 있는 슬라이드에 비하면

월등하게 작은 크기.

하지만 이용료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

 

삼척 장호항삼척 장호항


일단 밖에서 보아도 이 곳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여기 뭐가 있긴 한 건가?

들어가서 보며 다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직접 안에 들어와서

체험해보니...

미안한 이야기지만

다음엔 굳이 안 와봐도 되겠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도 있겠으나,

한 눈에도 다 보이는 데다가

레저 시설의 규모, 특징 등이

그다지 상품성이 없어보였다.

지나가다 들러서

무료 혹은 그에 가까운 아주 저렴한 비용에

잠깐 체험할 수 있다면 모르지만

굳이 삼척 장호항을 1 순위로 두고 방문하여서

꼭 즐겨야 하는 수상 레저!!! 

라고는 말 못 하겠다.



이 곳에서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소를 보고

투명 카약을 한 것보다

작은 통통배 타고 가자미 잡은 체험이

본인에게 더욱 재미있고 기분 좋았던 경험이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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