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자개장식이 근사한 익선동 스테이크 집 익동정육점 리뷰.

이자까야_ 2018. 3. 28. 23:51
반응형

익선동 정육점


가끔 가는 종로.

그 옆으로 요즘 한참 인기몰이 중인 익선동.

골목 골목 좁다랗게 이어진 길을 따라

카페, 음식점, 만화방 등 다양한 가게들이

각자의 저마다의 모습들을 뽐내는 곳.



익선동 스테이크


몇 차례 방문 동안에 눈에 들어왔던 곳.

익동 정육점 이란 상호는 골목에 들어서자

당연스럽다 할 정도로 생각이 났다.

점심 식사를 위해 익선동 골목길에 방문한 만큼

익동 정육점에서 식사를 해보기로.


익동 정육점


익동 정육점은 매장 안에는 한옥 분위기가 물씬 난다.

요즘 꽤나 인기 있는 자개를 이용한 인테리어가

벽 뿐 아니라 테이블까지 곱게 덮고 있다.

자개라 하면 꽤나 옛 모습을 담은 인테리어지만

익동 정육점에서 재탄생된 자개 인테리어는

촌스러움이 아닌 고급스러운 화려함을 가진 인테리어다.



 

익선동 맛집


마당을 지나면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들이 보이고

마찬가지로 벽과 곳곳에 자개가 보인다.

바닥도 나무를 활용하여 걷는 걸음 걸음마다

소리가 들리는 것이 괜스레 기분 좋아지게 만든다.


익선동 자개 인테리어


본인이 둘러본 익동 정육점에서 가장 화려한 곳.

자개로 마무리된 테이블과 뒤로 자개장 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다른 곳의 자개 인테리어는

화려하지만 적당히 절제된 느낌이었는데 

이 벽 만큼은 화려함을 끝까지 쏟아낸 듯해 보인다.

본인에겐 조금은 부담스러운 느낌에

슬쩍 저 자리는 피했다.


익동 정육점


본인이 자개의 화려한 벽보다 더 좋아했던

나무로 된 인테리어.

방문 당시 손님도 아직 들어오기 전이라

북적이지 않았다.

고즈넉하니 앉아 나무 창가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을 바라보는 여유가 좋았다.

 

익선동 데이트


익선동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서까래 인테리어.

익선동에서는 비슷한 구조의 한옥집이 많기도 하고,

새로 개업하는 분들께서 일부러 더더욱 

천장의 서까래를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것 같다.

익선동 골목을 지나고, 다양한 가게를 방문할 때마다

쉽게 볼 수 있는 모습.


익선동 스테이크


정육점 이라는 상호를 달고 있는 만큼

익동 정육점의 메인은 스테이크 메뉴.

일단 이름만 봐도 꽤나 있어보이는 스테이크다.

익동 정육점의 인테리어와 고급져보이는 

스테이크의 조화.





익동 정육점


손님 입장과 동시에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세팅이 되어있다.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 다소곳하게 착석해주시면 되겠다.


본인이 주문한 메뉴는 토마토 탄투리 치킨 리소또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를 먹으려다가 

함께한 식사 파트너의 식성이 고기만 먹으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쌀이 함께 있는 리소또를 주문했다.


익동정육점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메뉴.

스테이크 전문점 이어서 그랬는지

그 외의 메뉴인 리소또는 무난하다고 생각되었다.

게다가 치킨이다보니...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음식의 비주얼 등을 감안하면

조금 아쉬웠던 메뉴.


익선동 익동정육점


다음 메뉴는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 파스타.

그래도 방문한 김에 스테이크를 아예 안 먹을 순 없고,

메뉴를 보다보니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함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문하게 된 메뉴.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

본인이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저 모양이지..

실제로는 좀 더 보기 좋다.


익선동 정육점


스테이크로 토시살을 이용했다고 메뉴판에 쓰여있다.

고기의 맛도 무난한편.

바질 페스토 파스타도 무난한 편.

그래도 나름 스테이크 전문점이라 생각하여 

스테이크가 함께 있는 파스타에서도 

꽤나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으흠... 이 곳이 스테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가끔 골목을 구경다니며 언젠 한 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방문하니 

다음 방문 때에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의문.


포스팅을 작성 전에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았는데 

확실히 이쁘게 찍힌 사진들도 많고,

스테이크를 칭찬하는 글도 많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특히나 오늘의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진을 못 찍는 센스 없음이 

익동 정육점의 장점을 설명하지 못 한 듯 하나

궁금한 분들은 다른 분들의 포스팅도 꼭 참고하길 바란다.


암툰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은 

연인과 분위기 있게, 

익선동 한옥 인테리어를 즐기며 식사를 하시고 싶은 분은

무난하게 방문 가능할 수 있는 수준 같다.




익선동 또 다른 방문 후기.


[익선동 맛집] 돈까스가 맛있는 경양식 1920


[종로 커피] 질소 커피로 유명한 커피합니다. 리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