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양갈비 히츠지야
언제부터인가 양고기, 양꼬치가 유행하고
그에 따라 중국술 칭따오 (청도) 도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양꼬치가 유행하던 때에
슬그머니 양갈비라는 메뉴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중식집에 가면 숯불 위에 구워먹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유행이 되기 시작하고, 더 고급스럽게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집들이 생겨났습니다.
그 중 홍대에 위치한 한 곳을 소개 하려합니다.
가게의 이름은 히츠지야 라고 합니다.
양고기를 대강 하는 것이 아닌, 공부와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메뉴. 점심에 런치 메뉴도 있고,
양고기를 단품으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히츠지야의 장점 중 한 가지!
양고기 무한 리필!
사실 양고기는 어디를 가든지 싼 메뉴는 아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대식가라고 하면,
양갈비를 여유있게 즐기시고 싶다면,
무한 리필 메뉴를 골라서 드시는 것도 좋다!
가게를 처음 방문하시거나, 양고기 자체를 처음 접하시는 분도
어색하지 않고 익숙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메뉴판 없어도 직원 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아... 그만해주셔도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친절하게 계속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갈비를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야채.
물론 추가 요청을 하면 금액 추가 없이 리필해주십니다.
둥굴게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 가게.
안 쪽에서 사장님 or 직원 분께서 고기도 구워주시고
먹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히츠지야는 숙성된 양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양고기, 양갈비를 주문하면 항아리에서 고기를 꺼내어
나베 판 위에 올려주십니다.
기름칠 할 지방? 부위
요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나베 위에 췩췩
기름 칠을 해주는 용도 입니다.
달궈진 나베 위에 슥삭슥삭 문질러 주세요.
달궈진 나베에 기름칠을 한 후,
이제 양갈비를 올려줍니다.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양갈비를 투척!
양갈비가 익어가면서 함께 준 야채도 익혀주어야죠.
숨이 좀 죽어야 함께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양고기가 다 익기 전에 촤라라락 올려줍니다.
역시, 양고기와 다양한 야채의 조화.
비주얼만 봐도 이건 먹어야 하는 구나.
하고 알 수 있는.
꾸우울꺼억.
좋은 고기를, 제대로 숙성해서인 지
양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탱글 탱글 한 고기 맛이 일품.
사장님께서 고기를 잘 구워주셔서 안에 육즙까지 가득합니다.
양갈비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야채도 함께 먹으면 더더욱 맛 있다는 사실!
요건 램 치즈 함바그
양고기를 이용한 함바그 입니다.
나베 위에 다진 양고기를 이쁘게 펴준 후에
노릇 노릇 하게 잘 익혀줍니다.
물론 익히는 작업도 사장님과 직원 분께서 다 해주십니다!
이렇게 토치질로 윗면을 익혀주고 나베의 열기로 밑을 익혀줍니다.
잘 익은 함바그. 하지만 치즈가 빠졌죠?!
함바그를 덮어버릴 정도의 치즈를
토치질로 녹여서 함바그를 뒤덮어 줍니다.
치즈와 램 함바그의 만남.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호! 극호!
함바그도 마찬가지로 양 냄새가 나지 않는데
고소한 치즈까지 더 해주니 양고기인지 소고기인지
일단 결론은 맛있다! 입니다.
홍대 데이트, 혹은 합정 데이트 중에
약간은 색다른 메뉴.
이색적인 느낌으로 맛있고, 재미난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양갈비 메뉴를 선택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거나, 즐겁게 읽으셨다면 하단의 하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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