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을지로 맛집]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한 평래옥 초계탕

이자까야_ 2017. 6. 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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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래옥 초계탕


뜨거운 여름 날씨에


일에 대한 의욕 뿐 아니라 입 맛 조차도 점점 잃어가는 요즘입니다.


이럴 땐 시이~~~원한 냉면 한 그릇도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냉면이 생각나는 날,


기분 좋게 나가게 된 을지로.


을지로에는 유명한 가게들이 많죠.


하지만 유명한 가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결정!


시원한 냉면과 함께 오랜만에 원기 회복하자!


해서 결정한 초계탕.


평래옥


늦은 점심시간인 2 시에 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1층 뿐 아니라 2 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을지로 맛집


저녁이 되기엔 이른 시간인데도



식사 하시며 일 잔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냉면은 한 잔 하기에도 좋고


해장에도 좋은 음식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초계탕


초계탕 외에 닭무침, 제육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하나 외에도 1/2 로 판매도 하고 있으니,


조금씩 맛만 보고 싶거나, 하나가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은


1/2을 주문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평양식 쟁반 이라는 메뉴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오늘은 초계탕을 먹기 위해 걸을음 하였으니, 


초계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평래옥 냉면


냉면과 온면, 육개장 여러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냉면은 평양 냉면.


평양 냉면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미리 초계탕을 생각하지 않고 갔다면 필시 냉면을 먹었을 듯 싶습니다.



평래옥에서는 일반 물이 아닌 육수를 줍니다.


따듯한 육수 였는데


육수 맛을 보니 평양 냉면이 더더욱 땡겼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평래옥의 또 다른 메인이자 자랑거리.


닭무침.


꽤나 별미 입니다.


술 안주로도 꽤나 좋을 듯 싶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어르신들께서 약주를 하시는 이유인 듯 싶습니다.


초계탕


이윽고 나온 초계탕.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초계탕이 나옵니다.


2 인분씩 판매하는 초계탕은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잘 우려낸 닭 육수에 얼갈이 배추, 배, 오이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평래옥 초계냉면


국물이 참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약간의 식초와 겨자가 들어 있는 듯한 맛이었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소량만 넣었는 지 깔끔함이 더 부각 되는 느낌입니다.




큰 사발로 먹지 않고 작은 앞 접시에 덜어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살짝 아쉬운 점...


뭔가 냉면이라 함은 차갑고 큰 그릇에 담아


호로록 호로록 면 한 입 크게 넣고 국물도 호로록 호로록 하면서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보통 냉면을 더 좋아하시거나, 자극적인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식초나, 겨자를 조금 더 넣으시는 것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글을 쓰다보니 다시 한 번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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