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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738

Gs 25 Gold Pizza

퇴근... 해는 떨어진지 오래고 올려다 본 하늘엔 네온 사인 사이 흐드러지는 몇 개의 별 빛 뿐인 밤. 지친 발걸음을 터벅터벅 건네보다 문득 허기가 느껴진다. 매일 먹던 편의점 김밥, 컵라면은 물릴데러 물려버렸다. 무엇으로 이 허기를 달래볼까... 편의점 구석 구석을 다니다 문득 피자가 눈에 들어온다. "요즘 편의점은 별걸 다 파는구나..." 생각하다 궁금함을 못 이기고 꺼내어본다. Gs 25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Gold Pizza 간편하게 렌지를 사용할 수도 있고, 오븐에, 프라이팬에 모두 가능하다. 뜯어보았더니 안에서 다시 낱개 포장이 되어있네. 자취생에게 이런 점은 편리하군. 좋아! 일단 뒤에 나와있는 방법 중 렌지를 이용해서 해보기. 비주얼에서도 보이듯이.. .하... 맛 없다. 이건 아니다.....

도심 속 귀여운 야간 데이트 석촌호수 슈퍼문

토요일 저녁까지 근무가 있던 날. 지난 주 부터 이번 주는 꼭 데이트 하자던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또 미뤄버리고 말았다. 전화로 이야기할 때 바쁜데 어쩔수 없다고 자기는 괜찮다고 여자친구는 이야기했지만 내심 얼마나 섭섭했을까... 항상 배려많고 날 먼저 걱정해주는 그녀를 위해 오늘 업무를 어떻게든 일찍 끝내보기로 했고, 야근만은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 보람인지 저녁 전에는 업무가 끝날 것 같다. 혹시나 그녀가 다른 약속이 있는 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하며 연락을 해본다. 오늘 저녁에 약속 있냐는 나의 물음에 별 다른 약속이 없어서 집에 갈 꺼 같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다행이다! 난 그녀에게 "나 곧 끝날 꺼 같은데 괜찮으면 잠깐 얼굴이라도 볼래?" 라고 물어보았고 "정말? 늦게 끝난다며?! 난 괜찮은..

일상/가자가자 2016.09.20

[망원 맛집] 오래된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밀감

새벽 1시가 넘어선 때. 하루가 마무리 될 즈음... 문득 주린 배를 느끼고 생각이 났다. 아...오늘은 점심에 우겨넣었던 편의점 김밥 하나가 전부였구나. 먹고 살겠다고 하는 일이 날 더 굶주리게 만든건 아닌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밥통엔 이 전에 밥이었을 말라비틀어진 무언가 뿐이었고 만약을 위해 사둔 즉석밥 조차도 떨어진지 오래다. 찬장을 살펴보던 내가 허무하기 그지 없다.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잠에 들고 싶다. 생각함과 동시에 떠오른 뼈해장국. 근처에 오랫동안 해온 뼈해장국 집이 생각났다. 밀감이라는 상호를 가진 곳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다보니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있다.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하루를 지냈으니 끝이라도 혼자 조용히 보내려고 포장을 ..

일상/Food 2016.09.19

합정에 위치한 아이폰사설수리 스마트 리페어

며칠 전 아침... 침대에 엎드린 채 잠든 어느새 뜬 초점 없는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있다. 지난 밤 잠들기 전까지 무수히 보아 익숙해진 내 방 안의 책상, 작은 조명, 그리고 창가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 " 응..? " 생각없이 눈만 뜬채로 먼 곳을 응시하던 나는 어색함과 함께 다급히 몸을 일으키고 머리맡에 두었던 핸드폰을 찾는다. "하아...x발!!!" 무엇 때문인지 평소에 울리던 핸드폰 알람도 듣지 못한 체 곤히 잠들어있던 나는 벌써 9시를 가리키는 핸드폰 시간을 보자마자 침대밖으로 뛰쳐나간다. 옷을 먼저 입었는지, 제대로 씻기는 했는지... 제대로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지난 밤 퇴근 후 던져두었던 옷인지 거적대기인지도 모를 것들을 걸치고 핸드폰과 가방을 손에 쥔채 욕지거리를 내 뱉으며 무..

일상/Tip 2016.09.17

[석촌 맛집] 눈으로 반하고 맛으로 다시 한 번 반하는 닭갈비 맛집 토닭토닭

흔치 않은 날이었다. 무엇 하나 결정이 쉽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공허함과 함께 무언가 해야할 것 같은데 막상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그 날이 몇 날 반복되던 그 때. 술 한 잔으로 자신을 달래보다 그것도 지쳐 힘없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나에게 불꺼진 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이유였을까? 여자친구에게 당장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자마자 인사할 시간도 없이 그녀에게 말했다. "닭갈비... 닭갈비 먹으러 가자.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닭갈비 먹으러가자" 그렇다. 내가 본 불꺼진 간판은 닭갈비집 간판이었다. 뜬금없는 나의 말에 당황하던 그녀는 "응. 그러자." 라며 흔쾌히 웃으면서 말해주었다. 이렇게나 예쁜 내 사람...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성급한 모습의 나의 모습까지 보듬..

일상/Food 2016.09.15

[망원 맛집] 든든하게 한식이 생각날 땐 망원 한상

오늘은 딱히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집밥이 그리울 때, 뭔가 먹고 싶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을 때 추천드릴 수 있는 밥집입니다. 바로 망원우체국 근처에 위치한 한상 한상은 일단 기본적으로는 밥집이지만 메뉴는 밥상과 술상 두 가지 이며, 가격은 둘 다 같은 만원! 인당 받으시기에 2명이 식사를 위해 가면 밥상 2개요~ 하면 간단히 주문 끝. 앞에서 부터 깔끔하게 한식집이다 라는 포스 내부로 들어가서 왼편에 보면 식사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토스트를 만들 수 있는 빵 같은 것도 준비되어있다. 일단 배가고파서 들어가자마자 밥상 두개를 주문한다. 필자가 들어갈 때 당시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다 피곤함에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 갔던 곳에서 이리도 다양하게 한상을 차려줄 줄 누가 알았겠나?! 자 놀..

일상/Food 2016.09.06

[홍대 맛집] 미스터보쌈 5379 홍대점

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 필자는 사람 많은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이리저리 돌다가 조용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오랜만에 떠올린 미스터 보쌈 5379! 생각나자마자 일단 가본다. 역시 홍대라고 해도 이 부근은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 그 때문인지 가게조차 한산했는데 그렇다고 맛을 우습게 보다간 혼꾸녕난다! 그럼 이제부터 소개해보도록 하지.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에 지쳤었는지... 가게 사진이 없다... 미안하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조용하고 음악 좋고 내부와 화장실까지 깔끔하니 가게 인터리어에 대한 점은 필자를 믿어 의심치말고 오로지 이 포스팅에선 음식만 보길바란다. 자 일단 메뉴판! 메뉴판이 써있는 곳은 오픈 주방 뒤쪽이다. 자신있게 오픈형 주방이고, 3 가지 ..

일상/Food 2016.09.05

[망원 맛집] 평양 냉면과 선지해장국이 맛있는 협동식당 달고나

선선하더니 다시 더위가 찾아왔어요! 면 성애자인만큼 이 기회를 핑계로 눈 뜨자마자 부랴부랴 냉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함흥 냉면, 평양 냉면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는 저에게 몇 달 전에 동네에 생긴 평양 냉면집은 완전 환영! 요즘 가장 핫한 동네 망원! 망리단길이라고도 불리우죠.(개인적으로는 망리단 길 보다는...그냥 망원이 좋아요 T^T 왜 경리단 길 아류인 것처럼 부르는지...) 망원에 생긴 협동조합 식당 달고나 이름부터가 맛있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들어가기전 사진 한 장 찍어줍니다. 깔끔함! 이라고 똭 느껴집니다! 내부도 매우, 상당히 깔끔해요! 막 목욕을 마치고 나온 느낌이랄까?! 메뉴판을 봅니다. 정직한 글씨체로 투박하지만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평양 냉면 집을 보면 요즘 1만원이 넘는 가격이 ..

일상/Food 2016.09.03

[뚝섬 맛집] 갈비찜 맛집 강남면옥

요즘 먹을 복이 있는건지 맛난 음식 접할 기회가 많네요 그만큼 가벼워지는 주머니는... 잠시 묻어둘께요 T^T 이번엔 친구를 만나러 다른 동네를 가봤어요 뚝섬역!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뚝섬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점심부터 삼겹살은 쪼오금 과해보이고... 고민 끝에 뚝섬역 근처에 갈비찜을 먹기로 결정! 체인점이긴 하지만 동네에 정보가 부족했기에 기본맛은 하겠지~ 하며 가보았습니다. 이름은 강남면옥! 자 그럼 둘러봅시다! 분명 메뉴판이 있었는데... 정신없는 수다로 인해 찍는 걸 깜박했네요... 그래도 가격이라도 참고하실 수 있게 다행히 주문표(?)를 찍었습니다! ^^; 주문과 함께 깍두기, 김치, 무생채, 젓갈 그리고 따듯한 육수(?) 물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들도 너무 짜거나 맵지 않고 ..

일상/Food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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