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 이자까야의 시선

혼밥하기 좋은 일본식 라멘 맛집 일본식 라멘이 국내에서 자리 잡은 것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전에 일본 라멘 맛을 보려면 번화한 동네를 찾아찾아가곤 했는데 이제는 동네에 하나쯤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대중적인 메뉴가 되었습니다. 최근 한 동네에 업무차 갔던 때에 간단히 식사를 해결해야하는데 좋은 메뉴가 무엇이 있을까 하며 걷다보니 눈에 탁 들어온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신길역 라멘이자카야 멘야사케야 라는 곳입니다. 일본 생라멘과 이자카야 전문점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조금은 생소한 느낌. 이자카야에서 사이드로 라멘을 판매하는 것은 보았으나 두 가지 모두가 메인이라니?! 점심에는 일본식 라멘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이자카야가 되는 곳인가?! 거침 없이 일단 들어가보니 아주 아담한 사이즈의 음식..

망원 성산 동태탕, 아구찜 맛집 동네를 지나다보면 낮이고 저녁이고 식사 때가 아니더라도 항상 몇몇의 손님들이 안에 보이는 가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맛있기에, 어떤 메뉴를 팔기에 매번 사람이 없는 날이 없을까?! 호기심에 벼르고 벼르다가 방문해본 곳. 바로 동태탕과 아구찜을 판매하는 곳 이었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국물을 후루룩 하면 그 시원 칼칼함이 캬하~ 그 동안 벼르고 벼르던 그 곳은 바로 김명자 당진 아구동태찜탕 이라는 곳 입니다. 메뉴를 판매하는 메뉴 자체가 가게 상호명이 되어있어서 상당히 긴 이름이라 확실히 기억하기는 힘들지만 아구찜, 동태탕 파는 곳이라는건 제대로 인식시켜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와 지인들은 긴 이름 덕분에 정확한 풀네임 대신 김명자 당진 거기 가자. 라고 얘기..

1 세대 치킨 브랜드 처갓집 리뷰 옛날 치킨하면 노란 봉투에 담긴 시장 통닭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브랜드 하나는 바로 처갓집 양념 통닭. 동네에 하나 밖에 없는 치킨집은 항상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곳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치킨집 앞을 지날 때면 고소한 치킨 냄새에 절로 킁킁 거리며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치킨이 먹고 싶은데 괜스레 평소 맛보던 치킨 말고 다른 새로운 치킨을 맛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치킨이 있을까 검색해보던 중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 바로 처갓집. 여전히 맛있을까?! 왜 그 동안 안 먹어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처갓집 양념치킨에서 반반 치킨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화려하고 실속있어 보이는 패키지. 여러 가지 새로운 치킨 종류가 프린..

신길역 맛집 해배라기 정육식당 육식주의자의 삶을 사는 나는 일주일에 7 일. 삼시세끼 중 세끼 모두 고기를 먹는다 해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밖에서 외식을 할 때도 고기 위주로 식사를 하고는 하는데 최근에 꽤 마음에 드는 고깃집을 만나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등포구 신길역 근처에 있는 해바라기 정육식당 이라는 곳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육식당이라 하면 왜인지 조금은 허름한 느낌도 함께 있는 노포에 가까운 고깃집을 생각했었는데 도착하고보니 워낙 깔끔한 모습이라 이 곳이 맞나?! 하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외관처럼 내부도 워낙 깔끔한 모습. 소개해준 지인에게 들어보니 이 곳에서 몇 년째 운영 중인 곳이지만 리모델링을 해서 더욱 깔끔해졌다고 합니다. 신..

가성비 피자의 대표주자 피자스쿨 얼마전 갑자기 TV 를 보다가 피자 먹는 모습이 나와서 저도 모르게 피자를 주문하게 된 날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먹기엔 피자 라는 메뉴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서 시도를 잘 안하던 편인데 괜스레 그 날은 저도 모르게 주문주문. 근처 가까이 피자집이 어디있나. 혼자 대형 브랜드 먹기는 뭐하고 적당한 걸 먹자~ 생각하다보니 눈에 보인 것은 가성비 피자 최고봉 피자스쿨이었습니다. 피자스쿨 마포구청역점은 내부에 작은 테이블이 몇 개 있긴 하지만 2인 테이블로 4개가 작은 공간 안에 있어서 직접 매장에서 음식을 드시는 분들 보다는 포장 손님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포장을 위해 방문했는데 피자스쿨의 우수가맹점 상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고 ..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주도 금악마을 치꼬 제주도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매력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매년 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해도 새롭게 생겨나는 맛집들은 언제나 설레게합니다. 오늘은 최근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음식점 한 곳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 경제 살리기 편에 방송된 곳 중 하나. 바로 멕시코 타코전문점 치꼬 라는 곳 입니다. 귀여운 타코 모습을 하고 있는 치꼬 간판. 치꼬는 독특하게도 제주도에서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판매하는 곳 입니다. 제주도 타코 치꼬집 사장님들은 멕시코 현지 타코 맛을 내기 위해 국내에 타코로 유명한 음식점들을 수소문해서 다니고 연구의 연구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테스트 오픈 때에도 멕시코 현지 맛과 유사하다는 평..

금악마을 골목식당 돼지강정과 타코 치코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던 금악마을 ! 수 많은 청년들의 신청을 받고, 테스트와 경쟁을 통해서 금악 마을에 4 가게가 오픈했었습니다. 골목식당은 종영을 했지만 평소 애청자였던 저이기에 제주도 여행 때 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가 진행된 제주도 한림읍 금악마을은 상당히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하지만 방송된 가게들을 저처럼 일부러 찾아온 분들이 꽤 있어서 주차 공간이 꽤 있었는데도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방송에 나온 것처럼 똣똣라면, 생면 파스타, 타코집 치코 모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식당에 소개된 4 군데의 음식점 중에 저와 일행이 방문한 곳은 바로 돼지강정집 꿀봉...

강서구 화곡동 현지인 맛집 오늘은 조금 특별한 메뉴를 소개해보려합니다. 오늘 소개할 메뉴의 주 재료는 바로 피로 회복, 면역력 향상, 피부 관리 등 건강에 좋아서 보양식으로도 잘 알려진 오리고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오리를 이용해서 제대로 된 오리 음식을 선보이는 전문점을 지인에게 소개받았습니다. 제가 지인 추천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본가백구 오리불고기 집입니다. 이미 이 동네에서는 소문난 맛집이라며 자신만만하게 소개해준 오리전문점. 방문 당시에는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내부를 찍지 못 하였었습니다. 영업 종료시간이 다가와 한산해진 틈을 타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전형적인 일반 식당 모습입니다. 이전에는 의자 없이 바닥에 앉는 좌식 시스템이었다고 하는데 시간..

망원 마포구청 정갈한 밥집.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냉면. 하지만 본래 냉면은 겨울 음식이라는 거 ! 이제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죠?! 과거에는 뜨거운 여름에는 차가운 냉면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는 사실도 있지만 전통적인 난방 시스템인 온돌도 겨울 냉면을 찾게 된 이유 였습니다. 온돌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우리는 장점. 방바닥이 뜨끈뜨끈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온돌의 온도를 세세하게 조절하기 쉽지 않았기에 방바닥의 뜨거움을 달래기 위한 음식으로 차가운 겨울 냉면을 선호했었습니다. 사실 이게 뭐 전통까지 이야기할 일인가 싶지만 결국 이야기 하려는 건 한 겨울이지만 냉면이 먹고 싶었다 라는 게 오늘 할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생각난 냉면. 그 중에서도 약간 호불호가 갈린다..

바삭 쫀득한 냉삼의 매력이 한 가득. 오늘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 ! 우리 양돈 농가 축산업을 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날 입니다 !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양돈 농가에 도움도 될 수 있고, 괜스레 이런 소소한 재미를 챙기는 것도 일상의 재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삼겹살 데이를 맞이하여 오늘은 괜찮게 생각하는 삼겹살집 하나를 소개해보려합니다. 바로 대소상회라는 이름을 가진 냉동 삼겹살 전문점입니다. 제가 대소상회를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까치산역점 만 있었는데 이젠 김포고촌점 지점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이나 맛을 생각하면 곧 점점 지점은 더욱 늘어날 것 같은 느낌! 대소상회 내부의 모습. 내부의 벽지나 의자, 소파, 메뉴와 조명까지도 옛날 감성으로 도배된 제대로 레트로 느낌.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