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 대 해장국 효창공원 60년 전통 노포 줄서는 맛집 용문해장국 |
오늘 소개할 집은 워낙 유명해서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
하지만 최근 유행한 넷플릭스의 흑백 요리사 프로그램에
나온 쉐프분들께서 회식 장소로 방문했다고해서
다시금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곳 입니다.
서울 3 대 해장국으로 뽑힌 다는 용문 해장국.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데다가
워낙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서
이른 저녁부터 늦은 새벽까지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요즘 같이 선선한 날씨에는
밖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도 있으니
기분 내기도 좋은 곳.
흑백요리사에서는 미쉐린이 자꾸 언급 되었지만
한국에는 그에 못지 않은 블루리본이 있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블루리본을 받은 용문 해장국.
독득하게 용문해장국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서 영업이 진행 됩니다.
단순히 시간만 나뉜 것이 아니라
메뉴 구성과 쉬는 날도 다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필히 숙지 하고 방문하시길!
효창공원 맛집 용문 해장국에서는
일반 해장국처럼 돼지 등뼈, 감자 부위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뼈를 이용한 해장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TMI 를 하자면 저녁이 아닌 점심에는
해장국을 주문해도 주류는 1 인당 1 병으로 제한된다고 하네요!
용문 해장국의 오후반 메뉴.
저는 저녁에 방문하였기에 오후반 메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60 년 전통을 이어온 메인 음식 전골.
그리고 수육과 뼈찜이 있었고
사이드처럼 육회, 쟁반육면, 호박면전 등등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선택이 어려웠지만
직원 분께 여쭈어보니 얼마전 흑백 요리사 쉐프님들도
전골을 아주 맛있게 먹고 가셨다며 추천해주셔서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용문해장국의 오후반 반찬.
시원 아삭한 깍두기와 마요네즈 샐러드.
그리고 가볍게 안주 겸 반찬으로 좋은 뻔데기까지.
요즘 뻔데가 제공해주는 곳이 잘 없는데
괜스레 반가운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시원 개운한 물김치는 개인당 !
짜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나온 전골.
독특한 점은 내용물과 육수가 따로 나왔습니다.
전골에 건더기만 먼저 나와주고
직원 분께서 오셔서 주전자로 따로 육수를 부어주셨습니다.
우거지와 소뼈, 선지로 이루어진 전골.
일단 국물은 역시 진하면서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국물 맛은 인정!
소뼈로 끓인 해장국은 오랜만이었는데
생각처럼 소뼈에 붙은 고기가 부드럽지는 않고,
선지도 촉촉 부들하기보단
조금 푸석한 느낌에 선지 특유의 향이 없는
조금은 맹 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전에 방문했을 때 참 맛있다 느꼈었는데
최근엔 급속도로 사람이 방문객이 많아진 탓인지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졌네요.
요즘엔 용문 해장국에서도 전골보다는
뼈찜, 수육을 좀 더 추천하고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것 같던데
다음엔 뼈찜을 먹어보아야겠습니다.
용문해장국
주소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110
전화번호 : 0507-1347-6290
영업 시간 05 : 00 ~ 24 : 00
오전반 (해장국) 오후반 (전골, 뼈찜, 수육)
브레이크 타임 14 : 00 ~ 17 : 00
오전반 휴무 - 둘째, 넷째 월요일
오후반 휴무 - 매주 일요일
* 주차, 단체, 포장 가능. 콜키지 무료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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