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뉴트로 감성 담은 냉장 삼겹살 맛집. 상수 삼미집.

이자까야_ 2021. 7. 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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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삼겹살 맛집 삼미집.

 

요즘 곳곳에서 뉴트로가 유행입니다.

얼마 전에 화곡동 쪽에

뉴트로한 느낌의 냉삼 맛집을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마포구에 상수역 근처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고 하여 방문해보았습니다.

 

 

상수역 삼겹살 맛집 삼미집은

작고 심플한 초록색 네온 사인 간판으로

옛 느낌을 만들어냈습니다.

 

 

상수역 2 번 출구에서 얼마 멀지 않은 거리인데

인기가 많은 곳인지 앞에는 웨이팅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 방문 전에 지인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잠시 웨이팅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창가로 보이는 돼지 꼬리 뒷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으로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입구 바로 옆으로 주방이 보이고, 

안 쪽으로는 대략 7 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규모의 음식점 입니다.

 

 

 

요즘은 삼겹살과 함께

쭈꾸미도 함께 판매 하는 것이 기본인가 봅니다.

이 곳에서도 쭈꾸미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고, 

고깃집 답게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독특하게도 제주도 소주 한라산과 부산 소주인 

대선 소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삼겹살, 항정살, 오돌갈비, 쭈꾸미.

사이드로 찌개와 국수, 라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는 일단 모두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상수역 삼겹살 맛집 삼미집의 기본 상차림.

냉동 삼겹살 집에서 볼 법한 

호일 깔린 판에  

기본 쌈채소와 몇 몇 반찬이 나옵니다.

 

 

 

다른 집과 조금 차별성이 있다면

고사리와 감자 조림이 반찬으로 나오는 점과

각각 개인에게 제공되는 소스가

파채 듬뿍 들어간 소스라는 점이었습니다.

 

 

이윽고 나온 냉장 삼겹살과 항정살.

삼겹살은 썰어놓은 방식이

냉동 삼겹살과 비슷했지만

빛깔은 좀 더 맛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독특했던 점은 항정살!

무슨 고기가 저렇게 동글 동글하게 생겼지?!

원래 항정살이 저렇게 생긴 부위인가?!

하는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일단 고민보다는 

고기를 불판에 올려주는 것이 먼저.

삼겹살과 항정살 모두 올려주었습니다.

 

 

항정살은 점점 익어가면서 

동글 동글한 모습에서 

익히 알고 있는 항정살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그제서야 맞아 ! 이게 항정살이었어 ! 

어떻게 이걸 말아놓았을까?!?!?! 깨달았습니다.

함께 나온 버섯과 양파도 

얼른 얼른 올려서 

돼지 기름에 함께 익혀주는 것이 센스!

 

 

그렇게 점점 맛깔나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항정살 입니다.

 

 

이제 대충 봐도 

다 익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이제 시작입니다.

 

 

 

역시 이런 얇은 삼겹살도 

얇은 삼겹살 나름데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맛은 냉동 삼겹살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얇은 삼겹살은 바삭하게 겉은 익히고 

안 쪽은 츄잉 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쫀득.

바삭과 쫀득한 식감이 공존합니다.

항정살은 좀 더 두께감이 있어서 

고기 ! 라는 식감에 더욱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불판에서 다양한 고기 맛을 즐겨보니

식사가 절로 즐거워 집니다.

역시 고기는 고기라는 것 자체로

참 매력있는 녀석입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고.기.만 먹을 수는 없습니다.

건강과 더 풍요로운 맛을 위해 

채소도 함께 즐겨주는 것이 미덕.

 

 

아. 미덕이라 하면 

마무리로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상수역 삼겹살 항정살 맛집 삼미집에서는

볶음밥을 주문했더니 

촤르르 촤르르 각종 야채와 

일부러 남겨 놓은 고기.

그리고 센스 가득 챙긴 반숙 후라이까지

올려진 맛깔스런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캬하... 단짠의 볶음밥이라 

손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져서

볶음밥과 슬쩍 비비듯 먹으니 그 맛 또한 훌륭!!!

반숙 계란 1 인당 2 개씩 먹고 싶었던 마음입니다.

 

 

 

아, 이 메뉴는 해장라면 입니다.

제가 몇 가닥 맛 보긴 했지만

지인이 면이 먹고 싶다해서 주무한 것 입니다.

적당한 칼칼함이 

약간 술안주 부족할 때 주문해도 좋고,

마무리로 입가심 하기에도 좋았던 메뉴입니다.

 

 

뉴트로 컨셉인 만큼 

마지막 마무리는 눈깔 사탕.

요즘처럼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달달구리~ 한 것이 입 안에 넣고

요리조리 돌려 먹으면 

가벼운 디저트로 딱 ! 

 

오랜만에 상수동에 들러서 

새롭게 오픈한 삼겹살 집에 방문해보았는데 

요즘 유행하는 컨셉을 잘 담고, 

맛도 잘 챙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번 방문에는 이번에 맛 보지 못 한

쭈꾸미와 김치말이 국수를 맛 보아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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