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만난 홍어 삼합. 그 맛은?!

편의점 홍어 삼합

 

요즘은 편의점에 가면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

맛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새로 만난 편의점 제품 중에

먹어보고 괜찮다고 생각되는 제품은

본인 블로그에 소개를 해보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새로움 제품을 만나서

호기심에 구매를 해보았다가

맛 보고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본인이 만난 제품은 홍어삼합.

개방혁신부문에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단다.

겉 포장지는 그럴싸해 보여서 

오랜만에 홍어 맛을 볼 겸

구매해보았다.

 

 

 

포장지를 벗겨내니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인 홍어.

오호? 그럴싸 한데?!

 

 

위에서 볼 때는 그럴싸 했는데..

꺼내어 보니... 

들어있는 통이 너무나 작고 얇다...

아주 아주 얇게 썰었나..?

그냥 내가 얼핏 보고

잘 못 판단한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홍어 삼합에 빠질 수 없는 보쌈수육.

진공 포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된 느낌.

 

 

그리고 마지막은 보쌈무.

일단 홍어, 보쌈수육, 보쌈무

모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으니

보기가 괜찮다.

 

 

 

다만 아쉬운 점. 의아한 점은

왜 초장은 없지..?!

일단 의구심은 넣어두고

먹을 준비를 해보자.

 

 

보쌈무는 개봉해서

그럴듯하게 담아주기.

뭐 별 것 없이 보쌈 무 김치다.

일반적인 보쌈무보다 좀 더 절여진 느낌?!

 

 

편의점 홍어삼합 메뉴 중에

전자렌지에 돌려주어야 하는 보쌈수육.

전자렌지에 돌리려주었더니

촉촉해진 것이 그럴싸하게 되었다.

 

 

다만 촉촉해진 보쌈 옆으로...

저 흘러내릴 듯이

주르륵 주르륵 나와버린 기름은...

실화인가요?!

 

 

 

 

마지막! 대망의 홍어!

홍어는 비닐을 제거하자마자

삭힌 홍어 향이 제대로 느껴졌다.

오?! 생각보다 더 괜찮을 수도 있겠는데!!!

하며 큰 기대감을 가졌지만

아쉬운 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 점.

아니 홍어가 아무리 비싸도...

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에

홍어 5 점은 거 너무한거 아니오?!

 

 

일단 보쌈이 식기전에 맛부터 보자.

본인이 한 점 맛 보았으니까

보쌈은 총 8 점이 들어있었다.

보쌈 맛을 보니 나쁘진 않았지만

별다른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은 밋밋했던 고기 맛이었다.

 

 

반대로 보쌈무는 

일반 보쌈무 보다 절여져서

아삭한 식감은 좀 덜했고

매콤 달달 시원한 맛이 아닌

단 맛이 강한 보쌈무였다.

 

 

 

단짠의 조화를 이루려면

보쌈에 간을 살짝 했어도 좋았을 텐데

단 맛이 강한 스타일.

 

 

이래나 저래나 메인은 홍어 삼합이지!

홍어 이 녀석!

꽤나 맛이 좋다.

요즘은 시장에 가도 거의 삭히지 않은

홍어를 주로 판매하는데 

편의점에서 이 정도로 삭힌 홍어를 판매할 줄이야.

아주 코가 뻥 뚫릴 만큼 삭힌 홍어는 아니었지만

근래에는 드물게 삭힌 홍어를 맛 보았다.

안 삭힌 시장 홍어와 팍 삭힌 홍어의 중간 어디쯤.

 

 

편의점에서 새로 만난 홍어 삼합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느낌이다.

홍어 자체의 맛은 괜찮았지만

아르헨티나산을 쓰면서 5 점은 좀 박하지 않은가 싶다. 

게다가 보쌈수육도 외국산이던데...

홍어의 맛을 제외하면 

보쌈, 보쌈무의 맛, 그리고 전체적인 양은

모두 불합격이다.

오래만에 홍어를 맛 보아서 재미있었으나

편의점 홍어 삼합을

재구매할 용기는 생기지 않는 것 같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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