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제주에서 떠오르는 흑돼지 맛집! 큰돈가

큰돈가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거.

바로 흑돼지!

워낙 제주의 흑돼지가 유명해져서

이제 육지에서도 흑돼지를 맛 볼 수 있지만

현지에서 먹는 그 기분을 따라 올 수 있겠는 가?!

제주에서 유명한 흑돼지 집은 몇 곳 있지만

본인은 최근 방문 때 우연찮게 

맛보게된 곳을 소개 하려한다.

바로 큰돈가.

제주 큰돈가 본점은 서귀포

송악산 근처에 위치하여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위치하여 있으며,

눈에 딱 보이게 큰 간판과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 큰돈가 입구에 떡! 하니 쓰여져 있다.

서쪽 대표 큰돈가.

제주도에 왔으면 흑돼지 한 번 맛을 봐야지

서쪽 대표라니 기대감 갖고 입장.

제주 큰돈가는 대표님?이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걸고 장사를 한다.

그만큼 맛에 자신 있어보이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 같아서 

느낌이 좋다.

게다가 그냥 사진이 아닌

요즘 느낌에 맞추어 잘 꾸며놓아서

깔끔하고, 케쥬얼한 느낌이 

일반 고깃집과 차별화를 두고 있어서

기분 좋게 방문 할 수 있었다.

제주 큰돈가 본점의 내부.

세로로 길게 된 구조.

조명 색이나, 중간 중간 

걸려있는 팻말 등이 

인테리어에 신경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고깃집 느낌과 카페 혹은 바의 

느낌이 적절히 섞여있는 느낌.

제주 큰돈가 본점의 내부.

좀 초점이 흔들리긴 했지만...

이러한 느낌.

제주 큰돈가 본점의 메뉴.

제주 흑돼지 근고기를 중심으로 판매하며,

제주에서 맛 볼 수 있는 

제주 에일, 제주 땅꽁 막걸리, 제주 감귤 막걸리,

제주 한라산 소주 등의 주류도 함께 판매한다.

제주 큰돈가 본점에서는 처음 상차림은

직원 분들께서 해주시지만

모자란 찬은 셀프!

본인은 반찬 셀프 시스템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식사 할 때 움직이는 것을 

좋아라하는 편도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하지만 요즘 시대 흐름상 어쩔 수 없지.

제주도 큰돈가 본점의 상차림.

기본적인 파채와 쌈, 김치, 찌개, 맬젓,

쌈무, 유채꽃 나물 등이 나왔다.

고기 한 상 먹기에 적당할 찬.

드디어 고기 입장 해주셨구요.

전체적인 가게 느낌이나, 

반찬, 고기 등을 눈으로 보았을 때

역시 맛 없을 수가 없겠다 생각이 들었던 비주얼.

TMI 일 지 모르나...사장님께 슬쩍 들어보니

매일 매일 고기를 직접 가져오신다고 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 굽기.

아니 고기 굽는 거 구경하기.

제주도 큰돈가에서는 본점과 분점

상관없이 직원 분들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

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고기를 태우거나, 

고기 굽는 것이 익숙치 않은 분들도

좋은 고기를 딱 맛있게 익혀서 먹을 수 있다.

고기 먹는데 빠질 수 없지.

제주도에 온 만큼 술도 제주도 소주.

한라산이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술 이지만,

우리의 선택은 가볍게 올래~!

이런 이런...야래 야래.

센스 터지는 앞치마.

따로 디자인을 하거나 구매를 하셨나

했는데 밑에 보이는 푸른밤.

푸른 밤은 제주도 소주이다.

주류 회사에서 저런 프린팅으로 찍어내다니?!

좋잖아 이거.

문구 하나에 일행 모두 기분이 좋아졌다.

아차, 멈출 수 없지.

앞치마 구경할 때가 아냐

한 점이라도 더 먹어야지.

직원 분께서 쉬지 않고 구워주시기에

우리도 쉬지 않고 먹는다.

제주 큰돈가에서는 각 개인마다

작은 종지를 내어주시는데

무슨 용도 일까 싶었더니

직원 분께서 고기를 구워서 

각 개인 종지에 고기를 놓아주신다.

단순히 고기를 놓아주시는 것 뿐 아니라

소금, 나물, 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흑돼지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고

직접 소금도 뿌려 간도 맞춰주셨다.

멈출 수 없는 고기 고기.

근고기 이기에 다양한 부위가 나오고

각 부위를 설명도 해주시고

하나하나 구워주시는 수고를 해주신다..

직원 분께서 고기 구워주시는 모습.

보통 고기를 직원 분들께서 구워 주시는 곳에가면

편하고, 맛있고, 좋기도 한데 

타인과 있으니 사아알짝 부담, 어색하기도 한 부분.

뭐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니까!

아!!! 하나 흑돈가에서 명심할 것.

직원 분께서 맛있게 잘 구워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지만

생각보다 고기 굽는 스피드가 빠르다.

일행이 먹는 속도에 맞추어서

직원 분께 굽는 속도를 부탁 드려야 할 듯 싶다.

중구장창 먹기만 한다면

대화도 없이 고개 박고

고기만 쳐묵쳐묵 하다가 나오게 될 수 있다.

동치미 유채 환상 국수!

본인이 워낙 면을 좋아라하기에

제주도 흑돼지 근고기 집에서도

밥 대신 면을 주문했다.

이름도 특이하니 그냥 넘어갈 수 없잖아!

지극히 개인적, 주관적으로 맛은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일반 동치미 국수에 유채 향이 살짝 난다 정도?!

동치미 국수 자체로 맛있고,

고기에 싸먹어도 괜찮은 맛이었지만 

무.조.건 먹어야 한다!!! 라는 생각까지는 아니었다.

그리고...딱 보기에도 엄청난 살얼음.

어마어마 하게 차갑다.

치아 안 좋은 분들은 조심하시라.

짜잔! 제주도 큰돈가의 김치찌개.

가게를 둘러보니 30 시간 끓인

김치찌개 라고 설명이 되어 있더라.

30 시간이라니?!!! 맛이 궁금하잖아!

정말 30 시간을 끓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국물이 농축된 듯 꾸덕 꾸덕

안에는 소량의 고기와 야채, 두부가 들어있었는데

국물도 칼칼하고 개인적으로 맛 잘 배어있는 두부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의 큰돈가.

큰 정보 없이 들르게던 터라

맛에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

고기 맛을 보고는

좋은 선택을 했다는 걸을 확신했다.

게다가 직원 분들께서도

고기를 구워 주시는 것 뿐 아니라,

가게에 들어갈 때부터

밝게 인사하며 맞이하여 주시는 것부터

중간 중간의 응대,

그리고 마지막 큰돈가를 떠날 때 까지.

기분 좋은 서비스에 

맛 뿐 아니라 여행 자체가 즐거워졌던 곳이다.

서귀포 송악산 쪽에 가본다면 꼭 들러보길.

아차, 중문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니

알아두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

제주도 또 다른 이야기. 

[제주 맛집] 가파도 섬에서 해산물 정식. 가파도 용궁 정식

[제주 맛집] 제주도 하면 고기 국수! 고기 국수 맛집 자매국수.

[제주 맛집] 제주 제대로 맛 보기. 가득한 상차림 동성 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