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홍대 맛집]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 양갈비 맛집 라무진

이자까야_ 2018. 7. 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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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진 합정점


고기라면 환장하는 본인.

양고기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양고기가 국내에서 유행한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는데

그 와 함께 유명해진 음식점 하나.

라무진.




본래는 성산 쪽이 본점인데

인기를 얻고 또 얻더니

이제는 여기저기 지점이 꽤나 있다.

본인이 방문한 곳은 바로 합정점.



위치는 합정역과 가깝다.

합정역 번화한 카페 골목 사이에 위치하여 있으니

찾기가 어렵지 않다.


라무진홍대 라무진


땅값이 비싸서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2 층에 위치한 라무진 합정점.

2 층에 위치해 있지만 간판도 잘 보이고

입 간판도 큼직하게 있어서 눈에 잘 띈다.


라무진 합정합정라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자동문이 있다.

여기서 주의!

계단을 다 올라가서 들어가기전에 저렇게 턱이 있어서

본인은 그걸 못 보고 넘어질 뻔 하였다...

부디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걸음을 조심하시라.



라무진은 일단 양갈비지!

양고기 전문점 이니 만큼 다양한 메뉴는 없지만

딱 몇 가지의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것을 보니

괜스레 더 믿음이 가는 느낌.

음식 메뉴보다 오히려 술 메뉴가 많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주, 맥주 부터 화요, 한라산,

중국술, 일본술, 와인까지.

이 중에 니가 좋아하는 거 하나 없겠니?! 하는 느낌.


양갈비 합정양고기 합정


라무진 합정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실내가 크진 않다.

바 형식으로 되어 옆으로 길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무래도 양갈비라는 것이 

직원 분들께서 직접 화로를 올리고

구워주시는 방식으로 판매가 되다보니

바 형식이 아닐 수 없다.


합정역 맛집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

요즘 종종 볼 수 있는...

물통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당 한 통씩 물이 제공된다.

뭔가 더 대접 받는 거 같잖아~

합정 라무진


일단 바에 앉아서 

주문과 동시에 세팅 들어가주시구요~

본인은 매운 맛을 좋아하기에

제공된 소스 듬뿍 청양 고추를 넣어준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면~


합정 양갈비


기다리고 기다렸던 양갈비!

톼악~! 나오는 데 고기 좋아보이고 

크기도 좋고

벌써부터 설렘 설렘이 다가오니

마음이 뿜뿜. 얼른 얼른 먹고 싶잖아


양갈비 맛집징기스칸 양갈비


직원 분께서 화로에 기름칠 촤악~ 촤악~ 해서

양갈비 올려주시고요

구워 먹으면 더 맛있는 대파와 방울 토마토.

그리고 버섯과 양파까지.

이제 준비는 끝났다.




합정 데이트


잘 구워진 야채는 따로 접시에 담아주신다.

양갈비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고,

따로 먹어도 역시 좋다.


잘 구워진 양갈비 살도

따듯한 온기 잃지 말고 먹으라고 

제작된 철판? 위에 올려주신다.

맛은 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다.

육즙 좋고요, 잡내 없구요, 고기 부드럽구요.

본인은 체인점 음식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리무진은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개인의 욕심과 자부심으로 양갈비를 선택하여

운영하시는 분들의 음식점도 꽤 가보았는데

리무진과 맛으로 비교하였을 때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







리무진 양갈비


양갈비 답게! 뼈를 들고 먹을 수 있도록

각자 접시에 양갈비를 잘 싸서 놓아주시기도 한다.

이거 이거. 대접 받는 느낌.

감사합니다.


리무진 양갈비서울 양갈비



자 양갈비가 구워지면

숙주도 듬뿍 듬뿍 올려서 

양고기 기름에 잘 익혀주시고

잘 익은 숙주 또한

좋은 반찬, 맛있는 안주가 된다.


리무진 마늘밥합정 맛집


그리고 또 좋았던 한 가지.

라무진 에서는 마늘밥 이라는 메뉴를 판매했는데

마늘향 가득한 고슬 고슬한 밥 한 공기였다.

주문하면 일본식 느낌의 된장국과 김도 제공되는데

김에 마늘밥 슬쩍 얹고 

청양 고추 넣은 소스 슬쩍 얹어서 먹으니

향과 맛이 양갈비와 잘 어울렸다.

이거 참 별미!




전체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웠다.

양갈비라 하면...

다소 높은 가격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라무진의 양갈비는 

충분히 그 맛을 해냈다!

홍대, 합정 중심가로 갈 수록

괜찮은 밥집, 맛집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서

요즘 점점 발길이 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번화가에서

괜찮은 맛집을 만났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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