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무진 합정점
고기라면 환장하는 본인.
양고기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양고기가 국내에서 유행한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는데
그 와 함께 유명해진 음식점 하나.
라무진.
본래는 성산 쪽이 본점인데
인기를 얻고 또 얻더니
이제는 여기저기 지점이 꽤나 있다.
본인이 방문한 곳은 바로 합정점.
위치는 합정역과 가깝다.
합정역 번화한 카페 골목 사이에 위치하여 있으니
찾기가 어렵지 않다.
땅값이 비싸서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2 층에 위치한 라무진 합정점.
2 층에 위치해 있지만 간판도 잘 보이고
입 간판도 큼직하게 있어서 눈에 잘 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자동문이 있다.
여기서 주의!
계단을 다 올라가서 들어가기전에 저렇게 턱이 있어서
본인은 그걸 못 보고 넘어질 뻔 하였다...
부디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걸음을 조심하시라.
라무진은 일단 양갈비지!
양고기 전문점 이니 만큼 다양한 메뉴는 없지만
딱 몇 가지의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것을 보니
괜스레 더 믿음이 가는 느낌.
음식 메뉴보다 오히려 술 메뉴가 많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주, 맥주 부터 화요, 한라산,
중국술, 일본술, 와인까지.
이 중에 니가 좋아하는 거 하나 없겠니?! 하는 느낌.
라무진 합정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실내가 크진 않다.
바 형식으로 되어 옆으로 길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무래도 양갈비라는 것이
직원 분들께서 직접 화로를 올리고
구워주시는 방식으로 판매가 되다보니
바 형식이 아닐 수 없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
요즘 종종 볼 수 있는...
물통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당 한 통씩 물이 제공된다.
뭔가 더 대접 받는 거 같잖아~
일단 바에 앉아서
주문과 동시에 세팅 들어가주시구요~
본인은 매운 맛을 좋아하기에
제공된 소스 듬뿍 청양 고추를 넣어준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면~
기다리고 기다렸던 양갈비!
톼악~! 나오는 데 고기 좋아보이고
크기도 좋고
벌써부터 설렘 설렘이 다가오니
마음이 뿜뿜. 얼른 얼른 먹고 싶잖아
직원 분께서 화로에 기름칠 촤악~ 촤악~ 해서
양갈비 올려주시고요
구워 먹으면 더 맛있는 대파와 방울 토마토.
그리고 버섯과 양파까지.
이제 준비는 끝났다.
잘 구워진 야채는 따로 접시에 담아주신다.
양갈비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고,
따로 먹어도 역시 좋다.
잘 구워진 양갈비 살도 따듯한 온기 잃지 말고 먹으라고 제작된 철판? 위에 올려주신다. 맛은 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다. 육즙 좋고요, 잡내 없구요, 고기 부드럽구요. 본인은 체인점 음식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리무진은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개인의 욕심과 자부심으로 양갈비를 선택하여 운영하시는 분들의 음식점도 꽤 가보았는데 리무진과 맛으로 비교하였을 때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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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 답게! 뼈를 들고 먹을 수 있도록
각자 접시에 양갈비를 잘 싸서 놓아주시기도 한다.
이거 이거. 대접 받는 느낌.
감사합니다.
자 양갈비가 구워지면
숙주도 듬뿍 듬뿍 올려서
양고기 기름에 잘 익혀주시고
잘 익은 숙주 또한
좋은 반찬, 맛있는 안주가 된다.
그리고 또 좋았던 한 가지.
라무진 에서는 마늘밥 이라는 메뉴를 판매했는데
마늘향 가득한 고슬 고슬한 밥 한 공기였다.
주문하면 일본식 느낌의 된장국과 김도 제공되는데
김에 마늘밥 슬쩍 얹고
청양 고추 넣은 소스 슬쩍 얹어서 먹으니
향과 맛이 양갈비와 잘 어울렸다.
이거 참 별미!
전체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웠다.
양갈비라 하면...
다소 높은 가격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라무진의 양갈비는
충분히 그 맛을 해냈다!
홍대, 합정 중심가로 갈 수록
괜찮은 밥집, 맛집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서
요즘 점점 발길이 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번화가에서
괜찮은 맛집을 만났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합정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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