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자가자

[서울 데이트] 맑은 하늘에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상암동 하늘 공원

이자까야_ 2017. 6. 9. 16:58
반응형

상암동 하늘 공원



서울에서 살다보면 문득 문득 삭막함을 느낄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 많은 차, 건물


편의 시설과 문화, 맛집 등 많은 것들이 모여있어서 


편하고 즐겁지만 때론 그 모든 것이 답답해질 때.


가끔은 숲길을 걷고, 새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여행을 떠나보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는 1 박 2 일로 떠나기에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숲이 우거지고,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고, 천천히 걸으며 


스치는 바람과 함께 하루를 천천히 보낼 수 있는 곳.


상암동의 하늘공원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하늘 공원에 가보면 주변에도 산책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일단 오늘의 목표는 하늘 공원.


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여유롭게 마련된 주차 공간.


주차 후에도 하늘 공원까지의 거리가 조금 되는 편이다.


공원 이름 그대로 하늘 공원은 뒷동산 정상 정도에 위치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하늘 공원을 좀 더 편하게 접근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맹꽁이 전기차


일명 맹꽁이 전기차.


왕복과 편도로 나뉘어져 있다.


요금은  저렴한 듯 하면서 거리와 기다리는 시간을 보면 마냥 저렴하진 않은...


성인 기준 왕복 3,000 편도 2,000 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이용객이 많은 편 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덤.


하늘공원 매표소


맹꽁이 전기차를 뒤로하고 걸어 올라는 것을 택했다.


운동 겸 산책이 목표이기 때문에 천천히 올라가봐야지.


난지 유아숲체험장


올라가는 길에 유아숲 체험 마당도 있다.


내부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놀이터와 비슷한 기구들과 


토끼, 식물을 기르고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하늘공원 계단


하늘 공원을 올라갈 수 있는 계단.


하늘공원 지도


바로 옆에 마련된 하늘 공원 지도.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올라가는 계단. 즉 시작점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늘 공원은 저 꼭대기에 위치해있다.


하늘 공원 산책로


계단 옆으로 둘러 올라갈 수 있는 길.


하늘 공원을 빨리 만끽하고 싶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


하늘 공원 하늘 계단


291 계단.


역시 운동을 위해선 계단이 최고.


상암 산책


계단을 올라가는 것은 마냥 쉬운 것은 아니지만,


양 옆으로 펼쳐진 꽃과 경치를 즐기며 한 걸음씩 떼다보면 어느새 하늘 공원에 들어서게 된다.


하늘 공원 산책


좁은 계단이지만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흐드러지게 핀 꽃.


하늘 공원 계단


반대편으로는 상암의 경치가 보인다.


올라갈 수록 더 높이, 더 멀리 보이는 경치.


상암 데이트


계단을 다 오르고 도착.


이제 하늘 공원 진입 직전으로 볼 수 있다.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양 옆으로 푸르른 나무.


서울 데이트


우거진 나무들과 그 사이로 보이는 상암의 경치. 


천천히 유유자적 하며 걷기에 좋은 길, 좋은 곳이다.



하늘 공원


이윽고 도착한 하늘 공원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다.



하늘공원


하늘 공원은 예상보다 훨씬 넓었다.


여러갈래로 길이 있고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본인은


그저 보이는 길을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하늘 공원 데이트


부분 부분 보이는 조형물.


안에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 할 수 있다.


하늘 공원 전망


사방이 푸른 빛.


탁 트인 시야가 기분까지 좋게해준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경치가 나타난다.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었던 곳.


하늘공원 전기차


연인과 함께 SNS 업로드 용 다양한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 맞춤.

하늘 공원 산책로


푸른 빛으로 펼쳐진 하늘 공원.


하늘 공원 포토존


걷기만 해도 상쾌하고 편안해지는 곳이지만,


다양한 포토존도 있다.


하늘 공원


초입에 있는 곳이지만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올 때 나도 따라서 사진 남기기.


오랜만에 산책을 하다보니,


경치와 맑은 공기를 즐기느라 찍은 사진에 성의가 없다...


본인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보다 훨씬 푸르르고 상쾌한 곳이다.


매번 영화, 카페, 밥 반복 되는 데이트 말고


기분 전환 겸 산책을 즐기며 새로운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딱 안성맞춤인 곳. 


차가 없어도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서 찾아가기도 괜찮았다.


지하철은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되고, 


버스는 출발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검색해보시기 바란다.




이번 주말의 데이트 코스.


하늘 공원을 추천한다.




금강사도 식후경.

산책 후에는 맛있는 식사가 필요하죠.


[상암동 맛집] 상암동에서 건강한 음식 닥터 로빈 상암점


[상암동 맛집] 양평 막국수 & 숯불닭갈비



제 글이 도움이 되거나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