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제주도 맛집] 제주도에서 맛보는 말고기 코스 요리 영주말 가든 리뷰.

이자까야_ 2017. 6. 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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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유명한 것 중 하나!


말고기!


찾아보면 서울이나 어디서나 말고기를 맛 볼 수는 있겠지만,


코스로 먹는 것도 힘들고,


무엇보다 제주도 현지에서 먹는 건 


기분 탓인가?! 뭔가 다르다는 느낌?! ^^


이전에 말고기 코스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어서 최근 제주도 방문에서


오랜만에 말고기를 맛 보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원래 찾아간 곳은 예약이 다 차서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T^T


그래서 네이버 검색을 통해 근처 말고기 집을 찾아갔습니다.


새로 찾은 곳은 


영주말가든


나름 많은 리뷰가 있었고 무엇보다 저녁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영업 하는 곳을 찾아가려면 가장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출발 했습니다.


부랴부랴 도착해서 메뉴판을 봅니다.



영주말가든


꽤나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소문듣고 오신 듯?!


이왕 방문한거 코스로 먹어보자! 해서 


A 코스로 2인!



일단 밑반찬과 죽, 엑기스가 나옵니다.

몸보신 하자! 

일단 엑기스 꿀꺽!

뭔가 한약 같은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범한 밑반찬.


김치 종류도 나옵니다.

제주도만의 특별한 반찬 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쭉 쭉 나오기 시작하는 말고기 코스 요리.

주먹밥...은 별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냥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주먹밥.

만두와 야채보쌈이 나왔는데 말고기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이한 맛.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만두.

소스맛 잔뜩 야채보쌈이라고 하겠네요.



갈비찜은 꽤나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고기보다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말고기를 이야기 할 때 소고기보다 조금 질기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이런 느낌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질긴 식감이 었던 갈비찜.

역시 메인은 말고기 사시미.

육회와 사시미 모두 먹을만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말고기 냄새도 안나고, 조금은 질긴듯 하였지만 못 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테이블이 거의 A 혹은 B 코스를 먹다보니

직원 분들께서 둘러보다가 코스 하나가 끝날 때에 맞춰서 

다음 메뉴를 가져다 주십니다.

이 것은 구이.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오래 구우면 즐겨요~



2인 코스인데 생각보다 고기 양이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듯한...


다 먹어갈 때쯤 샤브샤브를 위해 한 냄비 주십니다.


그리고 샤브샤브를 위한 고기까지.

말고기를 샤브샤브해서 먹고, 

사진은 준비하지 못 하였으나 면도 있어서 칼국수까지 먹으면 상당히 배가 부릅니다.

말고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영주말 가든에서

가볍게 접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말고기 보다는 

다른 메뉴로 배를 채우고 

말고기는 맛만 본 거 같은 느낌이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코스라고 메뉴판에 쓰여져있고, 

여러가지 써있었지만 그 코스가 조금은 단촐한 느낌이었다랄까요?

만두, 쌈, 주먹밥 같은 건 굳이 써놓지 않고 반찬 정도로 분류해도 되었을 듯한...

전 이미 이전에 다른 가게에서 말고기를 접했던 터라

비교 대상이 있어서 좀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제주도 관광객들이 

가볍게 찾을 수 있는 말고기 코스 요리 였던 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가 방문하려다 가지 못했던 

말고기 코스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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