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퀸 Pho Quynh
그 이름은 포퀸 Pho Quynh
포퀸의 위치는 호치민 시 1 군에 위치해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 시 방문할 때에 꼭 한번은 가보는
여행자 거리인 데탐(De Tham) 거리 가까이에 위치하여 있다.
보통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할 때 숙소를 데탐거리 근처 혹은 1군 시내 지역에 위치한
호텔을 많이들 이용하므로 어디에서 가도 걷거나, 잠깐 택시를 이용한다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이다.
사거리에 위치하여 있고, 간판도 큼직하게 있어서 근처에 가면 딱 알아볼 수 있다.
시원하게 밖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쌀국수를 맛 볼 수도 있고,
내부에도 3 층까지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본인이 편한 자리를 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역시 베트남 느낌 물씬 내려면 밖에서 먹는 것도 좋지.
베트남 현지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와서 먹는 곳이다.
밖에서 내부의 손님만 보아도 역시 유명한 쌀국수 집 임을 알게해준다.
본인과 일행은 2 층에 올라가 테이블에 앉았다.
역시 2 층에도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들 와서 쌀국수를 즐기고 있다.
본인이 방문 했을 때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쌀국수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메뉴판 부터 확인해본다. 역시 기분 좋게 환상적인 베트남 물가.
쌀국수 유명 맛집. 게다가 길거리 노상에서 파는 것 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화로 따지면 약 3,200원 정도의 착하디 착한 가격.
쌀국수 뿐만 아닐 반미, 베트남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 되어 있다.
게다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만큼 간단한 영어로 설명도 적혀있어서 말을 못해도 주문하고 식사까지 문제 없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고수. 베트남은 역시 고수지.
베트남의 다양한 음식 중 고수가 안 들어가는 음식을 찾는 것이 더 힘들 정도.
본인은 고수를 즐기는 편은 아니나 좋아하는 편도 아니기에 어찌 할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첫 쌀국수는 주는 데로 먹어보자 라고 생각하였는데
쌀국수에 고수를 넣어주지 않고 따로 넣어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서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음료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코코넛 음료와 베트남 맥주 333!
식당에서 주문해서 먹어도 가격이 참 착해서 좋다.
맥주 한 캔, 코코넛 음료 한 통? 마시면서 쌀국수 기다리기.
기대기대가 된다. 베트남에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 그것도 쌀국수!
옆으로는 준비된 양념, 소스가 보인다.
쌀국수에 빠질 수 없는 칠리 소스와 해선장 소스. 개인 취향에 따라 듬뿍 듬뿍 넣어 먹으면 된다.
매운 고추장 소스와 비슷한 비주얼의 또 다른 소스. 더욱 더 매콤하게 만들기 위한 소스인 듯 하다.
이윽고 나온 쌀국수. 캬아... 보아라. 큰 그릇 가득하게 차있는 쌀국수와 면 위에 어여쁘게 올려진 고기.
본인과 일행이 주문한 것은 메뉴판 가장 앞에 위치한 것 중 1, 2 번에 있는 메뉴였다.
향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소스를 넣지 않고 국물 맛을 먼저 보니 진한 향과 맛이
흡사 제주도 고기 국수와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하루 한 번은 꼭 먹었었는데 그 중에서 포퀸의 쌀국수 면이
뭔가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다. 익힘이 다른 것인지 면이 조금 다른 면을 쓰는 것인지...
일단 호로록 하고나서 오잉? 뭔가 다른데?! 생각하게된 식감.
하지만 맛있으니까... 맛있어서... 해답을 찾지 않고 일단 먹는 것에 집중했다.
하지만 쌀국수는 쌀국수 답게 먹어야지. 암암. 일단 반 개를 잡아서 조물 조물 라임 즙을 넣어주자.
본인 취향은 각종 소스 듬뿍 넣고, 매운 고추(?)까지 넣어서 칼칼하게 먹는 스타일.
칠리소스, 해선장, 매워보이는 소스까지 투척 투척. 소스에 따라 색도 불그스레 변한다.
깊고 진한 맛에 시원함, 칼칼함까지 추가 되니 거 참. 맛나다 맛나.
왜 이 곳을 그리도 추천했는지 먹어보니 납득이 간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가라 꼭 가라. 두 번 가라.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수까지 툭툭 넣어서 특유의 고수 향도 더해서 먹는다면 더 더욱 좋다.
본인도 고수를 좋아라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씩 넣어서 함께 먹으니
고수를 넣지 않고 먹을 때와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시원, 칼칼해진 쌀국수에 고수 살짝 넣고 고기와 국수와 고수를 한 입에 호로록 하면 이것이 역시 베트남 쌀국수.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또 한국에서 쌀국수를 맛 보겠지만, 그 때마다 호치민에서 먹었던 포퀸 쌀국수가 생각날 듯 하다.
2018.01.21 - 무한도전 프로그램 1시간전에서 양세형이 베트남에 도착해서 쌀국수를 먹은 곳!
바로 그 곳이 포퀸이지요!
무한도전에서 보니 다시금 생각이나고 가고 싶네요.
쌀국수 매니아라는 양세형도 극찬한 그 곳!
베트남 호찌민(호치민)에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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