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 즐기기. 양재정육식당

이자까야_ 2020. 10.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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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정육식당

추석이 지나고,

한 동안 잘 만나지 못 했던

지인과 오랜만에 자리를 마련했다.


본인의 개인 집안 사정의 이유로

추석 연휴 동안 고생했다고

몸보신 겸 맛있는 거 

사주려고 불렀다는 

나의 지인은

종종 맛잇는 한우가 먹고 싶을 때 

함께 방문했던 그 곳으로 

약속 장소를 잡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한우 를 판매하는 곳. 

광흥창 역 근처에 위치한

양재정육식당.



본인이 종종 방문하는 

양재정육식당 마포점은

마포구 광흥창역 1 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여 있다.


양재정육식당


길이 좁은 편이기도 해서, 

1 번 출구로 제대로 나와서 

방향만 잡는다면 찾기 어렵지 않다.

한우를 취급하는 가게치고는 

조금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으리으리한 곳보다

소탈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좋다.




양재정육식당 마포점양재정육식당 마포점


내부의 모습도 

특별한 것은 없지만

깔금한 요즘 고깃집 같은 느낌.

사진에는 테이블이 

몇 개 없어 보이지만 안 쪽 공간에

4 개 정도의 테이블이 

더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재정육식당


으헛... 먹기 바빠서

메뉴판 찍은 사진 초점이

잘 못 된지도 몰랐네...

부위별로 가격과 

모든 음식에 국내산 한우가 사용되고, 

한우가 아닐시에 100배 보상해준다는 내용!

저 문구로 인해 더욱 더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양재정육식당


사이드 쪽을 보면 식사 메뉴도 보인다.

점심 시간부터 장사를 하는 곳이기에

주변 직장인 분들께서 

점심 시간에 방문 또한 

꽤 이루어지는 것 같다.

양재정육식당


으차차.

일단 모듬을 주문하였다.

한 쪽이 허전...하지요?! ㅠ

허전한 이유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 하고

수다나 떨고 있었는데

직원 분께서 불판에 촤아악~ 

올려주셨다.

그 순간. 

어라??? 나 뭐 안한거 같은데?!!!

하고 생각이 난 것...



양재 정육 식당


그리 하야 차돌은 불판에서 만나보자. 

크흐 대충 봐도 때깔 좋은 고기들.

친절한 직원 분께서 

불판에 고기 기름 두르고 

불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고기와 함께 

감자, 통마늘을 올려주고

지속적으로 고기도 체크해주신다.

아이...사진 보니 배고파지네...



광흥창 한우


자알 익어간다.

이 때, 바빴다 바빴어.

차돌은 금방 금방 익기 때문에

호로록 하고 얼른 먹어줘야지.

못 다 찍은 사진도 찍어야지.

아이고 정신 없다.

그리하야 기본으로 나오는 

찬 사진도 찍지 못 했네...

반찬으로는 고기와함께 곁들일

파채무침과 백김치, 감자 샐러드, 무생채, 짱아찌

정도가 나오고 

마늘과, 양파, 감자는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도록 리필해주신다.



양재정육식당


으허 드디어 차돌이다!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

담백함과 함께

지방의 달큰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안 좋아할 수가 없잖아!

금새 금새 없어져서 

아쉬운 차돌 ㅠ 



차돌은 올리면 먹고

올리면 먹고

익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까먹을 정도로 급하게 샤샤샥

금새 사라진다. 




양재정육식당


쉬지 말고 올려 올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소고기는 바싹 익혀 먹는 게 

아니라는 거 모두 아시죠?


광흥창 소고기


때깔 좋은 이 고기

누가와서 먹나요~



한우 광흥창


때깔 좋은 이고기 

내가 낼름 먹지요~



양재정육식당


네네. 아직까진

가볍게 한우 모듬.

차돌 외에도 

부위를 설명해주셨는데...

촵촵 먹기 바빠서 

기억을 잃어버린 본인은

결국 또 포스팅 할 때 후회를 한다.

역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포 한우


우아... 고기 보소...

잘 익은 소고기가

한 입 가득 육즙 팡팡 해주고,

재미로 구운 마늘, 양파

쌈장 찍어서 씹어주면

그래. 이것이 행복이로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한우 맛집


먹다 보니 부족해!

오늘은 한우로

배를 채워보자는 지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번엔 특수 부위!

바로 제비추리다!!!


양재정육식당 마포점


빛깔 좋은 제비추리

불판으로 입성 시켜주고

지그시 판 바라보기.

하아...

지금 이 내 마음 누가 알꼬?!



양재정육식당 마포


역시 제비추리다!

다른 부위보다 육즙도 더 가득!

육즙이 팡팡~ 하고 터지면서

향도 코를 타고 올라온다.

육질이 연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

이래서 소고기 소고기 하는거지.




양재정육식당 꽃등심


여기서 멈출 수 없지.

다음은 꽃등심이다!!!!!

1 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그 꽃등심.

오늘이 그 날이었나보다.

본래는 새우살을 맛 보려고 했었는데 

새우살이 다 떨어져서 꽃등심으로 변경.

하지만 안 쪽에서 

새우살이 섞여 있는 꽃등심을 내어주셨다.

이 것이 바로 일거양득! 



꽃등심의 자태는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크허...

아직 식전인 분들은

일단 옷 부터 입고 영상을 보시길 바란다.

영상을 확인하면 

소고기 먹으러 나가야되니까! 




꽃등심


직원 분께서 알맞은 온도에

부드럽게 잘 익혀주신 꽃등심.

감탄을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양재정육식당


새우살, 꽃등심이 지나치게 맛있는 건지

직원 분께서 하나 하나 끝까지 

구워주셔서 그 노하우에 맛있는건지

일단...하아 맛있다.

아니 이 맛을 어떻게 말해야하니 ㅠ 


양재정육식당


다 구워진 고기는 

요렇게 먹기 좋게 커팅해서 

접시에까지 싸악 옮겨주셨다.

왜 접시에 옮겨주셨나?!


양재정육식당


이유는 바로 된장밥!!!

고기를 열심히 먹다보니

주변 테이블에서

먹는 구수한 된장밥 냄새가

또 유혹을 하더라. 

그래 역시

한국인의 마무리는 

쌀이지!!!



광흥창 한우


양재정육식당 마포점의

된장밥은 국과 밥을 따로주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은 

아예 말아서 끓이면서 먹는

형태로 많이들 찾는 것으로 보인다.



고기에 두부에 

각종 야채 넣어서

푸짐하게 끓인 된장밥.




양재정육식당


식사의 마무리로 딱 좋고, 

술 안주가 필요할 때

국물 겸 든든하게 

안주 삼기에도 좋다. 


양재정육식당


접시에 소박하게(?)

덜어서 한 술, 한 술 맛 보기.





양재정육식당양재정육식당양재정육식당


푸짐한 야채 

각각 국물과 함께 떠서

맛보다 보면

금새 한 그릇 비우고

또 한 그릇 비우고

뭐 끝이 없다.

엄청 특별한 맛!!!

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왜인지 자꾸 손이 가는

무서운 맛이다.



양재 정육 식당


결국 본인과 지인은

그렇게 고기를 먹고도 

밥까지 클리어 했다.....

너무 배가 빵빵해져서

이 후 돌아올 때

창피했다는 후문이........




양재 정육 식당에 

본인은 단골 아닌 단골이다.

잊을만 하면 방문하고 

잊을만 하면 방문하고.

물론 몇년 전 첫 방문보다는

다소 가격이 상승했으나,

고기의 질이 좋고 

친절하고 캐쥬얼하게 

한우를 맛 볼 수 있어서 좋다. 

또 만나자

양재정육식당.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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