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시오라멘 맛집. 담택.

시오라멘 맛집 담택

본인은 개인적으로 

워낙 면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종종 맛집으로 소문난

면 요리 집을 방문하곤 하는데

최근 몇 달 동안 합정 근처에 

다양한 라멘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시기도 시기이고, 

괜스레 바빴던 터라 

새롭게 알게된 곳을 방문 하지 못하고

계속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최근 맛난 라멘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외식을 감행했다.

본인이 오랜만에 

라멘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하는 집.

합정에 위치한

담택

이 바로 그 곳이다.

합정에 위치하여 있다고 말은 했지만

정확히 주소로 따지고 보면 서교동.

하지만 합정역 2 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있어서 

합정 근처라고 보아도 무방할 듯 싶다.

합정 시오라멘 맛집 담택은

약간 골목 안 쪽에 위치하여 있다.

네온 사인 큰 간판은 보이지 않기에

지도앱 또는 위치를 확실히 알아두고 

방문하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일단 담택에 방문해보니

정면에서부터가 

일본 느낌.

오홍?! 오랜만에 느끼는

뭔가 외국(?)스러운 느낌에

집에만 박혀있다가 

제대로 기분 전환이다.

한 쪽을 보니 사장님이 쉬는 공간인지

대기하는 손님들 쉬는 공간인지

뭔가 아기자기 정감있게 만들어 놓았다. 

뒤로 보이는 부엉이가 귀욤 귀욤.

한 쪽에는 간이 메뉴판(?)이

설치되어 있다.

담택의 메인이자 가장 베이스가 되는 시오라멘.

그리고 요즘 여기저기 새롭게 시도 중인

레몬 시오라멘,

유자 시오라멘.

한 땀 한땀 직접 적은 메뉴판이 귀엽게 보이면서

괜스레 더 정감간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입장 전에 명단 작성하고

비치되어 있는 손소독제로

손을 쉐킷 쉐킷.

담택의 미닫이 문을 밀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

오픈형 주방으로 

안 쪽 주방의 모습이 바로 보이는 구조다.

주방과 정문 사이에 

한 쪽에는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한 쪽에는 바 형식으로 되어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가게 자체가 아담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몇 팀만 방문해도 

바로 웨이팅을 하게 될 것 같다. 

자리에 착석해서 

주변 둘러보기.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에 

벽 면에는 다양한 스티커(?)와

메뉴 사진으로 가득하다.

사진으로 보니 

뭔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방문해서 눈으로 볼 때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진다.

벽 면에 붙은 스티커나,

화보 등등 외에도

일본풍 느낌을 주기 위함으로 보이는

다양한 피규어와 잡지.

담택의 마스코트가 부엉이인지

밖에서부터 안 쪽까지 부엉이가 여기저기 보인다.

그리고 인스타를보니 주인장 분들께서 

애묘인으로 보이는데 

그 영향인지 여기저기 고양이 피규어.

합정 시오라멘 맛집.

담택의 내외부를 둘러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에 대해 본다.

메뉴판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와사비 시오라멘!

와사비? 와사비라니?!?!?!

허허 ㅋ 별게 다 있구나 ! 

새롭게 추가된 와사비 시오라멘 외에

가장 베이스가 되는 시오라멘.

그리고 유자와 레몬이 들어간

시오라멘이 준비되어 있다. 

본인은 이 전에 다른 동네에서 

유자 시오 라멘을 먹어본 적이 있고, 

담택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시오라멘이 맛을 보고 싶었기에 

베이직한 시오라멘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기~

메뉴판에도 보이는 부엉부엉부엉이~

부엉이 안뇨옹~?!

테이블에 배치된 숟가락, 젓가락.

냅킨 통에도 부엉부엉부엉이~

아무래도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그에 맞추어 제작하지 않았나 싶다.

암툰 외에 후추와 손소독제.

주문을 끝내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찬이 나왔다.

짜잔.

기본 찬은 초생강과 깍두기.

일본 라멘 집에서 깍두기는 

조금 생소하지만

본인은 깍두기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깍두기 먹을 만큼

접시에 살포시 담아주구요.

오옷 깍두기 담고 사진을 찍다보니

라멘 등장!!!

캬아...비주얼 좋고.

고소, 구수한 향 풍기는 육수에

수비드 된 차슈.

그리고 계란 한 알.

중앙에 포포폭신하게 쌓여있는 쪽파.

비주얼 합격점 드립니다.

얼핏봐도 맛있어 보인다.

색감도 좋고 

탱글 탱글 보이는 계란부터

확 깨물어주고 싶어짐.

짜잔.

요건 함께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와사비 시오라멘.

본인은 기본적인 맛부터 보고자

시오라멘을 주문했지만

지인은 와사비 시오라멘에 

호기심이 생겨서 결국 주문!

그렇게 차려진 한 상.

으허 으허 

지금도 생각난다.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멘.

일단 와사비 시오라멘

살짝쿵 구경만 하고 가실게요.

일반 시오라멘과 다른 점은

일단 차슈가 삼겹살 차슈가 올라간다는 점.

이렇게나 큼직한 삼겹살 차슈가

수비드 되어 올라간다. 

솔직히 고기 크기에 좀 놀랬다...

그리고 버섯! 

나도 버섯 좋아하는데!!!

기본 시오라멘엔

버섯이 들어있지 않았다. 

일단 본인은 살짝 국물 맛만 보았는데 

오호... 은근히 매력있다. 

은은한 와사비 향이 느껴지는 국물.

시오 라멘의 고기 육수 자체가 

깔끔했는데 와사비와 섞여서 

더욱 깔끔하면서도 

묘한 중독적인 맛을 만들어 냈다. 

다음에 방문하면

와사비 시오라멘 먹어볼거다.

하아.

사진 찍느라 고생했다. 

이제 나도 

내 시오라멘 먹어봐야지.

담택의 시오라멘은 

역시 시오라멘 답게 깔끔 깔끔한 육수.

그렇다고 막 가벼웁게 날라갈 맛이 아닌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면은 일반적으로 맛 보던 면들보다

좀 더 매끈 매끈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면치기 할 때 호로록 빨려오는 

그 미끄덩한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고 맘에 들었던 점.

식감 자체는 아주 탱탱하거나 푸석하진 않았지만

조금 더 쫄깃하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이

아주아주 사알짝 있는 정도.

영상을 확인 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슈도 큼직 큼직 많이도 올라간다.

이렇게 많이 올라가도 되나?

닭고기와 돼지 고기 목살? 수비드가

푸짐하게도 올라가있다.

이 귀여운 녀석은 바로 밥 추가 ! 

메뉴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면 or 밥이 1 회 무료 제공 된다. 

라멘 자체만으로도 적지 않은 양이 었으나,

육수가 워낙 좋았고

밥과 만나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요청드렸다.

귀욤 귀욤하게 나온 밥 한 그릇.

육수에 바로 투척! 

하자마자 끝났네...

배부르게 푸짐하게 잘도 먹었다. 

밥은 한국 쌀이 아닌 듯 싶었다.

나풀 나풀 날아갈 듯한 

그런 종류의 쌀.

육수에 말아서 불리듯 먹으라는 것인가???

암툰 결론은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점은

밥을 말아서 먹으니 

잘 어울리긴 했지만 라멘이 아니라

갈비탕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라멘 먹으러 왔다가 갈비탕으로 마무리되는

오묘한 기분.

깍두기까지 함께여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라멘으로 끝까지 즐기실 분은 면 추가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하핫 본인만 깨끗하게 

비워낸 것이 아니지.

본인과 함께 한 지인도 깔끔하게 클리어.

본인과 지인은 둘 다 라멘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담택의 라멘에는 모두 합격점을 주었다.

앞으로도 재방문 의사 있음!!!

오랜만에 외출해서 

맛있게 잘 먹은 라멘이었다.

아아.

또 먹고 싶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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