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바기 치킨
본인이 터전을
마포구에서 시작하면서부터
최애하는 치킨집이 하나 있다.
동네에서 우연찮게 갔던
소박한 동네 치킨집.
동네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 곳이다.
바로
또바기 치킨.
상호명은 분명히 또바기 치킨인데
다음, 네이버 지도에는
또박이 치킨 이라고 되어 있다.
사장님께서 잘 못 올리신 건지...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본인도 한참 헤맸다.
또바기 치킨의 본점은 상수역 근처.
상수역 근처에서 시작한 또바기 치킨은
한 동안은 마포구 안에서만
그것도 조금 조금 체인점이 퍼져 있었다.
합정과 서교점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합정점도 몇 년 전 사라지게 되었던...
하지만 요즘에는 입소문이 났는지
마포구를 벗어나서도 여기 저기
동네에 많이 생겨나고 있고,
점점 퍼지더니 기분 좋게도
마포구 망원동에도
망원 시장점이 생겨났다!!!
또바기 치킨을 워낙 좋아해서
상수역 근처인 또바기 치킨
본점 근처에 살 때는
최소 1 주에 한 번은 치킨을 먹었는데
상수를 벗어나면서 근처에
또바기 치킨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 컸다.
그만큼 또바기 치킨 망원 시장점이 생겨나서
너무너무 정말 정말로 반가웠다.
또바기 치킨 망원 시장점은
입장 하면서 5 - 6 개의
작은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다.
테이블을 지나서 안 쪽으로 들어오면
옆으로 작게 카운터가 있고,
그 안 쪽으로 주방이 마련되어 있다.
또바기 치킨 망원 시장점은
얼핏보면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작은 가게로 보이는데
약간은 독특하게도
구석 구석에 방이 마련되어 있어서
4인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해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다.
화장실이라고 쓰여있지만
화장실에 가기 전에도 마련되어 있는 방.
안 쪽까지 제대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안 쪽까지 5 - 6 개의 테이블이
더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식으로 안 쪽에 방이 마련되어 있는 구조.
밖에서 보이던 작은 구조만 생각하다가
실제로 들어가서 슥 훑어보니
여기저기 공간이 보여서
뭔가 독특해 보이기도하고
어찌보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바기 치킨 망원 시장점
내부에 작은 방으로 마련된 공간.
4 인 이상이 방문하게 되더라도
10 명 이상의 단체가 아니라면
충분히 한 공간에서 같이
치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회사 혹은 모임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또바기 치킨은 일단
부위별 치킨 전문점 인 만큼
다양한 치킨 종류가 준비되어 있고,
그 외에도 주류를 즐길 때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골뱅이 소면 같은
일반 호프집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대형 프렌차이즈 치킨의
가격이 점차 올라서 2 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되었는데,
또바기 치킨은 그에 비하면
너무나 너무나 착한 가격.
이러니 사랑 받을 수 밖에.
짜잔.
또바기 치킨은
지점마다 배달을 하는 곳도 있고,
하지 않는 곳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또바기 치킨의
다른 한 가지 컨셉은 포장.
메뉴판에도 포장시 가격이
적혀있고,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지는 만큼
포장 위주로 이용하는 손님도 상당히 많다.
또바기 치킨은 저렴한 가격만큼
포장도 간소하다.
큰 프렌차이즈들을 보면
요즘엔 두꺼운 박스에
소스와 치킨 무, 음료수까지 구성해서
배달과 판매를 하는 곳도 많은데
또바기 치킨에서는
치킨 무와 메인 치킨이
간편한 종이 상자에 담겨 있다.
이제 실제 내용물을 봐야지.
또바기 치킨의 메뉴 중
본인의 최애 메뉴.
바로 핫 스파이스 치킨.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메뉴이다.
그래서 치킨 장사가 잘 되는 날은
품절이 되어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또바기 치킨의 크기는
큰 편은 아니다.
교촌 치킨처럼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비교해 볼 때 월등히 크다고 할 수 없는 크기.
하지만 그래도 작지 않은 크기에
튀김 옷은 얇고 바삭하게 튀겨지고
속살은 촉촉한 것이 또바기 치킨의 특징이다.
이 맛에 내가 반했지!!!
굳이 찾아 이야기 한다면
약간 옛날 치킨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치킨 중
크리스피 치킨이라고 하여
두꺼운 튀김 옷을 입힌 치킨을
한 번 튀기고, 주문을 받으면
다시 한 번 튀겨주는 치킨이 유행 했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또바기 치킨 같은 얇지만 바삭한 튀김 옷.
그리고 촉촉하게 식감 좋은
속살을 가진 치킨이 좋다.
망원에 또바기 치킨이 생기고
벌써 1 주에 2 번이나 방문했는데...
하...앞으로 다이어트가 걱정이구나.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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