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삼척 맛집] 삼척 임원항에서 찾은 현지인 맛집. 덕성 식당

이자까야_ 2019. 8.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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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식당


강원도 여행에서 

해산물을 맛 보는 것은 예견된 재미.

듬뿍 듬뿍 각종 회로 해산물을

열심히 먹다보면 

칼칼함이 생각나기도 한다.

본인도 이번 여행에서

점심에 해산물을 생으로 먹기보다는

뭔가 백반 같은 느낌이 없을까 하여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다.

바로 강원도 삼척 임원항 쪽에 위치한

덕성 식당 이다.



덕성 식당음 임원항 쪽에서도 

가장 끝 쪽에 위치하여 있다.

본인은 지인에게

강원도에서 특히 점심을 먹으려면

장호항이나 그 근처에서 먹기보다는

임원항 쪽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임원항에는 무엇일 있을까 하여 

방문하게 되었는데

뚜렷한 목적 없이 걷다가 발견한 곳이 덕성 식당이다.



삼척 맛집


삼척 임원항에 가보니

생각보다 그다지 구경할 것은 없었다.

관광지라기보다는 

그냥 시골 어느 작은 마을.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동네를 한 번 둘러볼 겸 산책을 하다가

보게된 덕성 식당.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임에도 

동네 분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삼척 맛집


강원도 삼척에 어울리는

메뉴 구성.

곰치국도 괜찮겠고

매운탕이나 생대구탕도 눈에 띄었다.





삼척 대구탕


포스팅을 위해 덕성 식당을 찾아보니

이 전에 비해 가격이 오른 부분이 있다.

특히 곰치국.

곰치국은 싯가 인 것도 많은데

덕성 식당은 가격이 상승하긴 했지만

정가로 판매되고 있다.


삼척 대구탕삼척 대구탕삼척 대구탕


강원도 삼척 맛집 덕성 식당은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집은 아니다.

정말 동네 어르신들이 

점심엔 식사를 위해,

저녁엔 지인들과 소주 한 잔 즐기기 위해

찾아올 만한 모습.



삼척 덕성식당


백반집 답게 

반찬도 특별하다고 할 것은 없다.

하지만 반찬 하나 하나가

맛이 괜찮다.




삼척 덕성식당


여쭈어보니모든 반찬을 

직접 하신다고 하셨는데

본인은 반찬이 나오기 전까지

괜찮은 곳일까 걱정이 되었는데

반찬 맛을 보고 기대감이 상승했다!

삼척 덕성식당


많은 가짓수는 아니지만

맛있었던 반찬.

본인과 일행은 중간에 몇 가지 반찬을

리필해서 먹기도 했다.


삼척 덕성식당


짜잔.

본인과 일행은 곰치국과 생대구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방문 당시 대구가 철이라는 이야기에

생대구탕을 주문했다.




삼척 생대구탕


그렇게 차려진 한 상.

덕성 식당에서 생대구탕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맑은 탕인 지리를 원하는지

매운탕 스타일을 원하는지 물어보신다.

본인은 아침 겸 점심으로 생각한 만큼

조금은 가볍게

시원한 지리를 선택했다.


삼척 생대구탕


위에 고명으로 올라간

미나리가 푹 익을 때 까지 좀 더 끓여준다.

이미 한 번 끓여나왔지만

끓일 수록 육수가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삼척 덕성식당삼척 덕성식당삼척 생대구탕


생대구가 그득 그득 들었다.

대구의 살코기가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것이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국물이 시원~한게

밥 한 술을 급하게 뜨는 

나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삼척 생대구탕삼척 생대구탕


각자 먹고 싶은 부위,

먹고 싶은 양만큼 덜어서

국물과 함께 살코기 호로록 해도 좋고,



삼척 생대구탕


간장에 와사비 살짝 풀어서 

살코기 살짝쿵 찍어 먹어보아도 

참 맛나고 좋지.

정말 아침, 점심 식사로 

개운하게 잘한 선택이었다.



보골 보골 끓어오르는 생대구탕.

본인 뿐만 아니라 함께 방문한

가족 모두. 특히 어머님께서

조미료 안 쓰고 깨끗한 맛이 참 좋다며

반찬부터 메인인 생대구탕까지

모두 칭찬하셨다.

포스팅 하다보니 

지금 당장 가서 

한 끼 후루룩 먹고 오고 싶은 맛.


참. 글을 쓰기 위해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니

시크하셨다거나 불친절 하다고 있던 글도 보았는데

본인이 느끼기엔

기분 나쁘거나, 불친절 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무뚝뚝함이 보였다.

무뚝뚝함이 음식을 대충하거나,

손님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살갑게 대하는 것을 어색해하시는 분 같았다.

본인은 맛있게 먹고 좋은 시간 보냈기에

다음에도 재방문하겠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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