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장마철에는 전과 막걸리가 떠오르죠. 뉴욕 막걸리.

여러 종류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 볼 수 있는 합정 뉴욕 막걸리

 

장마철이라 한참 비가 내렸습니다. 

창 밖으로 쏟아져내리는 빗줄기를 보고 있자니 

괜스레 전에 막걸리가 떠오릅니다. 

오늘 밤은 막걸리 한 잔 어떨까..?!

 

 

비가 오는 날 찾아간 막걸리집.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뉴욕 막걸리라는 곳 입니다. 

 

 

합정역 근처 뉴욕 막걸리 내부는 

일반 막걸리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트로하지는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막걸리집.

 

 

아마도 뉴욕 막걸리는 이름과 메뉴판에서부터 

일반 막걸리집과는 사뭇 다 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수 많은 막걸리집 중에

뉴욕 막걸리를 고른 이유는 바로 이 것.

19 종에 달하는 다양한 막걸리 종류가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세트로 조금씩 맛을 볼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무형 문화제 소명섭씨가 만든 막걸리부터

청와대 만찬주 하얀 연꽃 백련 막걸리,

요즘 여기저기 인기 좋은 느린 마을 막걸리,

제주도 여행이 떠오르는 우도의 특산품 땅콩 막걸리,

달달한 맛으로 술 못하는 분들의 입맛도 잡아 당기는 

알밤, 옥수수, 바나나 등의 막걸리.

없는 막걸리 빼고 있을 막걸리는 다 있는 막걸리 백화점 입니다.

 

 

합정역 뉴욕 막걸리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막걸리에 안주로 곁들일 요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막걸리와 의심할 수 없는 조합 각종 전과

국물요리, 두부김치, 먹태 등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인 메뉴들이 많아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할지 

선택 장애가 오기도 하지만 결국 저와 일행은 메뉴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우선 기본 안주부터 소개합니다. 

기본으로 나온 안주는 역시 전과 잘 어울리는 양파절임.

그리고 오징어 젓갈이 나왔습니다.

 

 

막걸리 좀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두 가지로도 능히 막걸리 한 통 정도는 

쉽게 비어낼 수 있을 정도로 입에 착착 감기는 기본 안주 입니다. 

 

 

첫 메뉴로는 고기 김치전이 나왔습니다. 

일반 김치전에 작은 불고기 알갱이들이

토핑되어 있는 김치전이었는데 매콤 칼칼하기도 하면서 

불고기의 식감과 단맛이 잘 어울어져서 

막걸리에 착 하고 어울렸던 메뉴였습니다. 

 

 

크흐~ 오랜만에 만나는 메뉴였습니다. 

바로 오징어 순대 !

저는 주로 속초 여행을 가면 맛 보던 메뉴였는데 

합정역에서도 오징어 순대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탱글한 오징어 + 안에 가득 들어있는 소.

폭신 탱글한 식감과 함께 고기의 달달한 맛이

맛이 참 좋았습니다. 역시 오징어 순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막걸리.

뉴욕 막걸리에서는 A 세트와 B 세트로 나뉘어

각각 250 ml 4 종류, 8 종류의 막걸리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막걸리의 종류는 선택 할 수 있다는 점 !

 

 

주문한 막걸리는 어떤 메뉴를 선택했는지 

종류도 쓰여져 있고 차례대로 간단한 설명도 해주시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맛있는 안주,

그리고 다양한 막걸리를 맛 볼 수 있는 뉴욕 막걸리.

부담 없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많은 손님들이 몰릴 시에는 

4가지 8가지 막걸리 세트 메뉴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뉴욕 막걸리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 6길 21 1층 별관

전화번호 : 0507-1334-4879

영업 시간 : 17 : 00 ~ 24 : 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 공간 없음.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예약 - 원하는 예약 날짜 하루 전 날까지 가능.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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