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처음 먹어보는 맛 이색 칼국수. 합정 평이담백 뼈칼국수

이자까야_ 2022. 4. 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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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듬뿍 든든한 뼈칼국수

 

개인적으로 면이라면 구분없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종종 칼국수를 맛 보고는 하는데 

최근에 새로운 칼국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칼국수라 하면 조개나 새우 등이 들어간 해물 칼국수나, 

빨갛게 끓인 장칼국수, 멸치 육수로 끓이는 기본 칼국수 등등

많은 종류가 있지만 오늘은 평소 접해보지 못 했던 칼국수 입니다.

 

평이담백 뼈칼국수

 

오늘 소개할 곳은 합정역, 서교동에 위치한

평이담백 뼈칼국수 라는 곳 입니다. 

 

맛있는 녀석들 뼈칼국수

 

이름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이 곳에서 판매하는 칼국수는 뼈칼국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골로 끓인 사골 칼국수나,

제주도의 유명한 고기 국수 같은 종류는 알고 있었으나, 

뼈칼국수 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기에 어떤 칼국수 일까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평이담백 뼈 칼국수 본점

 

평이담백 뼈칼국수 내부는 깔끔하게 잘 관리된 모습이었습니다. 

방문 당시 식사 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식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꽤 많아서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칼국수

 

평이담백 뼈칼국수 집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소개된 이 후 였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에게도 호평을 받았던 곳이어서

어떤 맛난 맛을 보여줄까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뼈칼국수 메뉴판
평이담백 뼈칼국수 메뉴판 - 출처 평이담백 뼈칼국수

 

메뉴는 뼈칼국수를 메인으로 비빔 칼국수와

고기부추만두, 뼈볶음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뼈칼국수와 뼈볶음 이라는 메뉴가 생소했는데 

첫 방문이고 메인이 뼈칼국수이니 만큼 

일단 뼈칼국수를 먼저 맛 보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조금 놀랐던 것은 칼국수로 치자면

상당히 높은 편이었던 가격.

국수가 이 정도의 가격이라니?! 두고 보겠다!!!

 

뼈칼국수 맛집

 

주문 후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칼국수 집이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김치.

국밥집에서 볼 법한 장과 고추, 마늘 구성이 조금 특이했고,

무엇보다 각자 개인으로 진한 소스가 주어졌습니다.

 

뼈칼국수 집

 

뼈칼국수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림의 시간을 갖습니다. 

뼈가 들어가기 때문인지 일반 칼국수 처럼 

빠른 시간에 나오지는 않았고 약간의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특이한 칼국수 뼈칼국수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곱게 차려진 뼈칼국수가 나와주었습니다. 

오호?! 가격만큼이나 화려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뼈칼국수 맛있는 녀석들

 

이 비주얼을 보고

맛없어 보인다!!!  라고 이야기 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캬하... 일단 보는 순간 이 녀석 예사롭지 않은 녀석이구나 

하고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칼국수 맛집

 

다시 보아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참 맛스럽습니다.

 

뼈칼국수

 

뼈칼국수라는 이름을 써도 충분할 만큼 

살이 덕지 덕지 붙어있는 큼직한 뼈가 보였습니다.

한 조각도 아닌 큰 뼈가 세 조각이나 들어서 

약주 즐기시는 분들은 안주로도 좋아 보였고,

뼈만 먹어도 어느 정도 배가 든든할 것 같았습니다.

 

평이담백

 

면은 칼국수 중에서도 조금 굵은 편인 면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호불호가 있을 듯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기호로는 조금만 얇았으면 더욱 좋겠다 

생각이 들긴 했지만 두터운 면이기에 입안 가득

포만감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기도 했습니다.

 

뼈칼국수 고기

 

부드러운 고기를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큼직한 뼈에 그만큼 두툼하게 많이 붙어있던 고기.

잘 삶아져서 사르르 퍼지는 육향을 가진 부드러운 고기는

고기만 먹어도 좋았지만 내어주신 전용 소스를

찍어 먹으면 조금 자극적이었지만 자꾸 먹게되는 감칠맛이었습니다.

 

뼈칼국수

 

뼈칼국수에서 고기도 맛있고 매력있었지만 

가장 매력있던 것은 역시 국물이었습니다.

뭔가 설렁탕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담백함을 넘어

진한 달달 구수한 맛의 국물이 매력있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편에서 왜 김준현씨가 

연신 국물을 마셨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진처럼 마지막에 매운 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매콤 칼칼해지는 국물이 땀을 삐질 나게 하면서 새로운 한 방!

 

 

 

더욱 더 디테일한 모습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짧은 영상으로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평이담백 뼈칼국수는 자체적으로

새롭게 개발하여 만든 메뉴라고 합니다. 

여지까지 없던 메뉴였기에 생소했던 것인데 

맛은 익숙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꽤 괜찮은 맛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소 높은 가격이랄까요..?!

일반적인 생각으로 간단히 국수나 먹자 

라고 접근한다면 양이나 가격에서 조금 부담이 될 것 같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즐거움이나, 

약주 좋아하시는 분들의 반주 겸 즐기기에 딱 좋은 메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평이담백 뼈칼국수 서교동 합정 본점.

영업 시간 - 11 : 30 ~ 21 :00 

브레이크 타임 - 15 : 00 ~ 17 : 00

주차 불가 - 근처 노상 공영 주차장을 이용.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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