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두릅은 금(金)이다. 두릅 손질과 데치기.

두릅 손질과 데치는 방법.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그 만큼 그 철에 맞는 재료들은

영양도 풍부하기도 하지만

일단 무엇보다 맛이 어머어마 합니다.

그러면 4~5 월의 제철 음식, 재료는 무엇일까요?!

 

제가 참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

바로 두릅 입니다.

최근 좋은 두릅을 맛 볼 기회가 있었기에 

정보 공유 겸 가져와봤습니다.

 

 

 두릅의 종류.

 

앞서 말한 것처럼 두릅은  4 ~ 5월이 제철입니다.

땅에서 자라는 땅두릅과 

나무에서 열리는 참두릅으로 나뉘어집니다.

개두릅이라고 불리우는 것도 있는데

개두릅은 엄밀히 말하면 엄나무의 새순으로 

쌉싸름한 맛이 강한 녀석입니다.

맛도 좋고 두릅 종류 중 하나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흔히 이야기하는 참두릅과는

좀 다른 향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두릅도 

바로 참드룹입니다.

높은 두릅 나무의 새순으로

4월 말부터 늦게는 5월 중순까지가

가장 맛과 향이 좋다고 합니다.

 

 

 

 두릅 효능

 

두릅에 관한 말로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봄 드룹이 영양적으로도,

맛으로도 아주 뛰어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두릅의 효능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저혈압이나 위장병, 신경쇠약, 간 질환,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성분들이 많아서 특효약이라고 불리울 정도입니다.

 

영양적으로는

칼로리가 적지만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고,

비타민 A, C 그리고 칼슘 및 섬유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약으로 쓸 때는 초봄에 재취한 두릅을

그늘에서 잘 말린 후에 차 혹은 약재처럼

달여서 마시기도 할 만큼 인정받는 두릅입니다.

 

 

 두릅 손질과 데치는 방법.

 

두릅으로 산적을 만들어 먹거나, 

전을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이 있지만

가장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사랑받는 방법은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친 후에초고추장을 살짝 찍어서 먹는 방법입니다.

 

 

일단 두릅은 신선함을 위해 

완전하게 손질을 하지 않은 상태

판매 - 유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드룹은 작은 손질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손질 과정도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두릅의 밑둥을 제거하고 그에 연결된 겉 잎을 제거해줍니다.많이 억세거나 애매한 자리를 손질하거나 하는 것이아니라서 간단하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줄기를 보면 

살짝 오돌오돌 돋아있는 것이 있는데

작은 가시 입니다.

이 가시도 칼 끝으로 살살 긁어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도 좋지만 아무래도 영상으롭 보는 것이이해가 더 빠르겠죠?!

 

 

 두릅 데치기.

 

간단하게 손질이 끝났으면

데치기 전에 깨끗한 물에

2 - 3회 헹궈주면 모든 준비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냄비에 물을 올려서 

끓여주면서 소량의 소금을 넣어줍니다.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두릅을 데쳐주면

쓴 맛을 없애주면서 색도 예쁘게 나와줍니다.

 

 

두릅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익혀주기 위해

두릅 밑동만 먼저 담가서 30초 정도 익혀주고

이 후에 전체적으로 30 초 정도 익혀주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두릅을 데치는 시간이

2 분 이상으로 넘어가면

식감이라기보다는 뭉개질 정도가 되니

개인적으로는 2 분 이하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렇게 1 - 2분 가량 데친 두릅은

차가운 물에 넣어서 온기를 빼내어 주면 끝입니다.

 

 

그렇게 데친 두릅은 손에 쥐고

물기를 짜내고 툭툭 털어주면 끝!

손질도 간단하고 데치는 시간도 짧아서

잠깐이면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초고추장을 찍어서 맛 보시면 끝!!!

 

두릅은 개인적으로 

아삭에 가까운 식감과 함께

드룹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이 참 매력적입니다.초고추장을 찍어서 먹어도 그 특유의 매력적인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어릴 적에는 이게 무슨 맛인가 했지만이젠 매년 봄마다 두릅은 먹지 않으면 섭섭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종종 봄에는 입 맛이 떨어지거나

기력이 없어진다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럴때 데친 두릅 초고추장 톽 찍어서

한 입 크게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달아났던 입 맛 돌아오고

무기력증으로 누워만 있던

새벽 등산 가자고 난리를 칠지도 모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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