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지역별 특징 |
부대찌개 모두 좋아하시나요?!
본인도 햄에서 나온 맛으로
달달하면서도 기름진 국물에
라면 사리까지 넣어서
호로록 호로록 먹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부대찌개의
특징이 다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부대찌개의 시작은
미군 부대 근처에서 시작된 것은
모두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미군 부대가 있던 지역에서
그 지역의 조리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발전된 부대찌개.
의정부 지역의 부대찌개는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라는 명칭 자체가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가장 기본에 충실한 부대찌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맑은 채소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각종 햄과 사리들을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동두천의 부대찌개는
부대 볶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찌개라고 부르기에 애매할 정도로
국물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밥 비벼먹기엔 최상이죠.
게다가 양파를 베이스로 볶아진데다가
일반적인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것 보다
다양한 소시지를 많이 사용하여
달면서도 고소한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부대볶음 입니다.
평택도 군부대로 유명하고
그만큼 부대찌개집도
지역에 상당히 많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각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송탄에서는 사골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햄은 채를 썰듯 길게 길게 썰어 넣는 것이
특징이고 마늘 크게 한 스푼을
부대찌개가 완성될 때쯤 넣어서
더욱 칼칼하게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대찌개 하면 이태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흔히 이태원 부대찌개 라는 말보다는
존슨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태원 스타일은 양배추와 감자가 듬뿍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양배추와 감자를 듬뿍 넣고사골과 양지를 이용하여 만든진한 육수를 넣어 끓이는 것부터 존슨탕의 시작입니다.진하다 못 해 니글니글할 정도인 것이 특징입니다.
부대찌개에는
김치가 기본적으로 들어가긴 하지만
군산의 부대찌개에는
아예 팍 삭힌 묵은지가 베이스가 됩니다.
게다가 각종 햄과 함께 햄버거 패티가
들어가는 것이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종 햄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진한 맛을
내기도 하지만 묵은지가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어서 깔끔하다고 합니다.
종종 부대찌개를 먹긴 했지만
이렇게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생각되면서도
각 지역마다 부대찌개를 직접
경험해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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